트럼프가 관세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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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메도우가 밝히는, 트럼프가 관세에 관심을 가지게 된 뒷배경입니다. 레이철 메도우는 진보적인 운동가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카스트로 밸리 (제 옆동네) 출신으로 스탠포드 학사를 마치고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포드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발표하면서 수백조원을 날려먹고, 전세계 무역 전쟁을 일으킨게 무슨 대단한 계획이 있거나, 엄청난 대학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계획이 아니라면서, 사실은 정말 사소한 이유 때문에 트럼프가 관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까발리는 내용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정말 정말 사소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제스쳐에요.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트럼프 1기 대통령 캠페인을 하면서, 경제 자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그때 사위인 자레드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걸 설명하면서 자문을 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랬더니,
자레드가 아마존가서, 책을 몇개 들쳐봅니다. 아직 구매를 안해서 책 내용은 모르고, 그냥 서문만 봅니다. 그러다가 제목이 확 꽂힌 책을 하나 찾습니다. "Death by China"
피터 나바로도 하바드 출신입니다. 왜 하바드 출신들이 이렇게 사고를 치는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 대표적인 관세 옹호론자로서, ChatGPT관세률의 뒷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레드가 꽂힌 책 Death by China는 Ron Vara라는 사람과 공동 저작으로, Ron Vara라는 사람은 경제 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나바로가 경제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Ron Vara라는 사람의 논문이나 저작을 바탕으로 책을 썼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Ron Vara가 중요한 정책적 자문을 맞게 되어, 대통령에게 메모를 보내는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관세를 가지고 승리하자. 뭐 그런 메모였나 봅니다. 그런데 여러분, Ron Vara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이었습니다.
Ron Vara는 Navarro의 철자를 재배치 해서 만든, 가짜입니다.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저술인양 속인 것입니다.
자신의 저술에서 다루는 내용이 실제로 학계에서 인정받거나, 연구된 내용인것처럼 속이기 위해서 만든 가짜 인물인 것입니다. 그렇게 중국관세가 탄생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라는 하바드 사기꾼의 혀끝에서.
이 사람이 아직도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무역 정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밍턴님의 댓글

https://www.nytimes.com/2019/10/16/us/politics/peter-navarro-ron-vara.html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어머님의 댓글

트럼프 관세 정책을 새로운 미국 경제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으니 말이죠
수피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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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나바로(Peter Navarro)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학자로, 미국의 경제 및 무역 정책에 관여해 왔습니다. 그는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강경한 비판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무역 및 제조 정책에 대한 고문으로 활동했습니다.
나바로는 2011년에 그렉 오트리(Greg Autry)와 함께 『Death by China: Confronting the Dragon – A Global Call to Action』이라는 책을 공동 저술했습니다.
ㅅㅇ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