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커뮤니티 운영 규칙을 확인하세요.
X

의외로 한자 실력이 부족한 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2025.04.15 08:56
3,887 조회
3 추천

본문

X세대와 M세대, 즉 1970~90년대생들입니다.

이들은 박정희 정부 때부터 내걸던 한글전용 5개년 계획과 그 여파로 한자 교육이 일시 폐지된 악영향을 크게 받았죠.

이후로 한자 교육이 부활하지만 이전에 비해 너무나 부실해졌죠.

거기에 사회 전반에 걸쳐 컴퓨터가 보급되고, 전산화,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된 영향도 큽니다.

문제는 좋으나 싫으나 한국어 단어는 대다수가 한자 단어인데다가 중국과 일본과 한자가 호환되기에 한자교육을 등한시하게 되니 한국인이 중국어와 일본어 공부할 때 가진 강점을 스스로 거세한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은 서로 언어를 배울 때 한자때문에 막히는 일이 적은데 비해 한국인은 중국어와 일본어 공부할 때 가장 큰 산이 한자가 되어버렸죠.

그런 점에서 전 만약 자식을 키우거나 교사를 한다면 반드시 한자 공부를 강조할 겁니다.

저만 해도 한자 공부할 때 창힐 죽어라 하며 욕하며 공부하긴 했는데, 배워두니 어휘력이 늘어나고 수능 언어영역 독해나 문해력은 물론이고 간접적으로 영어 독해까지도 도움을 봤거든요.

그리고 한자 암기하며 터득한 암기기법도 다른 과목에 잘 적용했고...

정 어렵다면 이런 책이라도 사 주고 읽게 하면 그거만으로도 자녀분들에게 큰 재산 남기는 겁니다.


추가


아침에 한자에 대한 글을 적었습니다.

https://damoang.net/free/3620963

전 여기서 최근 학계에서 논히는 한자 능력에 대한 경향성을 적는다고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너무나 제목이 공격적이고, 자칫하면 70~90년생에 모두 한자에 무지하다고 오독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이는 70~90년생 중에서도 한자에 자신 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세대의 분들은 불쾌하고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한자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특정 세대를 비하하거나, 누군가의 개인 경험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제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고, 교육 정책의 흐름 속에서 세대별로 경험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들으시는 분들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시각에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단어를 잘 선택하여 이야기나 주제를 소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의 글을 삭제한다면 이는 책임회피로 보이기에 여러분의 의견을 보고 삭제나 수정 등을 하려고 합니다. 


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59 / 1 페이지

버블보블님의 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4.15 08:58
대학때 법 관련 과목을 많이 수강하다 보니 한자에 어쩔 수 없이 익숙해 졌는데요
요즘은 읽기는 하는데 쓴 적이 없다 보니 쓰질 못합니다.
요즘은 머리속의 한자 모습을 그립니다.

요즘 세대는 어떻게 한자를 익히는지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 무한정 쓰기를 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00
@버블보블님에게 답글 나중에 한자 암기 방법을 공유해 볼까요..
일단 전 쓰기와 암기카드 둘 다 이용합니다.

버블보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4.15 09:01
@코미님에게 답글 예전 한자는 연습장에 무한정 계속 쓰기 밖에 없었거든요. ㅠ
요즘은 그렇게 공부 하라 하면 힘들것 같습니다.

Ddongl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dongleK
작성일 04.15 08:58
제가 80년초반생 인데... 학교에서 한자 과목으로 한자 배웠는데요?쓰지는 못하고 읽기만... ㅋㅋㅋ 물론... 따로 서예학원 다니면서 천자문도 하고 했지만....자고로 한자는 무협지로 배우는거 아닙니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00
@DdongleK님에게 답글 박정희 때 한자교육을 일시 폐지했다고 했지, 다시 부활합니다.
단지 부실해졌을 뿐.

리치방님의 댓글

작성자 리치방
작성일 04.15 09:00
저도 80년도 초반생인데 학교에서 한자과목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자주보이는 한자는 어느정도 읽히지만 쓰지는 못하죠 ㅎㅎㅎ
70~90년대생이 한자실력이 처참할정도인가요?? 몰랐네요 ㄷㄷㄷ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작성일 04.15 09:00
79년생인데 중학교/고등학교 모두 한자 교과 있었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03
@heltant79님에게 답글 일시 폐지 후 부활, 그러나 이전보다 부실 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작성일 04.15 09:10
@코미님에게 답글 의무교육에서 한자가 폐지된 게 1970~1972년 단 3년이었고, 그때 1970년생은 3살이었습니다.
박정희가 79년에 사망했는데 박정희 정권의 한자교육 폐지가 70년대생부터 영향을 미쳤다고 하기는 어렵고요.

이전보다 부실하다는 게 뭘 기준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7090세대가 생활에서 한자를 더 많이 썼습니다.
한겨레신문을 제외하고 소년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문이 한자를 병기했고, 대학 교재도 대부분이 한자 병기 교재였습니다.
제가 배운 국제무역사나 한국언론사 같은 책은 아예 한글 병기도 없이 다 한자로만 써놓았었어요.

다모앙사찰관님의 댓글

작성일 04.15 09:01
학교에서 신문오려 그날 한문 적었던.... 요즘은 만화로 배우나 보군요

로얄밀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얄밀꾸
작성일 04.15 09:01
중문과 입학해서 국어실력만 늘어서 졸업했다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긴 합니다 (.....)

근데 사실 그게 맞아요...................................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작성일 04.15 09:02
제가 84년 생인데 한자 과목도 있었고 학교에서 무지하게 외우도록 시키지 않았었나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04
@산다는건님에게 답글 일시 폐지 후 부활, 그러나 이전보다 부실 입니다.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작성일 04.15 09:03
근데 7~90년대생빼면 어느세대가 남죠? ㅡㅡㅋ

ABCxBB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BCxBBD
작성일 04.15 09:04
하나의 근거만 체리픽 하여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적어도 70년대~80년대 초 출생자까지는 한문과 교육이 어느정도 지분을 가지고 이어졌죠...

바람돌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돌구름
작성일 04.15 09:04
일본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많이 느낍니다. 요즘 20대 젊은 친구들은 말은 상당히 잘하는데요, 읽기나 쓰기가 많이 약합니다.  한자만 봐도 대충 뜻이 무엇인지 알면 편한데 거기서 많이 어려워하더라고요..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작성일 04.15 09:05
클량 쿨타임 주제였죠 한자 배워야 하냐 말아야 하냐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작성일 04.15 09:05
한자(글자)는 몰라도되지 않나요?
단지 한자의 음과 그 뜻만 알면 우리말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죠.
중국이나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외국어 배우듯 배우면 되지요.

잎과줄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작성일 04.15 09:05
????

한자 교육이 일시 폐지된 시기는 1970년 초반의 몇년 동안이었습니다.
한 4~5년 정도??? 유지된 정책임.
1970~75년에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세대이니, 출생은 50년대 중후반 세대 정도이겠네요.

7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한자 교육과 한문 과목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꽤 많은 수업 시수가 배정되었고, 필수 한자도 꽤 많았습니다.
부실 핑계될 이유 없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11
@잎과줄기님에게 답글 물론 박정희도 무리수란 걸 알고 한자 교육을 재개하게 되었지만, 한자 교육 자체가 이미 크게 축소되었고, 일시적으로 한자교육이 끊긴 세대가 나온 것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잎과줄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작성일 04.15 09:24
@코미님에게 답글 학교에서의 한자 교육은 필요한 만큼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사회에서의 한자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한자 사용이 줄어든 것이죠. (회사 보고서에 조사 빼고는 한자 쓰던 시절은 사라지고, 소설에서는 한자 사리지고, 교양서 정도의 책에서도 한자는 괄호로 병기되고 등등 사회에서 한자 사용이 줄어들었든게 제일 크죠.)

한자 교육 못받아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쓸 필요가 없으니 그나마 교육받은 것도 까묵게 되었죠.

아무리 학생 시절에 한자 가르쳐봐야 안 쓰면, 그리고 쓸 기회가 없으면 잊어버립니다.
무쓸모,,,,,

MEIN님의 댓글

작성자 MEIN
작성일 04.15 09:06
글쎄요… 70년대생이고 90년대 초반 고등학교 다녔는데 심지어 학력고사에도 한문이 필수였습니다. 문이과 공통으로 국어에 포함해서요.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작성일 04.15 09:08
??? 70년대생이 한자를 못 배운건 어느 멀티버스의 대한민국인가요??? 대입에도 한자 과목이 있어서 죽어라 공부했는데요??? 한겨레 신문 이전에는 신문마다 한자가 넘쳐났고, 한글 병기되지 않은 한자 가득한 소설책들을 읽었던 사람으로서는 어리둥절합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12
@뱃살꼬마님에게 답글 박정희 정부는 1968년 5월 내각에 1973년을 목표로 한 "한글전용 5개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후 자신도 문서 작성과 명패 등을 모두 한글로 바꿉니다. 10월에는 목표년도를 1970년으로 3년 앞당기게 하는 등, 7개항의 강력한 한글 전용 지시를 다시 내렸고 한자 교육을 일시적으로 폐지하기까지 했습니다.

뱃살꼬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작성일 04.15 09:17
@코미님에게 답글 70년대초의 교육정책이면 70년생이 아니라 60년 생이 영향을 받았겠죠. 그리고 그게 잠시 시행되었다가 폐기되었다는데요? 그리고 말씀대로 그 이후 강화된 적이 없다면 의외라고 하고 말것도 없는거 아닌가요? 그냥 60년대생 이후는 한자공부를 제대로 안했다...라는 주장이신거군요.

주류소님의 댓글

작성자 주류소
작성일 04.15 09:09
통계가 있나요?

투썬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투썬즈
작성일 04.15 09:09
뭔가 단편적인 걸로 전체를 판단하시는 것 같네요. 한자 무지 배웠고 시험도 많이 쳤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16
@투썬즈님에게 답글 박정희 정부는 1968년 5월 내각에 1973년을 목표로 한 "한글전용 5개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후 자신도 문서 작성과 명패 등을 모두 한글로 바꿉니다. 10월에는 목표년도를 1970년으로 3년 앞당기게 하는 등, 7개항의 강력한 한글 전용 지시를 다시 내렸고 한자 교육을 일시적으로 폐지하기까지 했습니다. 전 그걸 말하는 겁니다.

malloc님의 댓글

작성자 malloc
작성일 04.15 09:10
84년생인데 사회생활 20년 동안 솔직히 한자를 실용적으로 활용해본 적이 한 번도 없긴 합니다.
일어 배울 때도 어차피 일어의 음독을 따로 외워야 해서 한자 안다고 외울 게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물론 모르는 것보다야 낫긴 합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어랑 일어 배울 일이 얼마나 있나 싶기도 하고요.
요즘 세상에서는 애들이 한자 외울 때 쓸 에너지로 다른 공부를 하는 게 훨씬 더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필요한 친구들이야 공부 해야 하겠지만..ㅎ

부기팝의웃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부기팝의웃음
작성일 04.15 09:16
@malloc님에게 답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뱃살꼬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작성일 04.15 09:18
@부기팝의웃음님에게 답글 (소근소근) 표의문자요...

부기팝의웃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부기팝의웃음
작성일 04.15 09:20
@뱃살꼬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ㅠ 막쓰다 보니... 수정이 안되서 삭제하고 다시 달았습니다 ㅜ

부기팝의웃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부기팝의웃음
작성일 04.15 09:20
@malloc님에게 답글 더해서 저도 일본어 중국어 공부를 했지만, 이미 중국어 간화체는 그냥 봐서는 한자라 보기 힘들정도의 글자들도 굉장히 많아졌고, 일본어 같은 경우도 기본 한자를 2000개 정도고, 그러다 보니 원 뜻과는 상관없이 음독 훈독 따로 가고 맘데로 읽는 한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같은 한자를 한중일 다른 뜻으로 쓰는 일도 많은걸 보면 표의문자의 단점이 더 부각되는 사례로 봅니다

잼잼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잼잼1
작성일 04.15 09:11
교과서에서 한자병기가 사라졌을거예요. 신문등 매체에서도요.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일 04.15 09:12
한자공부가 당연히 부실할 수 밖에 없죠.  사회적으로 한자의 필요성이 점점 떨어지는데요.  한자 교육 없앴다고 사회가 퇴화된 것도 아니고요. 
한자 알아서 중국어, 일본어 하면 그게 중국하고 일본 갈 때 외에 또 쓰일 곳이 있나요? 
어설프게 배워서 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배우면 배울 수록 열등한 표기 방법이더군요.  주구장창 외워야 하는 한자나 한자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일본 문자 체계가요.  저도 한자 배워서 일본어 배울 때 그 덕?을 본 사람입니다.
배워 놓아서 나쁜 건 없는데 우선 순위는 잘못 됐다고 보고 지금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것도 빡센데 거기다 더 하나 강제로 얹어주고 싶지는 않네요.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작성일 04.15 09:12
어렸을때 천자문의 한 반쯤 외우고 다니긴 했고 다 까먹긴 했어요. 그래도 한자를 크게 어려워 하진 않습니다만...
요즘의 한자 교육은 그닥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 않습니다

부기팝의웃음님의 댓글

작성일 04.15 09:13
얼마전 조갑제와 유시민이 토론하는데 조갑제가 한자교육이 안되서 욕이 심해지고 사람들 말이 험해졌다는 이해하기 힘든 주장을 하더군요. 자꾸 사회의 어떤 문제를 한자교육의 부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해력 지수에 대한 데이터에도 실제 한자교육을 많이 받았다는 세대가 현재 문해력은 더 딸리는 조사도 있구요. 언어는 어차피 어느 사회의 약속된 규약입니다.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는건 독서량의 문제가 더 크지 그 글자의 근원인 한자를 읽고 쓸수 있는건 전혀 다른 문제로 봅니다. 그리고 실제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줄어들어서 초등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하는지 잘 모르셔서 그렇지 엔간한 초등 사교육에서는 한자 교육을 기본일 정도로 많이 합니다. 어차피 사회가 뒤로 가진 않겠지만, 언제나 어려운 언어를 쓰는건 기득권층의 권력도구로 사용되었던 사례가 많기 때문에 어려운 언어의 강제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lonelyworld님의 댓글

작성자 lonelyworld
작성일 04.15 09:13
50년대생 기준인가요.
이젠 한자를 안쓰다보니 점점 가물가물해지는건 맞긴한데 딱히 아쉽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영어가 그 자리를 대체하구요.

버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블
작성일 04.15 09:15
70~90년대생이라....뭔가 잘 못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작성일 04.15 09:17
전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떼이님의 댓글

작성자 게떼이
작성일 04.15 09:17
요즘 중국은 간체를 쓰기 때문에 실제 알아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자를 완전히 잘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순수 우리말 단어와 한자 단어를 구분할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르티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르티어스
작성일 04.15 09:17
저는 그냥 한자가 싫어서 공부를 안했습니다. 중딩때 한문과목 인생 유일하게 양도 한번 맞아보고요..이걸 하느니 차라리 책을 더 읽지 하는 느낌으로 시간 투자가 아까웠던 느낌....
그래도 국어시험은 항상 만점이나 만점 가깝게 받아서 대학 진학은 해서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Westwin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estwind
작성일 04.15 09:18
중국 본토는 간자체를 써서 한자를 그들이 모르는데요 대만도 아니고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작성일 04.15 09:19
비동의합니다

이웃삼촌님의 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작성일 04.15 09:20
69년생인데 수업 과목에 한자 있었습니다.
한시의 우아함도 배웠고 제자원리도 그 때 배웠죠.
당시엔 교실에서 진짜 회초리로 맞으면서 배워 그런가 또래보다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예전만 못한 실력이네요.
실생활에서 같은 뜻의 한자어와 우리말이 있다면 되도록 우리말을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계란이 아닌 달걀 정도까지는 말이죠.

밤페이님의 댓글

작성자 밤페이
작성일 04.15 09:23
조갑제옹의 논리입니다..

ABCxBB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BCxBBD
작성일 04.15 09:29
의외로 한자 실력이 처참한 세대 -> X세대와 M세대, 즉 1970~90년대생들입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해 놓으시고 계속 박정희 "한글전용 5개년 계획" 말한거다 이렇게 답정너 댓글만 다시니
제목/본문과 댓글이 서로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자가 힘을 잃은 건 한자교육의 부실화 영향 보다는 사회적으로 한자의 효용이 낮아진 영향이 더 크다고 봐야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작성일 04.15 09:31
@ABCxBBD님에게 답글 그래서 새로 팝니다.
https://damoang.net/free/3621290

ABCxBB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BCxBBD
작성일 04.15 09:36
@코미님에게 답글 글을 새로 판다라... 흠. 글을 새로 파는게 다른 분들의 이견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나요.
새로 파면 이 글은 휴지통에 들어가는 글이 되는 건지...

상미남님의 댓글

작성자 상미남
작성일 04.15 09:32
한자 굳이요.
아이 이름도 한글로 신고 해놨습니다.

한글덕에 문맹률이 낮고
한자를 주로 쓰는 중국 일본보다
한글을 쓰는 대한민국 평균 교육 수준이 훨씬 높다고 생각 해요.

모노마토님의 댓글

작성자 모노마토
작성일 04.15 09:35
신문에 한자가 얼마나 많았는데 이런 글을 쓰시는지 모르곘습니다.
아무리 한자 공부 안했다고 해도 요즘 MZ보단 많이 알아요....
오죽하면 한자로 된 간판 읽었다고 틀딱 소리를 듣겠습니까.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작성일 04.15 09:38
마법천자문 좋아요.
한문이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지만, 한문을 알면 그 단어가 가지는 뜻을 스스로 유추할 수도 있고, 자기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수도 있죠. 그런것들이 모여서 문해력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구요.
애가 유치원생이라던가 해서 아직어리고 한글 읽는데 문제가 없다면 마법천자문 책 던져주면 카드 모으는 재미에 덤으로 한문도 외웁니다.
물론, 1~2년 지나면 시들해지고 한문은 까먹지만 그래도 남는게 있죠.

투썬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투썬즈
작성일 04.15 09:43
대학교과서는 온통 한자여서 조사 빼곤 다 한자였죠. 도대체 어느 세대랑 비교 하시길래 이리 자기 주장만 할까요. 많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물론 50년 60넌대생 보다야 덜하겠죠. 근데 그 이전 세대는 고등고육 받으신 분들이 70년대생보단 적어서 오히려 전체로 보면 70년대생이 더 잘 알 것 같은데요. 조선시대랑 비교할거 아니면... 그리고 소설이나 문학을 많이 읽으신 분들은 한자어를 기반으로 한 우리말 의미를 잘 아실거에요. 한자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문학적 소양의 문제라고 봐요. 한자 몰라도 책을 많이 읽다보면 그 단어가 어떤 의미지는 알거든요. 한자만 베워선 그런 의미를 반만 아는거죠.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4.15 09:44
70년대생인데 한문 수업 있었는데요? 그리고 어릴적 천자문 다 뗀적 있기도 한터라..
오히려 요즘 세대가 훨씬 처참할텐데요...저희땐 하다못해 무협지만 봐도 무협지에 한자 병기해서
초식이름 적어서 처참하다 말할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만...

세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온
작성일 04.15 09:55
실생활에서 한자 사용이 줄어들면서(한자어 사용이 아나라 한자 표기 자체요)
한자 공부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지요.

저도 한자어인걸 알지만서도 한자를 읽지도 쓰지도 못합니다.

호롤롤로님의 댓글

작성자 호롤롤로
작성일 04.15 09:55
한자어는 순우리말로 대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대체는 어렵겠지만 잊혀진 우리말을 복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로스크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크바
작성일 04.15 10:03
87년생 2급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배웠고 서예학원도 다녔고요
지금도 생활한자정도는 읽고쓰고 다 되네요 ㅋㅋ

DAVICHI님의 댓글

작성자 DAVICHI
작성일 04.15 10:46
대학 시험볼때 한자로 쓰면 점수 올라간다고 해서 몇개만 외워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
교수님이 농담삼아 맨앞에 앉은 학생이 열심히 받아 적길래 쉬는시간에 보니
교과서 한자를 몰라서 교수님이 읽을때 한글로 옆에 써둔거라고해서 웃은 기억이 나네요.

꼬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꼬꼬마
작성일 04.15 11:48
필요성이 떨어져서 없어진 거죠. 자녀의 성공에 도움이 되면 유치원 때부터 영어학원 보내는 게 한국입니다.

므냥므냥님의 댓글

작성자 므냥므냥
작성일 04.15 13:54
70-80년대생 수능세대입니다. 고등학교에서 한자 수업이 있긴 했지만 수능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과목이 아니었어서 거의 명목상 남은 수업이었던 느낌이 강했고 그래서 수업때 다른과목 공부를 하는 학생도 많았던거같아요. 이렇게 얘기하면 이상하지만 과목자체가 입시에 영향을 주는 비중이 적다보니 그냥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시간이랄까. 이전교육과정에서 배웠던것들은 있지만 한자에 매우 취약합니다.. ㅠ 이후에 학생들의 한자이해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한자교육을 강화시킨걸로 알고있습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