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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오어 1편이 왜 칭송 받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외선이
작성일 2025.04.28 02:10
2,952 조회
12 추천

본문

게임을 잘 만든 영화식 플롯으로 끌고 온게 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 자체로는 훌륭하다고 보지만 저에게는 새로움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게임과 철학의 융합인 바이오쇼크 정도는 되어야 그 기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냥 답습이라고 생각했어요.

12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9 / 1 페이지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작성일 04.28 02:12
바이오쇼크 차기작 혹은 정신적 후속작 언제 나올까요ㅜ

외선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외선이
작성일 04.28 02:13
@순후추님에게 답글 넷플 드라마화 소식은 있었는데 그것 조차 말이 없네요.ㅎㅎ;;

매일두유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두유
작성일 04.28 03:02
2를 해보시면 (도망~)

F3YNM4N님의 댓글

작성자 F3YNM4N
작성일 04.28 03:26
바이오쇼크는 철학적 쩔죠 1편은 영국 그리고 무한한자유의 부작용 3편은 존재론

서진브라이언님의 댓글

작성일 04.28 03:41
공감 못하고 읽다가 바이오쇼크랑 비교하시니 머라고 못하겠습니다.

MDBK님의 댓글

작성자 MDBK
작성일 04.28 04:10
갑자기 이렇게 바쇽을 끌고 오면.......
올타임 레전드 테트리스를 드리겠습니다

동독도님의 댓글

작성자 동독도
작성일 04.28 04:25
하지만 바쇽을 들이대면 살아남을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레이븐님의 댓글

작성자 레이븐
작성일 04.28 04:43
저도 완전 동감하는데
게임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사이트들에서는
극딜먹어서 차마 말하지 못했던 얘기죠.
솔직히 클리세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다크메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다크메시아
작성일 04.28 05:51
뻔한 클리셰이지만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남아서이죠.

타이틀 한글화도 한 몫을 했구요.

바쇽 시리즈는 사전 놓고 해서 무슨 말인지 모를 때는 많이 스킵해서 지금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릅니다.

외선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외선이
작성일 04.28 06:27
@다크메시아님에게 답글 바이오쇼크1편은 주변에 널려져 있는 텍스쳐로 현장의 분위기와 상황을 느껴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게임인데 한글화가 아쉽지요.

아마 유저 한글화가 잘 되어있을테니 다시 한번 해보시는걸 권장합니다.

공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오
작성일 04.28 06:28
음.. 형식은 뻔하다고 해도 스토리와 캐릭터는 역대급이기 때문 아닐까요? 뻔한 클리셰라고 해도 그 수준이  넘사벽이면 높은 평가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외선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외선이
작성일 04.28 06:33
@공오님에게 답글 2편이 망작(?)이 된 이유가 부족한 실력에 그 클리셰를 다시 한번 비틀다 보니 저는 그렇게 되었다 싶거든요.

그리고 게임 구조가 1자 진행형에 가깝기 때문에 영화식 플롯을 가져 옴으로서 유저가 감정 이입이 될만큼 완성도가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은사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은사시
작성일 04.28 07:22
스토리뿐만 아니라 당시 기준 그래픽과 게임성 기술력도 당대 최고였죠. 어쨌든 게임이니까요. 전 나오자 마자 플레이해서 첨에 딸 죽을 때부터 눈물나기 시작했던데 다른 "게임"에서는 그 정도의 몰입감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엔딩도 최고였고요. 당시 최다 고티 경쟁자가 무려 gta5와 바쇽 인피니트였는데 그때 다 플레이 해봤지만 개인적으로도 라오어가 최고였습니다.

볼통통오동통통님의 댓글

작성일 04.28 07:26
뻔한 클리셰였지만 당시 탑급이었던 그래픽과 연출에 힘입어 능동적 플레이가 감정 몰입을 더 하게되는 효과를 얻어 평가가 증폭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인상깊게 플레이 했지만 후반 엘리를 살리는 쪽으로 조엘이 선택하면서 주변 인물들을 너무 죽이고 다니는게 비인간적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2편의 그 유명한 장면이 나왔을때 인과응보라 생각했습니다.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작성일 04.28 08:05
@볼통통오동통통님에게 답글 토미가 조엘을 떠난 이유죠..

파트1 극초반 차량으로 이동할때,
아이를 안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토미와 무시하고 가자는 조엘
조엘은 사태 이전에도 인간미가 없던 사람이기는 했어요.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4.28 07:55
갑자기 끝판왕을 갖고와서 비교하시면 너무 가혹한대요 라오어1만 해도 괜찮은 작품입니다 ㅋㅋ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일 04.28 08:09
바이오쇼크... 당대 최고의 게임이고 앞으로도 언급될 작품이기는 하나....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나 하면 저는 그닥이였습니다.

왜 라오어에서만 사람들이 캐릭터와 물아일체가 되었을까?
그게 라오어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는 하죠 ㅎㅎㅎ

용가리11님의 댓글

작성자 용가리11
작성일 04.28 08:10
클리세/플롯으로 보면, 여러 아포칼립스 영화의 그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유사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긴 합니다만,
영화와 게임을 겪는 관객(게이머)의 관점 차이가 이런 반응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내가 3자가 되서 그 스토리를 "밖"에서 바라보는 입장인데,
게임은 내가 그 주인공이 되어서 (정해진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직접 겪여나가는 과정이니까요.
내가 주인공(조엘)이 되어서 딸을 잃은 뒤, 산전수전 겪어 가며 다시 가족을 이루어 내는 과정을 1편에서 그렸고
그 가족을 이루어 내는 과정이 니 잘못이니까 너는 골프공이 되어야해 라고 훈계하는게 2편의 내용인데,
"내"가 이루어 놓은 걸 다 부정하고 잘못됐다고만 하고는 대안도 없고 그냥 넌 잘못됐고 복수는 나쁜 거야 하고 끝냈죠.
그래서 1편의 스토리에 몰입했던 저같은 사람들은 2편의 그 교조적인 내용에 적응 못하게 되는 거죠.

다른 얘기로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기존의 것들(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오어2는 게임이 게임임을 잊고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으로의 예술을 답습했을때 나올 수 있는 모든 문제가 터져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플레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반면에 1편은 아직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동독도님의 댓글

작성자 동독도
작성일 04.28 08:19
뜬금 없긴 하지만 저는 바쇽하고 비슷한 느낌을 폴아웃 1 과 2 에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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