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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한니발을 몰락시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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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3.176
작성일 2024.05.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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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포에니 전쟁은 로마 역사상 가장 위기에 처한 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르타고의 한나발은 당시 로마의 어떤 장군들도 따라잡을 수 없는 천재적인 명장이었고, 싸우는 족족 로마는 깨졌죠.

이 때 로마를 구한 장군이 등장하는데 바로 퀸투스 파비우스 막시무스입니다.

그는 한니발과 정면으로 싸우면 어차피 질 거란 걸 알았기에 전면전을 피하고 오직 세가지의 행동만 하죠.

첫번째는 한니발이 지나갈 진로에 있는 모든 마을을 비우고 식량은 빼돌리거나 불태워 버립니다.

두번째는 한니발의 본대하고는 절대 대결하지 않고 함락된 동맹시는 한니발이 떠나고 나서야 되찾고, 전투 중 한니발이 난입하면 도망치거나 방어만 합니다.

세번째는 한니발이 없는 후방부대를 적극적으로 공격합니다.

이 전략으로 한니발은 보급에서 어려움을 겪어 로마를 공격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약탈하러 들쑤셔야 했거든요. 

게다가 전략적 요충지에서는 로마의 방어군이 유리한 지형에서 방어를 굳건히 하고 있었고, 

이런 일련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니발 군의 사기와 전쟁 수행력이 뚝 떨어집니다.

이렇게 되자 로마인들은 저 파비우스는 남자답게 한니발과 싸우기는 커녕 

야비하게 뒷퉁수만 후려치고 청야전술을 펼쳐 시민들의 재산에 피해를 입히는 간첩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한니발 역시 약탈을 하되 파비우스의 영지는 건드리지 않는 등의 계략을 씁니다. 

결국 파비우스는 쫒겨나고 말았죠. 

그러자 한니발은 기뻐하며 로마군이 칸나이에 모이자 칸나이 전투로 섬멸시켜 버립니다.

칸나이 전투 패배 후 로마는 다시 파비우스를 기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파비우스가 한니발의 다리를 붙들고 늘어질 때 스키피오가 카르타고 본토를 공격해 들어감으로서 가까스로 이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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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순대뽀끔님의 댓글

작성자 순대뽀끔 (112.♡.255.239)
작성일 05.12 16:30
역시 보급만큼 중요한게 없죠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omA (125.♡.92.52)
작성일 05.12 16:38
@순대뽀끔님에게 답글 소하 짱~~~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12 16:34
적은 내부에 있죠

옥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옥천 (79.♡.116.127)
작성일 05.12 16:42
감사합니다~ 파비우스 & 스키피오

꿜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꿜리 (106.♡.11.110)
작성일 05.12 16:48
플루타르크 영웅전 보던 기억 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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