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엄마 (121.♡.87.244)
2026년 6월 24일 PM 02:49
이 나이쯤 되면 친구 사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들 어릴 때 친구, 동네 친구, 학교때 친구들이나 만나고
친구 pool이 좁아지지요
더군다나 온라인이라면 맗할 것도 없지요
근데 여기는 참 특별합니다
좋은 일에 서로 박수쳐주고 같이 행복해주고
슬픈 일에는 같이 울어주고 보듬어주고요
심지어 좋은 물건 싸게 파시는 장도 서요
나 원 참 이거 저 어릴때 살던 동네같아요
그때는 지금 처럼 잘 살지 못하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정겨웠잖아요
우리집에 밥이 떨어지면 옆집 가서 밥 한공기도 얻어오구요
밥얻으러가면 옆집 아주머니가 밥만 주시나요
밥 한고봉 가득 퍼담아주시면서 고구마 삶은거라도 있으면 서너개 같이 주머니에 쑤셔넣어주시곤 했어요
경조사가 있을라치면 그때는 장례도 집에서 치르는 집도 있었거든요 저 어릴때만 해두요
그럼 동네 사람들이 다 팔걷어붙이고 같이 전도 지지고 국수도 삶고
부조대신 시골 할머니댁에서 올라온 쌀이나 참기름을 내밀기도 했어요 그게 그리고 그렇게 고마웠다고
울 시어머님도 말씀하셨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친구끼리 그럴 수 있는거잖아요 이렇게 좋은 "다모앙"이라는 동네친구들이 생겼잖아요
SDK님이 "다모앙"이라는 동네를, 집을 내어주셨으니
그럼 누구는 술사오고 누구는 안주만들어오고 또 누구는 나는 안주만들 실력도 없고 바쁘니 막걸리사는데 보태라 하면서 만원 이만원 내기도 하고요
또 빈손이면 또 어떻습니까 그저 같이 모여서 토론도 하고 살아가는 얘기도 하고 그러는거지요
그러는게 사람 사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이상....고백을 참 길게도 한 상추엄마였습니다
아이~ 좋아요 헤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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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셀라비
06.24 · 6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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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추엄마
→ 셀라비 작성자
06.24 · 121.♡.87.244
에혀~ 저 혼자 신났죠 뭐 꽃바구니도 제가 주문결제 해놨구요 샴페인도 제가 사놨구요 케잌도 제가 예약해놨습니다 그저 남펴니는 박수만 치고요 아놔
- 븜
븜븜맨
06.24 · 119.♡.206.51
키즈카페보다 다모앙 어덜트 카페가 싸고 재미집니다. 우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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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추엄마
→ 븜븜맨 작성자
06.24 · 121.♡.87.244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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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년 결기 축하드립니다. (엣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