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가장 원하는 것은 뭘까요?

Lv.1 유원 (182.♡.134.8)

2026년 7월 6일 PM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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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지자들에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는 대통령이지만,

무엇을 위해 저렇게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추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고 있는 모래시계의 남은 모래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제 임기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왜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냐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으로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은 불과 1년 남짓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이력에 있어서 절대 그를 배신하면 안 되는 사람이 4명이라고 보입니다.

김현지, 정진상, 유동규, 이화영 이렇게 4명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외 시장을 넘어 지사가 되면서부터 합류한 뜨내기들이 많고,

대권을 꿈꾸며 함께한 김민석을 비롯한 무수히 많은 인사들이 있습니다만

정치인 이재명의 거의 모든 걸 속속들이 알고, 그 치부에 대해서도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저 4명일 겁니다.

저들 중 지금

현지 누나야 뭐 배신할 이유도 없고 막강 파워 실세에 운명공동체니까 걱정할 게 없고,

정진상은 김만배나 남욱 등과 같이 이제 정리될 게 다 정리되어 결론이 난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폭로 등에 대한 우려가 없는 상황입니다.

유동규는 자기 살겠다고 배신하고 저쪽으로 건너갔습니다만, 그나마 치명적인 걸 손에 쥐고 있지는 않기에 치명타를 가하지는 못하고 소총 사격 정도만 하고 있죠.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두려워 하는 건 이화영 부지사가 유동규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습니다.

검찰은 그걸 바라고 강력하게 이화영을 압박하는 중이고, 박상용 검사 같은 사람은 시간만 주면 무조건 자백하게 된다고 아예 공언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화영 부지사는 엄청나게 많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가 재판에서 뭔가 얘기를 하려고 들자 그의 부인이 "정신 차려!"라고 외치면서 입단속을 시켰다는 게 알려질 정도니까요.

민주 진영에서는 대북 송금 관련해서 철저한 조작과 억울한 누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만,

해당 사건의 배경 및 경과에 대한 여러 분석들을 보면

제 생각에는 평양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외당한 이재명 당시 지사가 단독으로 북한 관련 행사도 주최하면서 자신도 무언가 액션을 취하려고 했었는데 뭔가 삐끗하면서 발생했던,

부득이하게든 의도적이었든 무엇으로든 정치인 이재명이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법률적 요인이 걸려 있고, 그걸 이재명 대통령도 아주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아니면 이화영의 입단속에 저렇게까지 절실하게 매달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현재 걸려 있는 공소 관련 건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게 이화영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의 입이 어떻게 열리느냐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 이후의 거처가 사저가 될지 다른 곳이 될지 결정될 수도 있는 노릇이니 발 뻗고 편히 잘 수가 없는 노릇이죠.

그러니까 지금 국회의원들 동원해서 공소취소 관련 건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긴 합니다만, 사실 역풍 내지는 국민적 저항의 우려가 큰 공소 취소를 쉽게 내지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기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지요.

그래서 지금 현재의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바라는 건 이화영 사면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화영의 안전 및 미래를 보장해 줌으로써 그가 쓸데없이 입 놀리는 걸 막고,

그 건에 대해서만 조치할 수 있다면 다른 건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방어하면 최악의 경우는 피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검찰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해서 멸망전 모드로 가기에는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니까 검찰개혁 같은 걸 입밖으로 낼 수 없고,

협상 테이블을 부수지 않고 보존하려면 어느 정도 검찰이 원하는 걸 들어주면서 주고받기를 해야 하겠지요.

또 검찰 수뇌부와는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하고, 법무부 장관 통해서 조율도 가능하지만

박상용 같은 일선 검사 중 눈 뒤집혀서 끝까지 해보겠다고 날뛰는 이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일선 검사들 중에서 끝장 보겠다고 이 건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이가 많은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김남국이 검찰개혁 어쩌고 하는 걸 2030이 싫어하니 어쩌니 떠들어 댔지만,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어쩌고 하는 걸 지금 싫어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안전만 오로지 고려한다는 가정 하에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 보자면

  1. 검찰개혁을 완성해서 검찰을 멸망시킨다.

  2. 집권 초기에 힘이 있을 때 확실하게 딜을 해서 안전을 보장 받는다.

1번은 뿌리 깊은 검찰 조직을 임기 내 쉽게 정리하기란 불가능하고 너무 위험 부담이 크기에 함부로 선택할 수 없고,

2번을 택하면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을 잠재울 만한 확실한 협상 및 조건 보장만 이루어진다면 한결 수월한 길입니다. 더불어 임기 중 검찰이라는 칼을 자기 입맛대로 활용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아마도 2번 쪽으로 많이 기운 것 같고,

그 진행을 위해 임명한 민정수석이 한찬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뭘 어떻게 하든지간에, 1번이든 2번이든 뭘 선택하든지간에

이화영이 입 잘못 놀리면 끝장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조치를 해야 하는데,

총년이 이제 2년 남았는데 앞으로 1년 뒤에는 총선 앞두고 이화영 사면 같은 정치적 부담이 있는 선택을 함부로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이화영 사면은 앞으로 1년 남짓 남은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과제입니다.

그런데 지금 만약 당내 경선에서 정청래가 대표로 선출되면, 그 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습니다.

공천권을 손에 확실하게 쥔 다음 오로지 공천에만 매달려 있는 민주당 내 의원들을 동원해서 분위기 조성하고

수감 중인 이화영을 어떻게든 사면해서 입단속을 확실히 할 수 있어야 이후 총선에서든 퇴임 이후든 이재명 대통령은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이화영은 자기가 선임한 변호사와 재판 진행을 하겠다고 했지만,

반강제적으로 소개받은 변호사가 나타나서 판이 달라지고,

연어 술파티 의혹 같은 게 제기되다가 무고로 최종 판명나면서 역풍만 불게 되었죠.

이 와중에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고 검찰개혁을 더 거세게 추진하면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참 곤란할 겁니다.

그러니 김민석이 당대표 되는 걸 대놓고 지원하면서 홍보하는 까닭은

단순히 대통령이 공천권을 손에 쥐고 당을 장악하고 싶은 욕망 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당권을 장악해야 검찰개혁 관련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정국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왜 저렇게 조급하게 무리수를 둘까 싶은 부분들이 많은데

그게 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협조해 주지 않고 뻣뻣하게 나오는 김어준이나 유시민 같은 이들이 참 미울 것이고,

닥치고 맹목적으로 지지나 할 것이지 약속을 지키라느니 어쩌느니 하는 지지자들도 미울 겁니다.

이런 방향으로 생각해 본다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는 행보가 저는 나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해가 되는 것일 뿐,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네요.

그러라고 뽑은 대통령이 아니니까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때야

"왜 내가 뽑지도 않은 인간 때문에 저런 꼴을 봐야 해?"

라는 말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말도 못하니 그냥 속으로만 끙끙거릴 뿐입니다.

댓글 (17)

  • 크리안

    크리안 Lv.1

    07.06 · 124.♡.112.199

    알게뭐예요. 관심도 아깝습니다

  • 비밀입니다만

    비밀입니다만 Lv.1

    07.06 · 59.♡.84.233

    아무리 그래도 그런건 아닐거예요….

  • 예지

    예지 Lv.1

    07.06 · 49.♡.83.205

    그냥 권력을 얻기 위해 그동안 가면을 썼다는 쪽이 과거의 이재명과도, 취임 직후의 인사 및 총리실 행보와도 다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return0

    return0 Lv.1

    07.06 · 222.♡.191.239

    그 논리면 그겋게 정의로운 검찰을 왜 개혁해야하죠? 애초에 이재명 관련 사건 수사 검찰이 옳았다는 전재에서 나오는 논리인데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해도 저 수사 주체가 차고도 넘치게 보여준 그 행태를 믿느니 실망스러운 이재명 대통령을 믿겠슴니다.

    최근 다모앙에 비토 정서가 많아졌다 해서 모든 비토 의견이 다 공감 받지는 못하실겁니다.(적어도 논리적 정합성은 맞아아죠)

  • 유원 Lv.1 → return0 작성자

    07.06 · 182.♡.134.8

    뭔가 굉장히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저는 검찰이 정의롭고 개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얘기한 적도 없습니다.

    더불어 관련 수사에 참여하는 검사들에 대해서도 지극히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검찰 집단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도 무조건 믿는 게 아닙니다.

    저는 양자택일의 문제로 이걸 보고 있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나가 옳고 하나가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가 검찰을 싫어하고 불신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재명 대통령 또한 이 건에서 저는 믿지 않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제 추측으로는 해당 건이 어떤 악의를 품고 진행했다든가 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무언가 압박에 쫓겨 자신도 액션을 취해 보려는 와중에 나온 헛발질이었는데 그게 심하게 삐끗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을 믿지 않으면 무조건 아이디 하나를 버리게 되는 건가요?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07.06 · 218.♡.142.31

    재미없는 소설이네요.

  • mtrz

    mtrz Lv.1

    07.06 · 180.♡.14.183

    필사즉생 이라는 말을 굳이 하고 싶네요.

    무엇이 진심인지 모른다 치더라도 지난 공취모 운동(?) 떄 그 엉성한 태도 때문에 사람이 너무 짜쳐졌습니다.

    공취모 하니 뭐니 할 때, SNS로라도 '그런 거 필요없다. 그건 나의 일이다. 우리는 민생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이런 식의 메세지를 거짓으로라도 냈더라면 소위 '외연 확장'이니 '제3의 길'이니 보완 수사권 폐지로 인한 '서민 피해'니 하는 말들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절호의 기회를 어정쩡한 태도로 어물쩍 넘어가려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공명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욕심을 낼 만한 일이거늘.

  • 산이

    산이 Lv.1

    07.06 · 121.♡.239.200

    소설 같은 내용이네요

  • 버니2527

    버니2527 Lv.1

    07.06 · 222.♡.84.117

    2번이라고 봅니다. 퇴임 후 보복을 당하지 않으려면 딜을 해서 안전을 보장받아야죠. 검수완박을 해서 검찰개혁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안위가 보장될 수 있다면 그렇게 추진했을겁니다만, 대통령이 되고보니 검찰을 개혁한다는 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오직 윤석열만 나서서 자기가 검찰개혁하겠다고 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불가능하다, 안한다고 했었죠.

  • 조이 Lv.1

    07.06 · 182.♡.23.161

    그러거나 말거나죠.

    요즘 티비 틀다가 제일 꼬라지 보기싫은 인간이 이재명, 김민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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