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47.234)
2026년 7월 8일 PM 10:07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얘길 나누다보니 그동안 얘기했던 게 앞뒤가 전혀 안 맞았던 적이 있었어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했지만 아무리 봐도 이상한 그런 경우였는데요. 알고보니 자기가 좋은 사람인 척 하느라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이간질까지 했던 걸 나중에 알게 돼서 관계가 끝났어요.
그 사람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무척 좋고 멋진 사람인 척 꾸미고 포장하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칠 때마다 저게 재밌을까, 자신의 본모습을 마주하면 허무하진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여자인데 메이크업을 안 하는 이유가 화장한 제 얼굴과 맨 얼굴이 조금이라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화장 후 얼굴조차 낯설고 어색하고 남과 저 자신까지 속이는 기분이 들어서 안 하거든요. (좀 가려야하는데 시각 테러 죄송합니다. ㅠㅠ)
암튼 가면 쓰고 사는 삶이 어떤 건지 궁금한데(오늘 배 아파서 잡생각이 많아요.) 그 분야의 최고봉?인 군필여고생 그 분은 어떤 심경이었을 지 지금도 참 궁금합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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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fresne
07.08 · 182.♡.1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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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Dufresne 작성자
07.08 · 14.♡.156.50
아....... 그 생각을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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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knbeer
07.08 · 61.♡.162.10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르더군요 똑똑하게 이득챙긴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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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booknbeer 작성자
07.08 · 14.♡.156.50
아... 주변 사람들만 불편한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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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직뮤직
07.08 · 210.♡.200.189
가면이나 가발이나 오래 쓰다보면 내츄럴한 착용감이 생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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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매직뮤직 작성자
07.08 · 14.♡.156.50
진짜 가발은 여름엔 덥지 않을까요.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인 '가면 쓰고' 사는 사람들은 한 번씩 현타가 오지 않을까요.
왜 굳이 그렇게까지 자기 자신을 포장하려고 드는지 참 궁금해졌는데 관련된 책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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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시
07.08 · 1.♡.118.36
페르소나의 힘이란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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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요시 작성자
07.08 · 14.♡.156.50
아.... 쓸데 없는 궁금증이 괜히 생겨가지고... 책 좀 찾아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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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7.08 · 21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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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설중매 작성자
07.08 · 14.♡.1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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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자신마저 속이기 때문에 진실하게 살았다고 생각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