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이직 대상 회사 평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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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을 넘었기에 현재는 이직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는 않으나,
40 전후가 되니, 이직은 정말 스트레스 꽤 심한 일입니다.
40 넘어 두번의 이직을 했는데, 이직은 정말 운인거 같습니다.
내 능력도 능력이지만, 내가 원하는 기업이 나의 자리에서 사람을 필요로 하고
내가 이직하여 갈 수 있는 상황이어야만 되니까요.
어찌보면 결혼하는 것과 비슷한것도 같습니다.

이직 몇번 하다보니 그냥 요령도 생겼는데, 다른 분들도 어떤 팁을 갖고 계실지
의견 주세요.

1. 출퇴근 환경
거리와 시간 그리고, 혼잡도 ( 지하철 or 자차 )
특히 40대 넘어가며, 체력도 저하.... 되고 가정이 있다면 가정 생활도 이어가야 하기에
가능하면 연봉 보다는 출퇴근 환경이 먼저 고려 됩니다.
다만, 20,30대 분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연봉으로 가라고 조언드립니다.
왜냐하면 이직시 연봉협상의 근거는 일을 잘하냐 못하냐가 아니라
전 회사의 연봉이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연봉
제일 중요하죠. 연봉 정보는 상장사라면 금감원에 신고되기 때문에 원티드인사이트 등에
가서 보면 잘 나옵니다
원티드 인사이트의 연봉정보에서 정보제공자가 금감원이면 그 평균 금액이 맞는 것이고
국민연금 제공이면 국민연금상한액이 있어 고액 연봉자의 경우 그 값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핫한 라인플러스(비상장)를 보면 원티드인사이트에는 6082만원이지만,
사람인에서는 8758만원으로 나옵니다.
사람인의 경우 인사담당자가 연락하여 자기 회사에 맞는 평균연봉으로 조정도 해 줍니다.
그리고 평균연봉에는 임원의 연봉도 같이 들이가기 때문에 해당 회사의 임원이 많은지도 한번
확인 해 봐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보다 평균연봉이 2천만원이 높은 회사가 있었는데, 토론장에서 오가는 연봉은
저희 회사와 비슷하거나, 낮았는데 그 이유가 비슷한 인원 규모인데 임원은 저희보다 3배 많았습니다.

3. 회사 평판
회사 평판은 주로 고전적인 잡플래닛을 우선 봅니다.
제 기준으로는 중소기업으로 2.3 넘으면 가볼만한 기업으로 분류 하고
2.4 이상은 괜찮은...
2.1 ~ 2.2 는 거리가 가깝다거나 나에게 높은 연봉을 제안한다거나,
내가 급하게 취직을 해야 할 경우에나 고려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잡플래닛을 회사에서도 관리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끔 보면 인사팀이나 경영관리팀을 이용하여 평점을 높에 올려 치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시기에 4,5점 짜리가 많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추가로 블라인드 리뷰는 100개 이상 달린 것만 참고로 합니다.
블라인드는 아직 중소기업 사람들은 많이 사용 안하는것 같습니다.

4. 입퇴사율
좋은 기업을 보는 대표적인지표 입니다.
입퇴사가 한자리수 유지하고 있다. 아주 좋은 회사입니다.
20% 이내에서 관리 되고 있다. 좋은 회사 입니다.
30% 이내는 보통이고 50% 넘어가면 그냥인력 갈아 넣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
입퇴사 비율도 좀 저는 확인하고 갑니다. 가능하면 인력 유지하거나 입사가 많은 쪽이
좋겠죠.

5. 재무
재무 상태도 매우 중요합니다. 웬만한 회사는 dart 에 다 보고서 있으니,
웬만한이 아니라 여기 안나오면 입사지원 재고 하셔야합니다.
빚없고, 적자가 아닌 기업이 좋겠죠 ?

6. 잦은 공고
이것도 저는 중요하게 보는데, 계속 같은 자리에 2-3개월 있다가 또 올리고 또 올리고
하는 공고가 있습니다.
이직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시는 분은 반드시 주 1회 사람인 등 가셔서
그냥 내가 원하는 지역 또는 원하는 회사가 어떤 자리에 어떻게 사람 뽑는지
확인 하시면 좋습니다.
잦은 공고 올리는 회사는 피하셔야 합니다.
사람 마음 다 똑같습니다. 자리가 좋으면 안떠납니다.


저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회자되는 기업들을 한번 조회 해봅니다.
최근엔 성심당이 핫해서 성심당은 내가 지인에게 추천해줄수있는 회사인가 ?
제가 제빵계를 몰라 그럴수도 있는데, 조심스럽게 이야기 한다면
30대 초 이하라면 한번 가볼만 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리뷰를 많이 보면
사람은 계속 바뀌는데 하던 일만 계속 시킨다는 리뷰를 많이 봐서
선택은 본인 몫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연봉이 낮고(업계기준이 아님),
평판점수는 높으나 제 기준에서는 이상하게 높은 점수를 준 흔적이 보이고
이직률도 높기 때문입니다.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 할게요.
다시 자야겠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Bebop830님의 댓글

입퇴사율과 재공고 여부는 적극 공감합니다. 특히 공고를 여러번 내는 자리는 이유가 있더군요. 모집이 안되거나(소문) 들어오자마자 나가거나...
제일 좋은 것은 회사가 후보자를 레퍼첵을 하듯 후보자도 회사를 레퍼첵을 하는건데, 인맥상 그게 되질 않으니 위 정보들이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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