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id (121.♡.214.135)
2026년 7월 14일 PM 01:23
이번에 개봉한 '다윗'을 어제 관람했습니다.
그 이야기에 나오는 '사울'은 선지자 사무엘의 첫번째 기름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이 됩니다.
즉위 초기만 해도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랑받은 왕 이었으나 점차 모든 것을 자신의 영광으로 돌리려 하고,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도 패배하고 도망가는 블레셋인들을 쫓지 않음으로 해서 그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선지자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셨다.' 하시고, 다윗을 찾아 그에게 기름부음을 하셨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사울왕은 다윗을 시기, 질투하여 그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위하려는 사람들을 쫓아냄으로 해서 결국에는 길보아 전투에서 블레셋인들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모든게 지금의 이재명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란 직후 민주 진영의 압도적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대통령이 되어서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명예와 치적을 위해 일일이 간섭하고, 당무 개입하고,
다 넘어간 줄 알았던 검찰을 살려줌으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민주 진영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 후의 전개를 보면 아마 그는 끝까지 권력에 집착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고 다음을 기약할 사람들도 어떻게든 잘라내려고 획책할 것도 같습니다.
이재명에게서 사울이 겹쳐보입니다.
아말렉 전투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길 기도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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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이
13:48 · 118.♡.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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