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아 (211.♡.227.200)
2026년 7월 16일 PM 02:11
종종 속마음 글을 올릴 때 마다.
과연 이렇게 작성해서 올려도 괜찮을까.
아니 그냥 올리지 말까.
그래서 다 작성하고 나서도..
작성하기 버튼을 쉽게 누르지를 못 해요.
계속 고민하다가 눈 꼭 감고 눌러요.
이 사람 또 징징 거리네.
다들 각자만의 이유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늘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힘들다는 듯이 올려서 관심받고 싶어하나.
너만 위 없이 살아가는 거 아니야.
너보다 힘든 사람들도 더 많아.
등등.. 이런 반응을 보이면 어쩌지..
근데 사실 따지고보면..
세상에 저만 장기를 떼어낸 채로 살고 있는 게 아닌 것도 맞고..
저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은 것도 맞고..
다 맞아요..
맞는데..
사실 저도..
종종 이렇게 우울한 글을 올리는 때마다 눈치가 보여요..
징징 거리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매번 이런 글을 올리면 안 좋게 볼 거라는 걸 아니깐요..
관심 받고 싶은 것도 맞고.
위로 받고 싶은 것도 맞아요..
매번 그만 살고 싶다고 하는 게.
어찌보면 살고싶어하는 발버둥인 지도 몰라요..
2년 전까지만 해도.
진짜 아무렇지 않은 보통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히려 생에서 제일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 한 고통스러운 생활이 갑자기 찾아오는 바람에..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게 되고.
그러면서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도 끊어지고..
처음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긍정적으로 버텨봤는데.
오히려 시간이 지나도 종양은 끊임없이 계속 생겨서 통증은 커지고..
거기에 먹는 것도 좀 처럼 나이지질 않고..
그러다보니 점점 이렇게 되어가는 거 같아요..
그래도 살려달라고.. 죽고싶지 않다고 징징 거리는 거에요..
그럼에도 늘 좋은 댓글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죄송하고 많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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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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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요? 힘들 때는 이렇게 위로 받는 거죠. 힘내세요 {emo:damoang-emo-00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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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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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ontainer
14:16 · 112.♡.87.78

다모앙 가입자 수가 5만명 이상 이네요. 5만개 이상의 위로가 있어요. 절대 징징거린다고 핀잔주지 않으니 글 쓰시고 싶으실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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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14:17 · 218.♡.142.31
문지방에 새끼 발가락만 찧어도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세요.
- 은
은과현
14:17 · 210.♡.88.240
저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댓글이나 공감 버튼으로 그 마음을 달래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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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Oq
14:17 · 111.♡.103.64
그냥 올리고 싶을 때 주저하지 마시고 아무 때나 그냥, 막 올리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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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14:18 · 223.♡.79.142
글 얼마나 어렵게 올리셨을지 대강이라도 알아요. ㅠㅠ
외롭게 혼자 견디지 마시고 글 올려주세요.
죄송하다고 하지 마시고 감사하다고만 해주세요. 좀 징징대도 괜찮아요. 뭐 어때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같이 아파줄 수는 없지만 글 읽고 기운내시라고 댓글 다는 건 어려운 일 아니에요.
정말 괜찮으니 아프고 힘드실 때 글 올리시고 위로 받으시고 힘 내세요.
- 불
불량총각
14:19 · 203.♡.47.186
여기는 상처받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든 공동체입니다.
위로받고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편하게 위로 받으세요.
우린 그걸 좋아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사랑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