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봉한 호프.
추격자, 황해, 곡성
모두 극찬하는 저라서 호프에 대한 기대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아마 개봉일만을 기다리는 첫영화였던 것 같고
한번 보고 이해 안되면
바로 이어 2회차 관람 계획도 할 정도 였습니다.
영화는 액션씬도 좋고 잘 진행됐습니다.
음영이 강해서 배우 얼굴이 안보이고
효과음 터지는데 치는 대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큰 문제 아니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흥미로웠거든요.
그런데 영화관 불이 켜지고
이렇게 끝이라고???
너무나 어이없어하며 집으로 돌아왔고
집에 온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필모로 보여준 감독의 스타일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죠.
새로운 시도와 장르의 확장을 원했는지 모르겠으나
흐름도 타이밍도 편집도
모두 부족했습니다.
어느 평론가 말대로 낚인 느낌 속은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아직 팔짱을 풀지 않고 지지하고 있는
대통령이 겹치더군요.
그의 과거 행정가 및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필모.
대통령 취임 후 보여준 1년간의 성과.
그러나 저를 비롯 우리가 기대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다르게 가는 상황.
나홍진 감독의 영화는 끝을 보여줬고
기대와 너무 다른 결과물에 큰 아쉬움이..
저는 이렇게 끝나버린 영화에
너무나도 큰 아쉬움을 갖고
마음을 추스리겠지만.
대통령은 그래도 아직 끝이 아닌 현재진행형이기에...
고장난 네비로 경로 이탈했으니
빠른 시일내에 네비 바꿔서
다시 바른 길로,
애초에 가려고 했던 길로 돌아오길..
아직 저는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댓글 (1)
- 고
고미
07.17 · 58.♡.1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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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자체가 3부작이라고 합니다.
이제 1/3 보여준거죠.
그렇게 보면 감독의 전작 앞부분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