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H

Lv.1 Hayden (211.♡.120.141)

2026년 7월 22일 AM 12:18 · 수정 2회(00:32)

조회 684 공감 0

민주당이 실패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부터 잘못한 걸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22년 민주당 대사면 일괄 복당이 문제였을까요

그때 더 결사적으로 반대했어야 할까요

24년 총선에서 이재명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구잡이 공천했던 것이 독이 된 걸까요?

전부 결과론이지만 결과가 예상되는 시점에선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강력한 1극 체제를 완성시킨 게 패착이었나 싶습니다.

단지 이재명을 변호했다는 이유로, 혹은 이재명의 보좌관이었다는 이유로

이재명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으면 전부 공천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그게 민주당의 가치와 부합하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걸 알면서도

대선 승리를 위해, 원팀을 위해 다들 다른 목소리 내는 걸 꺼려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름답지 못하네요.

댓글 (17)

  • 소룡.백호

    소룡.백호 Lv.1

    00:20 · 59.♡.158.80

    지지자들은 지켜주기 위해서 그랬죠. 정치적으로 신체적으로 죽음에 쳐하셨으니까요. 정말 우리도 처절하게 지켜드렸잖아요. 그러나 권력을 차지한 순간 이러실줄은..... 뉴재명 이전에 우리가 미친듯이 지켜드렸잖아요 ㅠㅜ

  • H

    Hayden Lv.1 → 소룡.백호 작성자

    00:25 · 211.♡.120.141

    그때는 그럴 수 밖에 없던 분위기가 있었던 것도 맞습니다. 정봉주 의원처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배척하기도 했고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실패의 역사에서 얻는 것도 있었으면 합니다.

  • 키작은연필

    키작은연필 Lv.1

    00:24 · 14.♡.45.93

    그런 민주당을 만드는 데 한몫한 것 같아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책임이 있기에 더한 꼴을 보더라도 나가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감시하고 관심가지려고요. 안 그럼 제 헛발질이 평생 상처로 남을 것 같습니다.

  • H

    Hayden Lv.1 → 키작은연필 작성자

    00:27 · 211.♡.120.141

    항상 옳은 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mtrz

    mtrz Lv.1

    00:29 · 180.♡.14.183

    역시 일극 체제가 문제였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여건에 처하기도 했으니까요. 빌어먹을 윤석열. 그렇게 애지중지 오구오구하는 대접을 받으면 사람이 썩을 위험이 있죠. 안 그런 인격자가 가끔 있지만 이재명은 그 정도의 사람은 아니었던 걸로 보여요.

  • jjlove

    jjlove Lv.1

    00:32 · 119.♡.105.168

    이동형이가 내가 통화한다는거 사실이었고

    그 녀석이 떠드는게 이재명 뜻입니다.

    불행하게도 이재명 옆에 있는 제일 큰

    스피커가 이동형 같은 수준밖에 없는거죠.

    그동안 이걸 안 믿어와서 복잡했는데

    이제 드러나니까 아주 선명해지네요.

    즉 촉법이나 하바리들 떠드는게 잠잠해지면

    조금이라도 바뀌거나 눈치 보려는거고

    여전하면 계속 지 갈길 가겠다는 겁니다.

  • H

    Hayden Lv.1 → jjlove 작성자

    00:40 · 211.♡.120.141

    이동형, 김용민TV 같은 게 이재명의 메인스피커라는 점도 간과해선 안됐네요.
    내 후보를 위해 상대를 악마화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자들, 혐오를 수단으로 하는 자들은 앞으로 조심해야겠습니다.

  • 이슈앙 Lv.1

    00:33 · 118.♡.237.242

    대안이 없었던게 가장 큽니다. 유력한 대권주자들을 다 잃었잖아요.

  • 다이버전스 Lv.1 → 이슈앙

    01:01 · 220.♡.191.71

    이런 의견도 몇 번 보긴했습니다. 과연 우리한테 처음부터 선택지가 있었던 게 맞느냐는 의견이었어요. 윤석열, 이재명, 이낙연, 김문수, 이준석... 진짜 선택지는 이미 다 제거된 후 아니었냐고...

  • cleasi

    cleasi Lv.1 → 다이버전스

    01:16 · 106.♡.66.170

    이잼이 형님 사건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받아왔을 때가 변곡점이었습니다. 여러 주자들을 잃은 상황이었는데 그가 무죄를 받고 대안으로 떠오른거죠. 그 뒤에는 진영이 먼저 나서서 그의 약점들을 커버치고 흐린눈하고 정당화했습니다. 또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었기에 후보 자체로서의 매력과 강점도 상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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