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탈 때 커피 들고 타면 안되네요

페이지 정보

1,971 조회
92 댓글
3 추천

본문

오늘 출근하며 겪은 일입니다.

버스로 환승해서 3정거장을 더 가야하는데

날도 덥고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타자마자 괴성이…."커피 들고 타면 안되요! 당장 내리세요!"

뭐지? 잘 못 들었나 했는데 다시 한번 외치시더군요…


아…커피 들고 버스 타면 안되는거구나…ㅜㅜ

지금까지 한번도 커피 들고 탄다고 탑승 거부 당한적이 없었는데

이런 규정이 있었나? 싶었으나…

일단 부랴부랴….내렸습니다. 

아침 출근길 다들 바쁜데 저 때문에 출발을 안하고 계셔서요


당황스레 내리느라…하차 태그를 안해서…버스비가 이중으로 든 건 좀 아쉽지만..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네요.


근처 건물 화장실로 가서 커피는 버리고…버스 타고 출근 했습니다.

이런건 좀 버스에 부착을 좀 해놓고 홍보를 좀 해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알았다면...안 샀을텐데...아까운 커피...ㅜㅜ

댓글 92 / 1 페이지

yuhy님의 댓글

코로나 시기부터 생긴 걸로 알아요
전엔 들고 타서 마시기도 했던...
물론 들고 타려면 사람 없는 시간대 노선만 가능하긴 했지만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yuhy님에게 답글 그 시기엔 다들 마스크를 써서 커피를 들고 탈 생각조차 못했던 시절이라...
그랬었군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콘헤드님에게 답글 네...저도 이런 규정이 언제 생겼나 찾아보니 2019년도부터 규정이 생기긴 했었네요.
적극적 시행은 아마도 코로나 시기인 듯 해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네...실제로 커피 들고 버스 탈 일이 거의 없어서....신경을 안 썼더니 몰랐네요...

단아님의 댓글

어..버스 안된다는거 몇년전에도 그랬던거 같은데..그동안 들고 타셨나요? 제 기억엔 버스마다 부착물이 있었어요. 차탈때 바깥 풍경 보면서 커피 한모금 너무 좋은데 흘리면 난리가 나긴 하니. 따르는게 맞긴 하죠..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단아님에게 답글 그동안은 커피 들고 탈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3번 정도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포함
아마 앞서 2번은 비닐 포장해서 들고 타서 별 말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포장여부 상관없이 안된다는건 알고 있습니다.(잽싸게 학습 했습니다^^)
오늘은 무심코 받아들고 나왔는데 포장을 안하고 그냥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김링크님의 댓글

지자체별 도입시기가 다른데 서울의 경우 시행된지 5년은 넘은걸로 나오네요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628213

DevChoi84님의 댓글

꽤 오래전부터 안되는걸로 압니다.
한손에 들고 있으면서 음료를 쏟거나 하며 발생되는 위생과 안전 문제도 있고
타인에게 튈수도 있는 등 여러 이유가 있죠.
다만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뚜껑을 닫을수 있는 페트음료는 가능합니다.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

지역마다 조례로 운영하고 있어 시행시기는 다르지만 서울은 2018년부터 시행되었네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알로록달로록님에게 답글 아마도...시행 초기엔 이걸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랜시간 실제로 버스탈 때 커피 들고 탈일이 별로 없다보니 잊혀진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ㅡㅡ;

길을가다가님의 댓글

죄송한데 기본 아닌가요
업지르면 안되자나요
예전에도 커피 자판기도 마시고 타거나 버렸습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길을가다가님에게 답글 네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에티켓 맞습니다.
내가 좀 조심해서 타야지...라는 생각이 문제였네요

길을가다가님의 댓글의 댓글

@지푸라기님에게 답글 생각해보니까... 저는 옛날 사람이라... 버스가 급가속 급정거 급회전을 해서...
버스에 커피를 가지고 탈 생각도 못 했습니다...
요즘은 버스가 공영화 되고 운전을 살살해서 그런 듯 합니다.

저도 커피는 가지고 탔으면 좋겠습니다.
텀블러는 가능하겠네요.

Arch님의 댓글

뚜껑있는 텀블러에 받으시면 가능합니다. 가끔 음료 다 마시고 얼음밖에 없는경우는 얘기하면 허용해주시기도ㅜ하구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Arch님에게 답글 네...원래는 회사에서 내려 마시는데....오늘은 원두를 안 가지고 나와서 한 잔 샀다가 이 상황이 되었네요...ㅎㅎ

체리피커님의 댓글

버스를 탈일이 잘 없으셨나봐요. 저도 지하철은 타지만 버스나 기차는 언제 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덕분에 조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체리피커님에게 답글 넵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고 버스는 보통 잠깐 환승만 해서 1~3정거장 이내로만 타다보니 커피 들고 탈일이 없었네요
그리고 커피는 직접 내려 마시기 때문에 이렇게 들고 탈일이 거의 없는데...오늘 유독 들고 탔다가 좋은 지식 하나 얻었네요 ㅡㅡ;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때로는 쏟는 경우도 생겨서요
대중교통 이용시는 음료 들고 타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까운 돈에... 위로 드립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그렇죠. 이런 규정은 잘 생긴 것 같습니다.
가끔이어도 쏟는다면 모두가 불편을 겪게 되니까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무명님에게 답글 아...이렇게 뜨거운 반응일 줄은 몰랐습니다.
저처럼 모르고 실수 하실까봐 정보 제공 차원에서 쓴 글인데...
아....저만 모르고 있었네요 ㅎㅎ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공포의마눌님에게 답글 와~처음으로 모르신다는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반가워요 ㅜㅜ
저만 모르고 있어서..열심히 혼나고 있었습니다...^^;

ruler님의 댓글

꽤 오래전부터이긴 한데,
버스를 안타다보니 잊고 있었네여..
인식하지 못하고 계셨을수도 있죠.. 민망하고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위로 드립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rule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몰랐던 규정이라 좀 당황스럽긴 했으나
그런 규정이 있었구나..하고 그냥 이해했습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얼마전 시내버스를 탔는데 제일 뒷자리 가운데가 비었더군요.
냉큼 앉고보니 좌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든 분이 포진하고 계시더군요...
출근하는 내내 조마조마 했습니다.
코너 돌때마다 혹시 흘릴까 싶어서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아브람님에게 답글 그렇죠 한 번의 실수로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잘 기억하고 잘 실천하겠습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비드키드님에게 답글 기사님 소리치시고 순간 당황하다가 잽싸게 내렸습니다.
5초 안 걸린 것 같습니다. 나름 빨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인님의 댓글

지하철은 되고  버스는 안되더라구요
근데 버스기사님들은  좋게 얘기할수도 있는데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는지 모르겠어요
좋게 얘기해도 알아듣는데 말이죠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레인님에게 답글 버스에 사람 많고 기사님은 앞에 계시니 잘 들리게 소리를 치신게 아닌가...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정 생긴지가 언젠데 아직도 저렇게 들고 타는사람이 있어?하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으니....이해합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고물개님에게 답글 요즘은 에티켓 문화가 많이 알려져서 뭔가를 먹는건 많은 분들이 안하시긴 하더군요.
저도 규정은 잘 모르고 그냥 냄새나는건 먹으면 안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커피도 안 된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쎄라토님의 댓글

별일없이 탔던거는 그 기사분이 말섞이 싫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진상 만나면 골치아프거든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쎄라토님에게 답글 네.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엔 제가 비닐 포장을 해서 들고 타서 그냥 별말 없었던 것일수도 있을 듯 하네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휴먼계정님에게 답글 네 당황은 했으나 잽싸게 정신차리고 내리고 수습했습니다.
한 가지 배운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nightout님의 댓글

그래도 잘 대처 하셨네요. 잘하셨어요.
저는 아이 어릴 때,마을버스에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을 들고 탔는데, (버스도 매우 한산했음에도) 타고 계시던 분이 내리라고 해서 다음 정류장에 내린기억이 있어요. 아이 에게 정말 부끄러웠고 다시는 그럴 일이 없더라구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nightout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이런 시행착오가 스스로를 옳은길로 이끌어 준다면 부끄럽고 당황스러워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nightout님도 당황스러우셨을 텐데 잘 대처하셨네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우리가 좀 늦었었군요....사회 초년생때 사무실에 담배연기 자욱하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우리나라도 많이 변했네요^^

D다님의 댓글

코로나보다는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나오거나(심지어 음료가 들어있는 상태로) 음료를 쏟는 사례가 많아서 금지시켰었죠...

송금왕뱅킹님의 댓글



생긴지 꽤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걸로 승객하고 기사하고 많이 싸웠거든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송금왕뱅킹님에게 답글 도입 초기엔 아무래도 그랬을 듯 하네요. 허용하던걸 금지했으니...
이렇게 자세히 안내가 되었었는데...그걸 지금까지 몰랐네요 ㅡㅡ;

낮은언덕님의 댓글

저는 그래서 버스 탈 일이 많지는 않아도 서울 가면 뚜벅이라 타니까 주로 텀블러 애용합니다. 텀블러 쓰면 할인도 해주니 일석이조! 입니다 ㅎㅎ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앞으로 조심하시면 되죠 :)
저는 스테인레스 보온보냉병 들고 다니는데 솔직히 귀찮기는 한데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일회용컵 사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랑 아아가 오래도록 시원하다는 걸로 만족합니다 ㅎㅎ;

hopeMJ님의 댓글

모를 수 있죵 저도 최근에 몰랐다가 가지고 탔다가 내렸어용... 이러면서 배우는거죠
그리고 사실 알기쉽게 정거장마다 붙여있는것도 아니긴해요.
5년전에 했던 7년전에 했던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잘 보이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7년정도 자차 타다가 대중교통으로 탄지 3개월째라서 몰랐거든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hopeMJ님에게 답글 네 시행 초기엔 적극적으로 붙이고 홍보하고 했을 듯 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떼어버린 곳도 많을 듯 해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hopeMJ님에게 답글 알려야 할 정보가 계속 바뀔테니 조정하는건 좋은데 작게라도 같이 홍보하면 좋을 듯 해요

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hopeMJ님에게 답글 도입 초기에 크게 크게 했는데요?
지상파 방송 3사에 다 방송 되었고 인터넷 기사도 나갔고요.
버스에 부착물로 홍보물이 나갔습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ThinkMoon님에게 답글 그렇게까지 홍보를 했는데 결국 전 모르고 있었습니다.
홍보 사각지대가 있다는 의미죠
그래서 작게라도 홍보는 이어나가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지푸라기님에게 답글 홍보 사각지대라는 게 분명 보았는데 기억에서 잊은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들고 탈 일이 없거나, 버스 탈 일이 없는 사람 등 대중교통 버스와 관계가 먼 경우에는 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ThinkMoon님에게 답글 네 봤는데 그 당시엔 어짜피 들고 탈일이 없었으니 별일 아닌 것처럼 잊혀졌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그 기억에서 잊혀질 때 쯤
누군가에겐 불편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작게라도 홍보 해주면
저처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hopeMJ님의 댓글의 댓글

@ThinkMoon님에게 답글 그때가 언제인데요?ㅎㅎㅎ 7년전? 8년전이요~~?
제 말의 요지는 저같이 7년넘게 자차 끌고 다닌 사람들은
현재 바뀐 대중교통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고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지차제의 지속적인 홍보과 알림도 필요하다고 말하는겁니다

저도 최근에 글쓴이분과 동일한 일을 겪고 나서
주변에 두리번 두리번 봤는데 적어도 제가 이용하는 정거장에는
그러한 안내 문구 전혀 없거든요

물론 제가 알고 타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면 받아드리겠지만
사실 좀 억울한 부분도 있긴 하네용 ㅎㅎㅎㅎ
고의로 가지고 탄게 아니라서요

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어휴~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버스 탈 일이 없어 생각조차 못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사열대키맨님에게 답글 아...제 글의 취지에 맞는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저처럼 모르고 실수하실까봐 정보공유 차원에서 올린 글인데 넘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네요^^;

우물안개구리님의 댓글

모를수도있죠.

근데 사람들 제발 다정하게 애기해주면 좋겠어요.왜 소리지르면서 그러는지...
커피는 들고타시면 안됩니다. 하고 다정히 이야기 하면 네 죄송합니다. 할건데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우물안개구리님에게 답글 저도 처음 소리 지르실 때 왜 이렇게 소리 지르며 말씀하시지...순간 생각하다가..
이런 일이 얼마나 많았을까....싶은 맘에 이해가 되긴 하더군요.

Hallo님의 댓글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워낙 뭐 들고 차를 타지 않는데(카페에서 아니면 길을 걸으면서 마시지를 않아서...) 누가 음료를 주는 바람에 다 마시고 버릴데가 안보여서 집에 가서 세척해서 버려야지...하고 들고 탔다가 결국 우유와 얼음이 남은 컵을 부랴부랴 쓰레기통에 버리고 탔어요. 분리수거를 못한게 아쉬웠네요.
음료를 들고 타는게 안되는걸 몇번 봤는데도 막상 제 일이 되니까 기억이 안나더란.....ㅎㅎㅎ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Hallo님에게 답글 맞아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ㅎㅎ
이렇게 몸소 체험하면서...체득해 나가야죠 ^^;

지낭님의 댓글의 댓글

@Hallo님에게 답글 그래도 근처에 남은 음료와 컵을 버릴 데가 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즘엔 길에 쓰레기통이 (거의) 없어서 만일 @지푸라기 님과 유사한 상황인데 버릴 수도 없고 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텀블러도 뚜껑이 완전히 밀폐되지 않는 것이라면 대중교통에 들고 타는 게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런 안내도 조금 부족한 것도 같습니다. 실제로 버스 급정거 상황에서 어떤 분이 들고 타신 텀블러가 쏟아지면서 음료와 얼음이 버스 바닥에 촤르르 ㅠ_ㅠ 제 옷과 가방에도 ㅠ_ㅠ 소심쟁이라 말도 못하고 그랬었답니다.
전체 88,691 / 1 페이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