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이란 이름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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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연개소문이란 이름 외에도 천개소문, 연개금, 천개금, 이리카스미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고구려어를 한자로 옮기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성씨는 고구려어로 추정하기로는 “이리”인데 이건 강이나 하천이란 뜻이 됩니다. 그걸 연이나 천으로 옮겼어요. 

개는 아직 뜻이 불명인데 중국, 한국, 일본측의 기록을 보면 아무튼 K 음가인 단어입니다. 가, 개, 캐, 카이, 카 등..

그리고 소문은 수미, 쇠로도 읽히는데 우리가 아는 그 쇠입니다. 그래서 소문을 쇠 금자로 적은 자료도 있어요. 


대충 요약하면 중국식으로는 연개금, 당시 한국식(이두)으로는 연개소문, 일본식으로는 이리카스미입니다. 이름에 쇠가 들어가니 대충 철이나 쇠돌이, 스탈린 같은 뉘앙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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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을지문덕 장군이나 발해의 건국 시조 고왕 대조영의 부친인 대중상의 또다른 이름인 걸걸중상도 어찌보면 현재 우리가 쓰는 성 한 글자 + 이름 두 글자 체계 이전 고대식 작명이라 지금의 우리에게 어색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 삽화에서 찰갑도 아닌 이상한 판타지식 판금 갑옷... 고증 좀 챙겨주면 안되는 것일까요ㅎㅎㅎ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고대 한반도는 이런 게 흔했습니다. 신라의 이사부만 해도 한자식 이름으로 치환하면 김태종이거든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철수는 이젠 간만 보는 아무개가 떠올라서.... 강철의 대막리지 어떨까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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