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의 우려스러운 상황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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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보인 그의 태도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그가 '대의정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나 싶네요 ㅠㅠ 

대의정치는 말 그대로 시민들의 의사를 대신해주는 겁니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독립된 헌법기관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을 지지한 이들의 정치 의사를 국회라는 제도권 아래에서 

제대로 대변해주는 역할을 충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지자의 의사와는 반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나도 나름대로 잘 살아온 의원이다."만은 조아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상황, 그리고 시대 인식의 한심한 수준을 보게 됩니다. 


이른바 잘난 의원 당선자들의 뻘짓(?)으로 1주일만에 정당 지지율이 7~9%가 빠지고 있어요.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오직 국회의원들만 이를 모르고 있고, 

우원식이 그 중 하나라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댓글 3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어차피 자기 의원직만 유지하면 되는 소위 수박, 정치 자영업자들은 지지율 떨어지고 탈당해서 다시 자신들이 지역구 대의원 데리고 봉건영주처럼 합종연횡 하면서 다 휘두르는 세상을 원할걸요. 매달 천원 내면서 가끔 폰으로 투표하는거 하나도 안 힘들잖아요. 계속 당에 남아서 천천히라도 바꾸는 수밖에요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아직도 민주당에 나이브한 인사들이 널렸다는 거죠…
뺏지 만능주의에 빠져서 말이죠
/Vollago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

계파정치의 선택자가 대의정치를 생각할리 없지요.
계파정치의 허수아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Beni님의 댓글

세상이 변했는데 아직도 박정희 찬양하는 노인들과 같은 새로배움이 없는 사고관에 사시는분 같습니다 한마디로 그 시절의 정치 사고관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는거 아니겠나 싶습니다 사회와 다르게 정치는 정년퇴직이 없는 문제의 나쁜 예로 들수있겠습니다

하늘빛님의 댓글

국회의장 출마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윤석열’을 한 반도 언급 안하더군요. 민심이고 당심이고 하나도 신경 안쓰는 모습입니다. 정말 걱정됩니다.

왁스천사님의 댓글

대의 민주주의는, 시민 모두 정치에 참여하기 힘들 때 시민들의 의견을 대신 전달하고 관철하기 위한 형태인거죠.
그냥 대표 뽑고 그 다음에는 선출자 맘대로 하라는게 아닌데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lache님의 댓글

우상호를 비롯해서 저 운동권 세대의 정치인들도 보면 선민의식같은게 있습니다. 저 세대의 공로는 인정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기득권화 되어 있죠. 고쳐 쓰기에는 다들 너무 낡고 꼰대마인드가 깊숙히 박혀있죠. 쳐내고 새로운 사람들도 바꿔야 합니다. 개혁은 쉬임없이 계속 이루어져야 하는거죠.

2082님의 댓글의 댓글

@포크리스님에게 답글 판례를 깨기 위해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판례를 깨고 상임위원장 다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이퀄리티님의 댓글

우원식의원이 잘못한 건 없습니다. 인식이 안타깝긴 하지만..

법적 절차 지켜서 출마했고 절차 지켜서 당선되었죠..

이것까지 우원식 의원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됩니다.. 민주당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건.. 89명의 당선자.. 입니다. 지지해준 당원들과 다른 선택을 할거면..
당원들에게 표를 달라고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퀄리티님의 댓글의 댓글

@두컴님에게 답글 네.. 그래서 '인식이 안타깝다' 라고 한 것 입니다.
다만.. 우원식 의원 입장에선 어찌되었던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당선되었는데 '
우원식의원을 향한 비난이 있다면 받아들이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우원식 의원도 억울하긴 할 겁니다. 그러나 국회의장 정도 당선될 인물이라면 당원과 다른 후보를 더 보듬고 이해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워요.

바쁘다바뻐육아대디님의 댓글

잘 아니깐 이따위로 하는거 같습니다. 더더욱 가열차게 감시해서 허튼짓하면 욕하고 때려잡아야 합니다.

일석1님의 댓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따라갈 생각도 없는 사람들에겐 그저 황당하고 억울할 뿐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환경변화에 적응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건 스스로 물갈이 되겠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한 행위가 배신이라는 것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우원식과 89명 의원들, 앞으로 하는 일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결국은 티가 날거라 봅니다. "어딜 감히 당원들이 의원님들한테!"라는 의식이 티가 안 날 수 없을 테니까요.
티 내면 걸러지게 될 겁니다. 이름 적고 걸러내야죠. 참 손 많이 갑니다.

Lasido님의 댓글

당선 후, 인사에서 민심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양반이, 국회의장은 추미애 라는 민심 몰랐어욧?!!!

결국은 뭐, 내맘에 들면 민심 챙기는 듯 한 행동 할 것이고, 내 맘에 안들면 귀막 귀막.

생각필수님의 댓글

저 상황에 얘기해야할 입장은
"당원, 지지자들의 걱정은 잘 알고 있다, 지지자와 국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걱정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멘트죠.

니들이 몰라서 그러는데 나, 괜찮은 사람이야, 같은 식이 아니고요.

이해찬 전대표가 선거때 고개들면 진다고 했다고 선거 끝나고 마음대로 막 고개를 들고 잘난 척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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