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넷플릭스)

Lv.1 바람의언덕 (119.♡.197.74)

2026년 7월 26일 PM 10:50 · 수정 2회(07.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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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후에 이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처음 볼 때 내용이 이해가 안 갔었거든요. 그때가 서른 두 살이었네요.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이전까지 모솔이였기에

사랑에 통역이 필요한 줄도 몰랐던 나이라서

사랑이 통역이 되는 지는 더더욱 몰랐겠지요.

하지만 한 여인과 처음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후,

나는 더이상 모솔이 아니게 되었고, 사랑이 쉽지 않다는 것도 차차 알게 되었습니다.

간혹 이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찬사를 접할 때마다

나는 난해하고 지루했었는데 이상하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22년 세월이 흘러 다시 봐도 여전히 재미 없네요.

영화 맨 첫 씬만 재밌었..

제 책 속에 끼워져있는 나의 첫 극장 데이트 티켓을 꺼내어 찍어봤습니다.

강변 CGV. 8,000원 티켓을 창구에서 사면 직원이 이렇게 빨간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쳐줬었죠.

함께 봤던 여인은 지금은 영상 취향이 180도 달라져버렸지만,

그래도 둘 사이에 통역은 필요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댓글 (4)

  • T

    tintin Lv.1

    07.26 · 180.♡.66.200

    저도 이 영화가 왜 찬사를 받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난 전문가가 아니니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ㅎㅎㅎ

  • 바람의언덕 Lv.1 → tintin 작성자

    07.26 · 119.♡.197.74

    맞아요. 오늘은 평론가들이 쓴 리뷰 좀 읽어봤는데, 리뷰가 더 어렵더라고요 ㅠㅠ

  • 모토나리 Lv.1

    00:25 · 182.♡.13.125

    이 영화에서 Air - Alone in Kyoto가 흘러나오는 교토 여행장면이 너무 좋아 제가 몇주동안 교토에 머물렀죠

  • 바람의언덕 Lv.1 → 모토나리 작성자

    00:36 · 119.♡.197.74

    일본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당시 갬성으로 꽤 신선했겠다..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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