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동지인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Lv.1 유원 (182.♡.134.8)

2026년 7월 27일 AM 08:46

조회 927 공감 0

아랫글 중 이재명 대통령에게 너무 도를 넘은 비난이 가해지는 건 옳지 않다는 글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합니다. 그리고 반성도 합니다.

사실 감정적 격랑에 휩싸여 저도 과하게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 또는 비난할 때가 상당히 많기에 마땅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솔직히 요즘 너무 원망스럽고 미워 죽겠습니다 아주), 그 글의 긍정적 의도를 존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에 앞서 근본적으로 현 시점에서 과연 대통령이 우리의 동지인지,

내지는 그저 우리가 지지하는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인지,

또는 지금은 흔들리고 있지만 어떻게든 되돌아오게끔 우리가 만든다거나 대통령이 돌아올 의지가 있는지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 본인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판단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는 솔직한 심정으로 더 이상 동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조 어쩌고 하는 말이 횡행하고, 검찰개혁은 전진은 커녕 후퇴하는 모습을 보일 때부터 이미 동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지지자를 좌표 찍고 전건송치 등의 꼼수를 부리면서 이미 대통령은 동지의 궤도에서 상당히 많이 이탈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쉽게 돌아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특히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기존 민주당 인물과 자산에 대한 폄하와 부정 의식이 있는 한 영원히 동지로 인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뉴이재명이라는 자들을 동지로 인정할 수 없기에

그 수장으로 지목된 이재명 대통령도 더 이상 동지로 인식되지 않는 겁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대통령에게 더 이상 동지로서의 기대도 없고,

동지로서의 언어도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가 우리 손으로 선출한 우리 당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냥 드는 생각은

어찌 되었든 우리 당의 대통령이니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기원하고 응원하자,

AI 시대를 선도해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자,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서 정권 재창출할 수 있도록 지지하자

까지입니다.

다만 인간 이재명에 대한 응원과 기대 및 지지는 모두 접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 이재명을 위한 공소 취소니, 연임이니, 개헌이니 하는 그 모든 것을 반대하고,

그것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망치는 위해 요소가 된다는 확신도 품고 있습니다.

이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민주 진영을 지지하는 모든 분께서도 각자 나름의 기준에 의한 판단을 하고,

그에 맞춰 대통령을 대해야지

무조건적인 비판만 하거나 또는 무조건적인 지지만 한다고 해서 우리의 문제가 지금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댓글 (11)

  • 검은반도체

    검은반도체 Lv.1

    08:50 · 39.♡.178.226

    과거의 비호감 행동을 덮어주면서까지 동지라고 생각했으나 … 동지가 아니었죠.

  • 제냔

    제냔 Lv.1

    08:53 · 118.♡.7.186

    믿음과 신뢰는 쌍방향이여야 하는데 현재까진 일방향이였다고 보여지네요.

    대통령의 강점은 사안에 대해서 참여자들을 이해 시키고 설득 시키는 거라 믿었는데 대통령 당선 이후의 행보는 전혀 다르네요.

    누가 빚을 졌는지 잘 생각해야 될 겁니다.

    국민이 본인에게 빚을 졌나? 아니면 국민에게 빚을 졌나?

  • 엘비제이 Lv.1

    09:00 · 115.♡.180.106

    좌표찍기, 문조털래유 당사자 중용 같은 거 보면 저쪽부터 이쪽을 동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저도 동지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소심이

    소심이 Lv.1

    09:00 · 121.♡.4.124

    개인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반명이 아닌데... 정청래 지지하면 반명이라고 하고 대통령한테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어서 그냥 반명하려구요. 비판적 지지 안합니다. 진작 지지를 거뒀습니다.

  • 좋구낭 Lv.1

    09:01 · 211.♡.64.254

    결이 달라도 너무 다르고 기본적인 가치관의 방향성이 정통적인 민주당의 그것이 아닙니다

    공약을 지켜야할 방향성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도 저에겐 충격입니다

    검찰개혁이 대표적이고 부동산 관련해서도 공약과 반대로 가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부동산이 현실적인 중도 확장의 틀이 된다고 봤는데

    지금 하는거 보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속내를 모르겠고 이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단 그 어느정부보다 대기업 친화적이고 노동자나 기층에 관심없는 것은 알겠습니다

  • 멍때리는군

    멍때리는군 Lv.1

    09:09 · 211.♡.51.73

    "존중"이 없습니다.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정말로 한없이 더럽고 저열합니다.

    존중 받으려면 존중 받고 싶은만큼 상대를 존중하라 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요즘,

    역대 이정도로 당원과 민심을 무시했던 적이 있었나? 싶은 정도입니다.

    어쩌면 상대는 "동지"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동지" 라고 하고 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 Veritasian

    Veritasian Lv.1

    09:10 · 211.♡.65.10

    우리가 만들었으니..책임지고 바른길로 가시도록 만들어야죠.

    지금은 정상은 절대아닙니다.

    예전처럼 피의쉴드는 힘들겠으나, 어쨋던 고쳐서라도 3년 이상 끌고가야죠.

    안그러면 우리가 너무 힘들어질것 같아요.

  • 이또한지나가리라 Lv.1

    09:12 · 110.♡.150.231

    하아..뻐꾸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 G

    grin Lv.1

    09:23 · 125.♡.46.10

    많은 분들이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동지라고 믿었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너무 고통스러웠던 거지요.

    이제 그게 아니라면

    거리를 좀 두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할 것 같은 건 기대 좀 해 보고, 이건 아니다 싶은 건 비판하고,

    어떻게든 나라를 위해서도 재집권을 위해서도 성공한 정부로 남아야 하니

    좀 불만이어도 대통령은 감시하고 고쳐쓰고 민주당은 사수하고

    뭐 그렇게 본다면 나름대로 괜찮지 않을까(=덜 고통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지의 반댓말이 적일 필요는 없고요, 이런들 저런들 국힘 대통령보다는 백번 낫잖아요.

  • G

    gsmini Lv.1

    09:28 · 1.♡.222.96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명박,박근혜 같은 우리나라 대통령일 뿐이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통령은 아닙니다. 하물며 나의 동지는 더더욱 아닙니다. 임기중에 주식이나 올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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