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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진 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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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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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회사에서 잘리고 빈둥거리던 어느 날이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서울의 빌라 건물 반지하 위의 1.5층 건물에서 살던 때였는데...
빈둥거리니 할 일 없어서 전날도 술 퍼마시고 디비자다가 일어났으니, 화장실에 앉아서 일을 보고 있는 중이었죠. 그런데 뭔가 흔~들~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뒤 바로 재난문자 알림이 요란하게 왔었죠.
그게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 지진 경험이었죠. 아직까지는 다행인 거 같기는 하네요. (제 제수씨는 일본 도쿄에서 10년 동안 일하다가 동일본 대지진 때 귀국을 결심했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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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꼬질이님에게 답글
당시 다른 커뮤니티에서 알던 친구랑 나중에 만나서 술 한 잔 하는데, 전철 끊기고 집으로 걸어서 가는데, 걸어가는 사람들 다 넋이 나가서 터덜터덜 몇 시간 동안 걸어서 갔다더군요.
꼬질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