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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옴니버스법안 통과에 반대시위가 거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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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dger 220.♡.33.56
작성일 2024.06.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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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작년에 당선된 밀레이 대통령이 개혁법안이라며 옴니버스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664여개의 법안중 이건 너무 심하다.. 해서 절반 정도 짤리고 남은 238개 법안이 통과되었다네요.

그 법안들이 공기업 10곳의 민영화, 부자감세, 서민증세, 대통령 입법권 강화, 노동권 축소, 연방기구 해산권

등이 있네요. 이게 어떤 식으로 개혁이 되는 건지 아르헨티나 상황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불쌍한 부자들이 탐욕스러운 노동자들에게 재산을 뜯기다가 못 견디고 해외로 도피하기라도 하는 건가요.

공기업이 국가의 부를 갉아먹고 나라가 망하는데 한 손 거들고 있기라도 한 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대통령 정당은 소수정당이라고 하는데 야당에선 이런 법안에 대해 

동의해서 통과시켜 줬다는 겁니다. 물론 오랜 시간 토의가 있었겠고 나름 국민들의 동의도 있어서였겠지만

….

뭐 자국 인플레 심하니까 자국 통화 폐지하고 달러를 공용화폐 쓰겠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이미 

제정신은 아닌 것 같지만..장관 비공개 임명에 자기 여동생 비서실장.. 뭔가 굉장히 익숙해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먼발치서 다른 나라에서 봐도 꼴이 참 어이없어 보이는데 그 꼴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나라에서도

고스란히 보이고 있으니 정말 헛웃음이 나네요.

댓글 3 / 1 페이지

Endwl님의 댓글

작성자 Endwl (211.♡.129.2)
작성일 06.14 09:30
민영화, 부자감세, 서민증세..이거로 끝난거 아닌가요?

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작성자 사열대키맨 (223.♡.179.178)
작성일 06.14 09:32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이 부페했기때문에
오늘의 아르헨티나가 저 지경이 된 거 같습니다!
남의 나라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게 너무
화가 나는군요ㅜㅜ

난쟁이프로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06.14 10:06
정치인들이 축구로 국민들 눈을 돌리게 만들죠.
축구를 이용해서 정치적 입지다지고요.
암담한 나라에요.

제가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하는 다큐멘터리 봤는데..
감동이라기 보다는 나라 저꼴까지 갔는데.. 저러고 있는거 보니깐 가슴이 답답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자각을 못하니 축구에만 목메고 나라가 저래서 파탄나는구나 싶었습니다.

제 입장에서 그래요.
몇 백억 받는 선수들이나 감독 그런 사람들 잘해봐야 뭐하겠어요.
국민들이 배를 골고 국민들이 매 끼니를 걱정하고 식료품이 있어도 사먹지도 못하는데..
저딴게 다 무슨 소용일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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