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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샀습니다. 망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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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끼리 211.♡.105.2
작성일 2024.06.17 00:25
6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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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글자로 된 책 두꺼운거 읽는게 싫습니다.

다양한 책 많이 읽은 것가지고 자랑으로 살던 사람이라,
(그렇다고 석박사는 아닙니다.)
책 읽는게 무섭거나 싫거나 한건 아닌데, 
늙어서 그런지 그냥 다 쓸모 없다 싶고...

남들이 요점 정리해준게 쉽고 좋네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떠먹여주던 수업 같기도 하고....
그런데 요점 정리한 것들은 대부분 망가로 되어 있더군요.
망가 아시죠? 亡家 망가를 좋아하면 집이 망한다 하여 망가라고 불렀죠.

몇 주전에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봤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을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중간에 맑스의 자본론을 끼워 넣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걸 읽다 보면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느끼는게 뭐냐면,

1. 국내 작가가 내용을 줄인 책은 돈 아깝다 입니다.
2. 일본 작가가 내용을 줄인 것도 비슷하다 입니다.
3. 확실히 서양 작가가 내용을 줄인 것들은 원본의 느낌이 난다 입니다.

이 이야기는 위에 3권만 가지고 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여지껏 많이 본 학습망가 들 & 망가로보는 클래식  뭐 이런 것들을 보고 느낀 것입니다.



대끼리 Exp 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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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Hey,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_PiNK FLOYD_

댓글 4 / 1 페이지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211.♡.28.88)
작성일 06.17 00:26
메모 : 야한거(망가) 보는 분

대끼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대끼리 (211.♡.105.2)
작성일 06.17 00:52
@lioncats님에게 답글 反迫不可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6.17 00:47
저와 비슷한 관점 가지고 계시네요.
특히 일본 사람이 대충 요약한 책 절대 안 봅니다.
일본에서 요약한 책들은 자기네들 특유의 이상한 생각을 마구 마구 섞어 어느 것이 원조인지 어느 것이 일본 자기네들 식으로 해석한 것인지
알 수 없더라고요. 흡사 일본식 음식 먹는 느낌? 카레같이.

무엇보다 그런 류 책들은 깊이가 없죠.

대끼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대끼리 (211.♡.105.2)
작성일 06.17 00:53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네, 어느 순간 부터 일본에서 쓰인 책들은 안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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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님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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