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인사 발령을 피한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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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06.20 23:43
99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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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사네 회사에 7.1.자 인사발령이 발표나는 날이었습니다.

회사가 꽤나 대대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다, 작은 도시 대구 안에서만 근무해왔던 집사는,

본부가 위치한 서울로 발령이 날 위험(?)이 꽤나 높은 상태였습니다.


여집사님과도 멀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몸이 아픈 슈미를 옆에서 케어해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음에, (이동, 다니던 병원 변경 등 고양이에겐 꽤나 리스크 요소들이 다분했습니다.)

서울 발령은 분명히 지금의 집사에겐 위험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정년까지 가는 회사에서, 앞으로의 내 커리어를 생각하면,

늦어도 이제는 본부에서의 근무 경험이 거의 필수적인 상황이었지만, 위에 말한 사유들을 생각하면, 방향이 조금 틀어지고, 조금 늦어지더라도, 앞으로의 커리어는 권력욕이라던지 야망이 없는 저에게는 그리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인사 발령이 뜨기 전, 두 손 모아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는 알 수 없지만, 슈미의 곁에서 여집사님과 함께 케어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다른 것은 다 내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다행히 제 기도를 들으신 건지, 바로 옆의 직원이 서울로 발령이 나고, 당분간은 또 대구에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내내 일이 하나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인사 발령이 난 뒤 집사는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집사는 평소에도 당근을 열심히 하지만,

이사를 앞두고는 더욱 가열차게 당근을 열심히 했습니다.



팔 수 있는 것은 팔기도 하고,

팔기 좀 그런 것들은 나눔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그동안 집사가 당근을 하며 쌓인 온도!!!





최고조를 찍었습니다.


당근을 안하면 안할수록 온도가 내려가기에, 온도 내려가기 전에 한 컷.. ㅋㅋㅋㅋ




그동안 판매, 나눔한 물품 갯수가 268개!!




그냥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올려봤습니다.

>.<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슈미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슈미가 막 문 앞으로 오자,

대봉이가 호다닥 슈미에게 장난을 걸려고 다가옵니다.


하지만 슈미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자, 

대봉이도 얼어버렸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갈대모양 낚싯대를 물고 오다말고,

집사를 발견하고는 꺙꺙 거리며 집사에게 접근하는 슈미 ㅎㅎㅎㅎㅎㅎ


심쿵입니다.








밤이 되어 열심히 물 마시는 슈미







슘꼴깍 슘꼴깍..



슈미가 물을 참 열심히 마십니다. ㅎㅎㅎㅎ







쇼파 위 쿠션 위에 자리를 잡은 슈미

















슈미 : 집사, 쿠션이 매우 포근하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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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허벅지 위에 자리 잡은 슈미









왜 때문에 슈미 얼굴에 불만이 가득 찼읍니다..?


난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 슈미야..?







이젠 사무실에서 집이 매우 가까워져서,

점심 시간에 와서 슈미 간식 한 번 주고 가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좋습니다.






슈미 : 집사, 자주 집에와서 나 챙겨라옹..! 지켜보겠따옹..!!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이제 하루만 더 수고하시면 주말이댜옹.. 모두 하루만 더 수고하시쟈옹 ♡





슘봉 나잇 ♡

댓글 26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6.20 23:47
슘냥이 집사 얼굴이 불만이랍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6.20 23:50
@kita님에게 답글 사실 슈미는 점점 배가 나오는 남자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대봉이라든가.. 집사... 아, 아닙니다. 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0:13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제 배는 점점 배가 나오고 있진 않습니다. 나올만큼 이미 나와있어서..... 🤣


슈미 : 집사 그거 참 자랑이댜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0:12
@kita님에게 답글 그래서 슈미가 절 보며 울 때 표정이.... 😭😭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06.20 23:51
집사님 서울로 착출? 안당한게 어디냐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0:14
@설중매님에게 답글
슈미와 대봉이와 여집사님과 우리 삼촌 고모 이모들과 함께 얇고 길게 가고 싶습니다.. ㅎㅎㅎ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211.♡.28.88)
작성일 06.20 23:52
대구서 그대로 일하시는건가요? 슘봉 집사 모두 화이팅이라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0:15
@lioncats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최소 1년 이상은 번 것 같아 너무 홀가분합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6.20 23:55
슈미 장난감 물고 오다 윙크 했슈미~
대봉이는 '지나가는 냥이1'이군요. ㅋ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0:16
@istD어토님에게 답글
조연도 엑스트라도 아닌 지나가는 냥이1 취급이라니.. 집사 오늘 밤 두고보쟈옹..!! 🐯🐯🐯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6.21 00:01
어휴.. 냥님이 어르신이네요.
무탈하시길... ㅎ
행복이 최곱니다.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0:17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제 인생 목표가 어떤 상황에서건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 입니다. ㅎㅎㅎ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69.237)
작성일 06.21 01:01
되려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34)
작성일 06.21 07:38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슈미 : 다시머리에꽃을 삼쵼..🦁😍 우리가 도움이 되었다면 영광이댜옹.. ❤️

그렁그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렁그렁 (121.♡.74.47)
작성일 06.21 04:40
무릎에 자세잡고 앉아있는 슈미 넘 귀엽다옹 표정은 심기불편해보이지만 귀엽다용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1 07:58
@그렁그렁님에게 답글
슈미 : 그렁그렁 이모~ 집사 허벅지가 쿠션만큼 폭신하지가 않댜옹.. 살이 잘 안빠지는 두꺼운 살인 듯 하댜옹.. 🦁🦁

새우튀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우튀김 (49.♡.204.122)
작성일 06.21 05:01
이예!! 다행이네요ㅠㅠ
사람도 환경이 바뀌면 영향을 많이 받는데 노묘는 훨씬 많이 받겠죠..? ㅠ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93)
작성일 06.21 14:17
@새우튀김님에게 답글 맞아요, 환경 영향도 영향인데, 주중에 누군가 한명이 둘을 다 케어하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해서 걱정이었어요 ㅎㅎ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121.♡.177.89)
작성일 06.21 06:22
대구냥이 슘봉아❤️❤️❤️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93)
작성일 06.21 14:21
@순후추님에게 답글
슈미 : 순후추 삼쵸온~ 우리 대구에 뼈를 묻을까 한댜옹 🦁😍

깜순할매님의 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118.♡.15.55)
작성일 06.21 07:39
슘봉모닝!
교육 받고 나흘만에 출근하려니 힘들고나...
불금 되시와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93)
작성일 06.21 14:25
@깜순할매님에게 답글
대봉이 : 깜순할매 이모~ 조금만 수고하시고 주말 맞이하시기 바란댜옹🐯❤️🐯❤️

cobirang님의 댓글

작성자 cobirang (14.♡.96.245)
작성일 06.21 10:38
무릎위 슈미 수염을 보세요 불만이 아니고 아주 기분 좋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93)
작성일 06.21 14:26
@cobirang님에게 답글
사실 슈미가 갸르릉 하면서 안내려오고 있어서.. 조금 곤란하긴 했읍니다. ㄷㄷㄷ 🦁😍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21 12:47
각자의 일이있는상태에서 느닺없는 타지 발령은 엄청난
스트레스일듯요
일단은 축하만 하는걸로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93)
작성일 06.21 14:27
@그저님에게 답글
슈미 : 그저 이모ㅡ!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잘 붙어있겠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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