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3박4일 투어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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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후쿠오카로 3박4일간 9 + 18x3홀로 골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에 자세한 후기를 남겼는데 여기도 간단히 써볼까 합니다.
그린피는 18홀 기준 대략 1만~1만2천엔 정도였고 여기에 각종 세금이 붙습니다.
항공료+호텔+렌트에 저녁식대까지 1인당 150정도 들었고요.
렌트는 4인이라서 미니밴으로 했기 때문에 약 7만엔 조금 더 들었는데 송영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해질 수는 있습니다. 2인이라면 경차 렌트해도 되고요.
식대는 보통 1000~1500엔 정도가 보통입니다. 한국 그늘집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카트는 덜덜거리는 엔진 카트가 대부분이었고, 마지막날 니시니혼만 전동카트였네요.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한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었는데 날씨에 따라 진입 가능 여부가 변하기도 합니다.
첫 날만 카트 수동운전이었고 나머지는 자동운전만 가능했습니다.
그 외 일본 골프장 팁
* 한국처럼 탈의실에서 옷벗고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환복은 꼭 욕탕 파우더룸에서 하세요.
수건은 얇은 수건을 들고 들어가서 씻은 후 물기를 꼭 짜서 나올때 대충 닦은 후 큰 마른 수건으로 다시 닦아주면 됩니다.
탕에 들어가고 나올 때 소중이는 수건으로 가려주세요 ㅎ
* 정산은 체크인시 주는 라커키로 무인정산기에서 정산하면 됩니다. 태그해서 인식하는 시스템.
* 그린티가 레귤러티이고 화이트티는 대체로 짧습니다.
* 분홍색 티가 굉장히 앞쪽에 설치되어 있는데 쥬니어 또는 초심자용 티라고 합니다.
* 거리는 대부분 야드로 표시합니다.
* 한국처럼 오비티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없으면 규정대로 벌타 후 다시 쳐야합니다. 오비티는 보통 드롭존이라고 조그맣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티샷 랜딩 지점보다 뒤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식당에서는 모자를 벗는게 예의라고 합니다.
* 카트에 우산이 거의 반드시 있다라고 해도 될 정도로 기본으로 제공을 해줍니다.
* 캐디가 기본적으로 없으므로 노캐디 플레이 요령을 숙지하고 가셔야 합니다. 캐디는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 고용도 가능한 것 같은데 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라이트는 대부분 없으니 해 떨어지면 홀아웃하세요
1. 센트럴 후쿠오카 CC
시간상 여기는 9홀만 돌았습니다.
18홀 돌려면 새벽 비행기를 타고 바쁘게 다녀야 될거 같네요.
우동으로 배 먼저 채워주고
이번에 방문한 네 구장중에서 평점은 제일 낮은 곳이지만 구장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르막으로 구성된 홀 그린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주 일품인 곳입니다.
2. 후쿠오카 고쿠사이(국제) CC
비가 제법 내렸는데 취소하지 않고 그냥 강행했습니다. 비 맞으면서 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ㅎ
장갑은 일기예보 보고 레인 장갑을 미리 챙겨가서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카레카츠를 먹었고요. 카레가 꽤 맛있었습니다.
3. JR 우치노 CC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CC중 하나인 JR 우치노입니다. 철도회사에서 운영하는 곳 답게 카트 길이 철로처럼 되어 있습니다.
초반에 비가 좀 오다가 후반에는 그쳐서 기분좋게 치고 왔습니다.
그린은 죽은 곳이 조금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경치가 아주 좋은 구장입니다.
여긴 우동 맛집입니다 ㅎ
JR 우치노 오실 분들은 우동 꼭 드셔보세요.
4. 니시니혼(서일본) CC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구장 상태도 아주 좋았고요.
가츠동도 먹을만합니다.
음식들은 대체로 다 맛있는 편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스윙 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ㅎ
아마 핀 2미터 옆이었나 딱 붙었던거 같네요.
색다른일상님의 댓글
그분 말씀이..
남편이 젊어 블루티에서 칠 때 나는 레이디티에서 쳤고
남편이 이후 화이트티에서 칠 때 나는 레이디티에서 쳤고
남편이 나이들어 시니어티에서 칠 때도 나는 레이디티에서 치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ㅎㅎ
랩소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