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시간 (121.♡.192.199)
2025년 9월 19일 PM 10:07 · 수정됨(01. 22. 06:36)
안녕하세요. 키보드당에는 처음 글 씁니다.
킥스타터에서 신청한 로프리 플로우2 키보드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저는 68키 블랙 택타일 스위치(Pulse)로 신청했는데요, 일단 사진부터...
(밤시간, 어두운 책상 위라서 사진 품질이 별로입니다.)


저는 손목 때문에 최근엔 로우프로파일 키보드를 주로 씁니다.
회사에서는 Ajazz AKL680 (키캡 교체, 자체 윤활), 집에서는 Keydous AJ68 저소음 리니어를 쓰는데요,
로프리 플로우2는 디자인에 혹해서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비대칭 형태와 터치바 및 USB 포트는 물론 알고 선택했지요.
오래 써 본 건 아니지만,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느끼는 타건감은 괜찮습니다.
(택타일 스위치인데 걸리는 느낌은 약해서 리니어로 착각할 정도네요.)
스위치나 스태빌라이저의 잡소리는 없는데, 오른쪽 키들에서 통울림은 미세하게 들리네요.
백라이트(단색)가 들어오면 글자가 사진처럼 선명하게 보이지만, 꺼지면 거의 안보입니다.
키캡을 빼내서 보니까 LED가 꽤 밝네요. 그래서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건가...
키캡은 매트한 촉감과 적당한 곡면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로우프로파일 키캡 경험이 적어 비교는 못합니다.)
알루미늄 바디는 깔끔하고 각이 날카롭기까지 합니다. 터치바는 윈도우/맥 모두 일단 볼륨 조절만 되네요.
높이조절 다리는 멋지긴 한데, 저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주 펼칠 수밖에 없습니다.
전원 및 모드 셀렉터가 오른쪽 다리 안쪽에 숨어 있거든요.
기본으로 사진처럼 맥 키캡이 꽂혀 있고, 윈도우용 교체 키캡(Win, Ctrl, Alt * 2)을 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L자 C to A 케이블도 포함입니다.
키보드에 복잡한 기능은 없습니다. 블루투스 3개, 2.4G, 유선 지원하고
백라이트 모드는 Steady, Breathe, Off 셋만 있어요.
VIA가 된다고 하는데, 당장은 필요가 없어 아직...
전체적으로 취향을 탈 디자인인데, 키보드로서 사용감은 괜찮습니다.
다만, 오른쪽으로 튀어나온 비대칭 형태보다 제게는 바디 테두리의 날카로운 각이 조금 거슬리네요.
무게는 635g인데, 이전에 쓰던 AJ68의 815g보다는 확실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플라스틱만큼은 아니지만요.
천천히 써 보면서 여기에 정착할지 또다시 다른 로우프로파일 키보드를 찾을지 정하려 합니다.
끝으로, 색깔을 서로 맞춘 듯한 맥미니와 한 컷.

* 몇 가지 내용 추가
- 백라이트 밝기는 4단계로 조절 가능 (Off-1-2-3-4)
- F1~F12까지 펑션키는 fn+tab으로 숫자키와 토글해서 입력
fn+1부터 fn+=까지는 멀티미디어키로 지정되어 있음 (펑션키 많이 쓰면 이건 좀...)
** 또 추가
- 펑션키를 fn+숫자로도 입력할 수 있도록 최근에 업데이트 됐군요. 나름 빠르게 대응하나 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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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짝지근
25.09.20 · 49.♡.149.207
맥미니하고 매칭 아주 좋군요 이쁩니다 -
NNPlayer
25.09.23 · 220.♡.82.231
로프로파일 이뿌네요 -
예예로니모
01.22 · 211.♡.172.108
요새 자꾸 눈에들어오는데 지갑이 힘들어해서 ㅠ ㅠ. 조합이 잘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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