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팁] 이런 김치까지 먹었으면 김치 고수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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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어디까지 드셔보셨나요? 언급된 모든 김치를 드셨다면 고수로 인정해드립니다.
이글은 잡썰에 해당하는 서론/ 고수를 구분하는 김치/부탁의 글로 쓰였습니다.
조선의 민족은 메인 반찬으로 김치찌개나 김치찜을 먹으며 식탁에 겉절이 김치나 미나리 김치를 먹습니다.
우리는 태어나고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김치를 먹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김치는 유산균이 엄청 많아서 몸에 좋다는 정보를 세뇌수준으로 듣습니다.
암튼 타향살이하면서 냉동김치만 먹다보니 김치를 검색해보니 이런게 있더라구요….
잡소리 집어치고 김치종류 들어갑니다. 대중적인 김치는 뺍니다.
- 청각김치: 해조류의 일종을 김치 속재료로 해서 먹는답니다. 먹으면 아삭하고 맛이 다르답니다.
- 한우반지: 한우 양지를 김치 속재로로 넣어 먹는답니다. 감칠맛과 탄산감을 느낀답니다.
- 게장김치: 젖갈을 넣지않고 게장을 넣어 담근 김치 / 게국지의 베이스가 된답니다.
- 명이김치: 고기 싸먹을때 먹는 명이나물을 김치로 담근겁니다.
- 기타: 벤댕이 김치 , 명태김치, 전복김치, 갈치김치, 굴김치, 사과김치
- 그래도 하나는 먹어보셨다고 댓글을 쓰셔야하니 사골 백김치
암튼 찾아보면서 김치는 지역에서 흔한 재료나 귀한 재료를 가지고 뭐든지 "때려넣으면 된다!!!"
그런데도 선조들이 현명하신게, 김치의 속재료는 여러 재료의 짬뽕입니다만 특색있는걸 하나씩만 넣은겁니다.
뭔가 좋으면 다 때려넣기보다는 포인트 되는 식재료를 하나씩 넣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상황김치, 트러플 김치등 아직 미개척지가 버섯입니다. 식당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김치는 속재료에 포인트를 주거나 배추를 제끼고 다른 식재료로 김치의 형태를 만듭니다…..그래서 우리 주방장님은 양배추로 김치를 담그시나 봅니다…양배추 김치도 맛있습니다….냉동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모든건 마음먹기 나름입니다….상황이 ㅈ같아도 마음이 고요한 바다이길 바랍니다..모두 고생이 많으십니다…
여기에 있는 김치를 올해 다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PS) 집단 지성의 장점을 활용하여 제가 쓰지 못한 특이한 김치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검색하고 상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왜 김치담글때 사이다를 넣으면 맛있을것 같은데 안넣어요? 훨 맛있을것 같아요....달고 맵고 짜고....게다가 약간의 탄산감까지....와우~~아니면 배추대신 샤브샤브 먹을때 쓰는 고기를 베이스로 김치를 담그면 안될까요? 그리고 샤브샤브 김치찌개에 배추를 토핑으로 넣어서 먹으면 어떨까요? ㅋㅋㅋ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mussoks1님의 댓글의 댓글
서울쪽으로 갈수록... 시원한 김치.
남부권으로 갈수록... 진한 김치.
그것도 요즘 의미 없는것이, 다들 사먹기 시작한 뒤로는 지역색이 많이 사라졌다고 봅니다.
마르코님의 댓글의 댓글
도미에님의 댓글
저희집은 김장김치에 청각 넣어요. 김장 맛이 시원하고 빨리 시어지는 걸 막아준답디다.
김치 원리가 유산균 발효라 하니 발효과정만 잘 지키면 재료는 다양하게 응용가능하겠습니다
sanga78님의 댓글
트레이너최님의 댓글
오징어를 넣은 것을 전에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indigostory님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indigostory님의 댓글의 댓글
낯선동네님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indigostory님의 댓글의 댓글
폐인풀님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AlbertaBeef님의 댓글
되게 비위가 상했었는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 그 맛들을 돌이켜 보니 잘익었을때 김치가 정말 시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에 살다보니 김치를 담가도 그런맛은 절대 안나네요. 이곳에서 예전 이웃에 살았던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한번씩 민들레 새순으로 김치담구면 나눠주곤 했는데 쌉싸름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청경채로 물김치도 만들어
얻어먹은적이 있는데 그것 역시 맛있었습니다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creek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indigostory님의 댓글의 댓글
고약상자님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브라이언9님의 댓글
원래 평안도에서는 동치미에 고기 삶은 육수를 넣어서 만든다고 하죠.
거기에 면을 삶아서 넣으면 냉면이고요.
우라레지님의 댓글의 댓글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삼눈님의 댓글
지리산 문화권이라 산초를 많이 따기도 하고 요리에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저야 태어나서 쭉 먹었던 김치인데 부산에서 온 둘째 형수님은 잘 못 드시더라구요 ㅎㅎ
맛은..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더 싸~?하다고 할까요?=_=;ㅋ
마르코님의 댓글
제가 요즘 김치에 유감인 부분은 언제부터인가 속양념을 너무 많이 바른다는 것입니다.
전엔 배추 사이사이에 살짝 뭍히는 식으로 했는데 지금은 듬뿍 넣어서...
아마 잘살게 되면서 부터 그리했지 않나 싶은데 저는 양념 범벅이 아닌 예전의 청순한 김치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