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등산용 배낭 + 수낭 조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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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등산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야 다 아시지만, 저같은 등린이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가볍게 써 봅니다. 등산 배낭들 중에 이렇게 배낭과 등의 매쉬가 떨어져 있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보통 에어 매쉬(Air Mash)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런 배낭들이 확실히 등에 땀이 덜 찹니다.
그냥 매쉬만 있는 모델은 사실 어쨌던 등에 밀착되어 있어서 통풍 어쩌고 해도 땀차는 건 큰 차이가 없는데, 이런 에어매쉬는 땀차는 속도가 확실히 느립니다. 트랙스타, 도이터, 그레고리, 오스프리 등 웬만한 메이커들은 다 이런 형태의 배낭들이 있습니다. 전 오스프리 하이클라이트 쓰는데, 가벼운건 장점이나 허리끈이 부실해서.. 다른 브랜드도 하나 더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런 수낭입니다. 전 2.5L 짜리 쓰는데, 아마존에서 4.5만원주고 샀습니다. (오스프리건 국내가 더 비싸서 ㅠㅠ) 생각보다 수낭 쓰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데, 은근히 유용합니다. 특히 여름에요.
등산 시작할 때 이 수낭에 차가운 물과 큰 얼음 덩어리 두어개 넣어놓으면, 아주 등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등에 바로 밀착되어있지 않아서 너무 차갑지도 않고, 서늘한 기운이 등에 계속 있어서.. 특히 올라갈 때 땀을 식혀주는 역할까지 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물병 꺼낼 필요 없이 바로 물을 마실수도 있고요. (다만, 너무 차가워서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은 해야겠지요~)
그리고, 여름에 초콜릿이나 에너지바 같은거 들고가면 녹아서 못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것들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고요. 콜라 같은것도 넣어가면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ㅎㅎ
대신 등산배낭들 중 수낭이 들어가는 주머니가 있는(보통 해당 회사에 맞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모델을 고르셔야 하겠지만.. 너무 저렴한 등산배낭 아니면 다 있습니다.
사실 다들 아실거 같은 기본 팁이지만, 의외로 주변 등린이 친구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도움이 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한번 써 봅니다.
상오기님의 댓글
몸에 밀착되어 흔들림 없고 물 마시기 편하고해서 잘 사용 합니다.
브랜드마다 용량별로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https://naver.me/5JpFEXPn
트레이너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