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의 DeNoise 기능과 아이폰 RAW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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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G디자이너 58.♡.81.233
작성일 2024.07.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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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룸 클래식(LRc)과 라이트룸(LR)의 차이점

먼저 Adobe의 사진보정 프로그램에는 LRC - 라이트룸 클래식 제품과 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하는 LR -라이트룸 이렇게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LRC- 라이트룸 클래식은 클라우드 동기화기능이 없이 오프라인 데이터만 관리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 또한 과거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 라이트룸에 클래식이라는 딱지를 붙여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라이트룸(LR)은 모바일을 겨냥한 클라우드 파일서비스와 결합된 사진보정 프로그램입니다.


라이트룸에 새로 추가된 AI 기능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라이트룸은 단순히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한 사진 동기화 및 백업용도로만 인식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나본 사람들 가운데 사진관련 필드에서 현업으로 뛰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라이트룸 클래식이 아닌 라이트룸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요즘은 DeNoise 기능과 생성형 제거기능이 추가되면서 몇몇분들이 활용 방법들을 물어보길래 살펴봤는데, 뭐 모바일용 앱에서도 어지간한 기능은 다 들어있고 기존 편집어플의 보정기능보다 활용도는 더 높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궁극적으로 데스크탑 버전에서 지원하는  DeNoise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기서 다른 미러리스나 DSLR로 찍은 사진은 다 되는데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에서 찍은 RAW파일은  DeNoise기능이 활성화가 안된다고 질문이 올라오긴 하는데, 네 맞습니다. 스마트폰 자체 카메라 어플에서 지원하는 RAW촬영 기능중에 Pro가 붙은 RAW파일은 말이 RAW파일이지 실제로는 보정이 다 들어간 상태의 파일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Adobe에 퍼다 주지 않는 이상은 어렵습니다.

즉 순수한 RAW파일로 촬영하는 써드파티앱을 사용해서 촬영하지 않는 이상은 라이트룸에서 DeNoise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면 라이트룸 모바일 앱에서 사진을 raw로 설정해서 촬영하거나, 아이폰의 경우 ProShot 처럼 전문가 모드가 지원되는 써드파티 앱을 사용하면 보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Raw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Raw파일로 촬영한다고 해서 만능은 아닌것이 , JPG는 보정이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HDR도 적용이 되어 있고 여러가지 색상보정이나 톤이 모바일에 맞게 조정되어 이쁘게 나오는데, 라이트룸에서 RAW파일을 불러들이면 환상이 바사삭 무너지는 화질에 대 환장파티가 열리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일이 컨트롤 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JPG로 찍으시는 것이 맘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DSLR급 작품사진 찍을려고 하는건 또 아니잖아요.


이게 JPG 상태입니다. RAW+JPG 촬영이죠


써드파티 앱에서 Raw파일로 찍고 스마트폰에서 볼 때는 JPG와 동일하지만 라이트룸에서 불러들이면 이렇게 나옵니다. 노출도 달라지고, 색상도 많이 다르죠

처음부터 일일이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도 JPG 촬영본 색상을 따라가긴 어려워요. 일단 그렇습니다.


보정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JPG 촬영본에 비해 뭔가 밍숭맹숭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걸 여기에서 설명드리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일단은 그렇다는 점만 밝히고 넘어갈게요


단순히 DeNoise 기능을 쓰겠다고 굳이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기에는 글쎄요


그 화제라는  DeNoise기능 비교도 올려드리겠습니다.

DeNoise 돌리기 전의 원본상태입니다.


Denoise 돌린 뒤의 상태입니다. 물론 성능이야 확실합니다. 이보다 완벽한 노이즈제거 기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성능입니다.

 하지만, 100% 200% 확대해서 볼때야 차이점을 알 수 있지 스마트폰으로 볼때는 다 똑같아요.


대신 옛날 DSLR 카메라로 촬영한 RAW 파일들 노이즈 제거하는데는 확실히 좋습니다. 

댓글 5 / 1 페이지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나의라임오졌지나무 (115.♡.24.163)
작성일 07.11 10:00
저는 갤럭시 사용중인데 갤럭시의 jpg 기본 색감이 좀 과한 면이 있어 상대적으로 raw 색감이 주는 느낌이 나쁘지 않아, 중요한 사진은 raw로 자주 촬영하는 편입니다.
보정의 폭도 더 좋고요.
디노이즈 기능 확실히 좋긴 한데 요즘 레트로 느낌나게 보정하는데 맛이 들려서 일부러 노이즈를 추가해 주고 있네요. ㅎㅎ

시민님의 댓글

작성자 시민 (221.♡.149.229)
작성일 07.11 11:03
노이즈 제거기능은 사이즈 큰 사진 아니면 큰 변화는 없는 거군요.

Analog님의 댓글

작성자 Analog (125.♡.54.9)
작성일 07.11 22:45
역시 전 jpg 체질인가봅니다 ㄷㄷㄷㄷ
아이폰 hdr 기능에는 항상 감탄합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2)
작성일 07.12 03:13
저는 DxO Photolab을 쓰고 있어서 라이트룸은 잘 몰랐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포토랩도 Denoise가 있는데, 라이트룸과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MDBK님의 댓글

작성자 MDBK (61.♡.236.149)
작성일 07.12 14:43
어도비 CC 70만원 주고 결재하고있는데 너무 비싸서 다른 제품들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동영상은 다빈치가 있어서 괜찮지만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LRC 만큼 쓰기 편하고 강력한 프로그램이 없더라고요.... 다음번 갱신때는 포토그래피 플랜으로 바꿔서 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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