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팁) 대패삼겹살집 활용 가이드...돌아와요 고탄고지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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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걸로 살을 뺄려는 안타까운 분들을 위해 이글을 바칩니다. ^^
설령 이윽고 살이 빠진다 하여도
돌아오거나 너무 늦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흐흐흐흐흐
한때 존경받았던 애육당 당주로
요즘분들 고기질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운 마음에
개꿀팁을 전수하니 갈고 닦아 널리 알려주세요
전 이미 반백년전에
냉면, 고기국수, 라멘, 대패집이 흥할것을 예언했었다죠
그 중 대패는 불경기와 맞물려 샐러드바 전략으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샐러드바 무한이랍시고
이것저것 다 담아봐야 실속은 항개도 못챙깁니다.
개꿀팁1. 고추 구워봤나? 버내너는?
그래요 돼지기름에 버내너와 고추 큼직하게 잘라 구워보세요
기름에 지져진 고추의 풍미와 버내너의 크리미함은
세상 어떤 대패집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산해진미 초월맛을 보여줍니더
애육당주 말을 믿고 일단 해보시라
개꿀팁2. 밥만 따로 먼저 볶아라!
어버이, 친구, 방송으로 부터 볶음밥을 잘못 배워
근본없이 이것저것 막 써까 볶아대죠
떙! 절대 아입니다.
돼지기름에 밥을 먼저 바짝 볶아 보시라
그리고 기호에 따라 잡것들과 볶………..
개꿀팁3. 하늘의 선물 맛소금과 후추!
천일염, 죽염, 히말라야 이따위 마케팅 용어에 속지마시고
MSG 담뿍 섞인 맛소금과 후추를 낭낭하게 흩뿌려보세요
쌈장 따위들은 비비지 못할 대패의 찐맛을 느끼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왜 마트의 시식 고기는 맛났는지..우리집에선 그 맛이 안났는지를 풉!
부디 돌아오세요 뚠뚠이들 동지들!!!
탄수화물과 지방은 우리를 떠나지도 배신하지도 않는답니다.
그리 매정하게 살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짧고 슬퍼용 찡긋!
블랙맘바님의 댓글
편대장님의 댓글
대패삼겹 개인팁을 드리자면 본문같은 저런 때깔좋은 생대패??? 말고 살짝 얼은 상태로 완전 돌돌 말려나오는 저렴한 동네 냉동대패집 가시거든, 절대 고기 펼쳐서 굽지 마세요.
말린 상태 그대로 올려서 그 모양 그대로 흘러나오는 기름에 튀기듯 구워야, 겉바속촉 완성판 대패삼겹구이가 됩니다.
불판에 닿는 부분은 바삭해지고 안에 말려있는 부분은 기름 머금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구워져서 그야말로 생삼겹과 차별되는 냉동대패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맛으로 재탄생합니다. 구울 때 (맛)소금/후추 정도는 적당히 뿌려줘야 더 찰진 맛이 납니다. 이거 맛들이면 생삼보다 더 선호할수도 있어요.
초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