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성능에 대한 주관적인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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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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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맘이 참 간사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2018년도에 인텔 CPU 시절 맥북 프로 CTO를 2백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샀을 때는 파인더 윈도우도 막 휙휙 날아다니고, 파일 복사도 프로그램 설치도 엄청 빠르고 인터넷 페이지도 샤샤샥 빠릿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M1 맥북에어 중고를 과거 2018 맥북프로의 반에 반값도 안되는 금액으로 당근을 해서 사용하다가 다시 맥북프로 2018을 꺼내서 사용하는데 은근히 여기저기 딜레이가 느껴지면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라이트룸이나 파이널컷 처럼 로드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하다가 보면 맥북에어 쓰로틀링 걸리는 순간 버벅거리기 시작하는건 어쩔 수 없다 싶어지면서 또 다시 맥북프로로 손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트룸 Denoise 돌려보면 2018 맥북프로나 M1 맥북에어나 도찐개찐 성능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물론 맥북에어는 수십장 배치작업 돌리면 90도~100도 찍으면서 응답없음 떠버리니까 거의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관하니 맥북프로는 어쩔 수 없이 써야하는데, 결국 두개 다 처분하고 실리콘 맥북프로로 가야하나 싶기도 하다가 지갑 사정과 휴대성때문에 또 맥북에어를 포기하긴 어렵고 이거 참 난감하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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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디자이너님의 댓글의 댓글
@hexley님에게 답글
OS영향도 크다는 점은 극히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업데이트를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계륵이네요
hexley님의 댓글
당시에 나온 OS는 당시의 하드웨어 성능에 맞춰서 나왔지만
OS가 업데이트 되면서, 각종 소프트웨어도 점점 신형 하드웨어에 맞춰서 개발되니 구형 하드웨어에서는 느려지는게 당연합니다
또 하드웨어에 먼지가 끼고 써멀이 굳거나 하면서 발열 해소가 처음처럼 잘 안되는 부분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