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제대로 이 갈았네'…42개 신차 '역대급'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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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개·기아 14개·제네시스 7개 '역대 최대'
올해보다 14개 많아 … 대형 전기 SUV GV90 등판
신차 효과 앞세워 경기침체·전기차 캐즘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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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현대차그룹 신차 개발 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21개의 신차(페이스리프트 및 엔진 변경 포함·연식 변경 미포함)를 내놓는다. 기아는 14개, 제네시스는 7개 신차를 시장에 푼다.
제네시스 브랜드에는 친환경 모델이 대거 추가된다. 국내 첫 대형(F세그먼트) SUV인 GV90은 내연기관 없이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선보인다. 내년 말에는 국내 1호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나온다. 대상은 중형 SUV인 GV70이다. EREV는 전기차와 똑같이 모터로 달리지만, 배터리가 방전되면 별도로 장착한 소형 엔진을 돌려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 덕분에 한 번 충전·급유하면 900㎞ 이상 달릴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베스트셀링카도 얼굴을 바꾼다. 아반떼(8세대)와 투싼(5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각각 내년 3분기에 나온다. 그랜저와 싼타페는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태어난다.
유럽과 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차도 링 위에 오른다.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베이온 풀체인지 모델과 아직 모델명을 확정하지 않은 소형 해치백 전기차(프로젝트명 BJ1)가 신차 리스트에 포함됐다. 기아 초소형 전기차 EV2는 내년 초 첫선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불황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신차 개발 노하우와 자금력을 토대로 국내외 위기 상황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카 20종 '美 공략' 선봉…신형 투싼·아반떼도 출격
'美 인기' 하이브리드카 강화…글로벌 메이커 중 최다 신차
◇“비싼 하이브리드카 더 판다”
20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현대차그룹 신차 개발 현황’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기존 14개(현대차 8개, 기아 6개)에서 20개로 늘어난다.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핵심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GV80, GV80 쿠페, G80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후륜 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 개발도 완료했다. 국내 첫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나온다. 연말에 나오는 GV70에 적용된다. EREV는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하는 차량이다. 완충 시 9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점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후속 모델(2세대)에도 내년 초 하이브리드카 모델이 도입된다. 셀토스는 지난해 31만 대 팔린 스테디셀러다. 북미 전용 모델인 SUV 텔루라이드 후속 모델(2세대)에도 하이브리드 트림이 내년 상반기 추가된다.
현대차그룹이 하이브리드카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은 당분간 하이브리드카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엔진’을 ‘상품성 있는 모델’에 더 많이 장착해 관세 여파로 쪼그라들 수 있는 시장 방어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전년(69만5000대)보다 30.1% 늘어난 90만4000대였다.
◇차세대 투싼·아반떼도 투입
현대차그룹은 캐즘에도 순수 전기차 출시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다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형차를 중심축으로 돌렸다. 당장 전기차 시장이 확 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정된 미래’ 대비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소형 해치백 전기차(프로젝트명 BJ1)를 개발 중이다. 기아도 초소형 전기 SUV인 EV2를 내년 초 양산한다. 올 1월 인도 시장에 출시한 소형 SUV 시로스의 전기차 모델은 내년 2분기에 내놓는다.
맞춤형 모델도 현대차그룹이 꼽은 ‘위기 대응 키워드’ 중 하나다. 소형차 수요가 많은 유럽과 인도 등을 겨냥한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베이온 풀체인지 모델이 대표적이다. 내년 말 나온다. 내년 상반기에는 남미 수출용으로 소형 해치백 i20의 전기차 모델 양산에 나선다.
베스트셀링카의 완전변경(풀체인지)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차도 쏟아낸다. 작년 현대차 미국 판매 1위인 SUV 투싼(20만6126대)은 5세대로 완전변경된다. 미국 판매 ‘넘버 2’ 엘란트라(13만6698대)도 완전변경을 거쳐 8세대로 출시된다. 두 차량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판매한다. 내수 시장에서 탄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와 싼타페, G90은 얼굴을 바꾼 부분변경 모델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내년 신차 출시 대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많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만큼 연구개발(R&D) 능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메이커는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출발비대면여행님의 댓글

저는 1.6 하브 유료 베타 테스터 입니다..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bmw i3 레인지 익스텐터 타시던 분 말씀으론 충전할 때 시끄럽다고 ㅠㅠㅠ
하이브리드도 시동걸리면 시끄러운데, 전기차면 더할 것 같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구동기능을 빼고 자기들이 원하는 곳에 작은 발전기 배치하는거죠ㅠㅠ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램프지기님의 댓글

부드러운송곳님의 댓글

생존을 하는 회사로 보여 집니다
덩치 값을 해야하는데...
더 미래가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BBA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