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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io Sprinkler controller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racen
작성일 2025.03.18 07:23
143 조회
2 추천

본문

어머 Rachio라고 인터넷 연결된 스프링클러 제어기에 대한 광고를 보셨을지 모릅니다. 



https://www.costco.com/rachio-3-wifi-smart-sprinkler-controller-12-zone-weather-intelligent.product.100481393.html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니 날씨 정보를 받아오고, 집에 정전이 되던지 상관없이 다시 켜지면 스프링클러 세팅이 다시 복원되어서 항상 일정하게 물을 줄수 있습니다. 근데 이 스프링클러의 진짜 장점에 대한 글이 별로 안 보여서 약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일단 날씨 정보: 비가 오는 날에는 스프링클러를 끕니다. 그러니까 물 사용량이 절약되겠죠. 다른 오래된 스프링클러는 그냥 스케쥴에 따라 작동하는 거라, 수동으로 꺼줘야 하는데 이 제품은 자동으로 됩니다. 

2. 계절별로 자동으로 조절이 되어서 여름에는 물을 좀더 많이 주고, 겨울에는 물 사용량이 적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CPU가 달려있는 복잡한 Sprinkler controller만 할수 있는 일입니다. 

3. 물 주는 패턴: 잔디에 뿌려줄때 10분 20분 설정하면, 그동안 계속 물을 뿌려서, 잔디위로 물이 흘러가, 결국 길바닥에 버리는 것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그렇게 안 합니다. 2분 틀고, 끄고 10분쯤 기다려서 땅에 물이 다 흡수되게 한 다음 다시 물을 틀고, 끄고 기다리고를 반복합니다. 따라서 물 낭비가 적습니다. 

4. 잔디의 뿌리가 튼튼해지도록 물을 뿌립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잔디는 뿌리가 아니라 잎에 물을 주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습니다. 물이 위에서 내려오니까 잔디가 게을러 지는거죠. 라치오는 물을 줄때 오랫동안, 그리고 땅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3번과 같은 방식으로 물을 주니까, 땅속 깊이까지 흘러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한 몇일동안 다시 물을 주지 않습니다. 라치오가 Water budget을 내부적으로 계산하는데요, 물을 충분히 줬으니까 땅에 저장되어 있다고 기록을 해서, 그 동안은 잔디가 물을 찾도록, 즉 뿌리가 자라도록 유도를 합니다. 

5. 물을 한번에 줄때 깊에 많이 주므로, 항상 모든 구역에 물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널이 많으면, 즉 잔디와 나무등을 구별하면 맞게 물을 뿌려 줍니다. 저는 채널이 10개 정도 되어서 각 섹션을 다른 방식으로 물을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정은 그냥 각 채널별로 그림을 찍어 올리고, 잔디인지 나무인지 설정해 두면 알아서 합니다. 제 집 같은 경우 잔디나 나무들이 더 튼튼하게 자라면서 계절별로 설정을 바꿀 필요도 없고, 물도 절약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컨트롤러는 날씨 정보를 받기 위해서 돈을 더 내야 하는데, 라치오는 아직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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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사과씨님의 댓글

작성자 사과씨
작성일 어제 09:13
몇 년 전부터 쓰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거 말고 더 저렴하면서 이런 기능이 있는 제품이 없는 듯 합니다.
딱 하나 안되는 기능은 애플 홈킷입니다. 원래 지원하다가 2년쯤 전부터인가 지원을 중단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어제 09:53
제 경험으로는 라키오가 서제스트하는 물량이 너무 많아서 수동으로 셋합니다. 그리고 계절별 날씨별 조정은 알아서 하게 하고요.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어제 10:47
@Blizz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물 버짓은 수동으로 좀 줄여야 하더군요. 대신 계절별로 조절하는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Water district에서 물 사용량 리포트가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water budget은 적당히 조절하면 되더군요. 같은 물 사용량일때 라치오가 물을 줄때 나무들 상태가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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