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터벌_300x100x20회_400m_1000m_ 베이퍼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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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태어나ㅋ 처음으로 인터벌 이란걸 해봤습니다.
인터벌은 촬영할때나 써먹는줄 알았지, 운동하면서 써먹을줄은 몰랐네요.
정말 정말 정말~~~ 신기한게 피로가 누적되다가. 정말 정말 신기합니다.
지난 토요일 여의도 9바퀴 ( 하프코스- 대회주 페이스 ), 달리고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요일 10시에 일어나니…
세상에 왜? 개운하지? 안아프지? 싶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내 일상 루틴에 뭐가 달라진거지? 생각 해봤는데..
여의도 완주후에 1시간정도 공유 전기자전거를 타고 집에 왔고, 샤워, 반신욕, 특별할 것 없는 점심식사…
그리고 저녁에 삼겹살, 맥주1캔….. 그리고 이것~!! 잠을 10시간 잤습니다.(아마도 이 차이가 제일 다른거에요).
아무튼 신기한게, 피로가 더 누적이 되어야 하는데, 그 동안의 피로도 싸악 가셨습니다.
원래 계획은 근육통이든 뭐든 몸상태가 무조건 안좋을거야~ 이번엔 제대로 소화를 하고 싶으니, 수요일에 참석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암튼 좋은 컨디션으로 인터벌 러닝을 했고, 완주는 했습니다.
목표 시간을 칼같이(이건 뭐ㅋ 2년이상 해야 가능할듯)는 맞추지 못했지만, 완주는 했습니다.
그것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400 페이스 초반100m이상 달렸고ㅋ, 350페이스 영역에서도 달려보았습니다.ㅋㅋㅋ
정말 회가 거듭될수록 호흡때문에 목이 아파왔고, 지금도 목이 칼칼하고 아픕니다. ㅠㅠ
호흡은 미친듯이 거칠어지고, 힘들었으며, 복부가 앞뒤로 딱 붙어버린 느낌….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누워서 하늘만 보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300m 질주 타임에는 최대한 노력을 했고, 100m 회복타임에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졌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1,000m 전에 400m를 회복하면서 더 천천히 달려야 했는데.. 오히려 목표보다 20초이상 빠르게 달렸습니다.ㅋㅋㅋ ( 정신이 가출한 상태였습니다 )
죽을것 같은 달리기에서 살아남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ㅋㅋㅋㅋ
끝나고 물 마시고, 마무리 스테레칭 하고, 걸어오는데… 왜 또 몸은 괜찮은 걸까요~? 아까그 힘들었던 몸상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ㅋ
추가 -
- 페이스는 높아졌지만,
- 케이던스는 뚝 떨어졌습니다.
- 보폭은 늘어났습니다. - 조금 빠르면 0.9 ~ 1m 정도 나오는데 어제는 1.2m 평균 나오네요
- 적응하지 못한 페이스에서의 안정성이 부족한게 표가 바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빠른페이스를 할때는 아디다스 프로3를 신고 달렸지만, 편하고 좋았지만.. 아직 저에게는 놀랄만큼 페이스를 높여주지는
못했어요.
이번에는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3를 신고 나갔습니다~.
4분초반 페이스… 3분 후반 페이스… 를 달릴수 있게 해준건 제 기량이 하루아침에 좋아진게 아니고…. 베이퍼플라이 덕 이었습니다. 진심…ㅎㅎ
이놈들 발이 불편해서 그렇지… 템빨하나는 정말 기가막히네요~. 달릴때의 느낌도 사뭇 달랐네요. 존재감없이, 가벼운…
7월 알파플라이3….. 285로 구매도전 해봐야겠습니다~
베이퍼는 280신었는데, 작년에 매장에서 알파플라이2 285 신고 안들어가서 포기 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이즈 고민이 됩니다. ㅠㅠ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의 댓글
첫 인터벌을 엄청 잘하셨네요
인터벌은 입에서 피맛이 나야 제대로 한거라 하더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300은 400페이스, 100은 620페이스인데.... 맞추기 어렸웠어요..ㅋㅋ
위에 스샷 추가했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회복시간 페이스가 생각보다 빠르네요.
마지막 1000인터벌은 힘드셨을 듯~!
죽을 것 같았다고 말해 주세요~~ㅎㅎ
신발이 좋다고 한들 능력치가 안되면
기록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너무 겸손하십니다.
제가 제일 잘 하는 오락이 추억의
너구리 게임인데 한참 잘 할때는 맥주에서
한 시간 넘게 하다가 주인아저씨 한테
혼나고 자리뺏기고 했지요~
그 어려운 난이도를 한판씩 성공해가는
그런 느낌을 울버린님에게 받는다는
말이죠~
뻐근하던 근육들과 장경인대증후근도
괜찮아 졌는데 왼발 엄지발가락만 망치로
맞은 것 처럼 아직도 누르면 욱신거려서
파스길게 잘라서 발가락포장(?)하고
엄발로 가는 혈관에도 붙여 놨습니다~
나날이 발전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갤로그는 못해도.. 너구리는 또 조금 잘 했습니다.ㅋㅋ 그런데..그게 뾰로로로록 하면서 빙글빙글 떨어질때 쾌감?! 비슷한게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사운드 참.... 기가막히죠.ㅋ
빠르게 달리고 온날은 무조건,,, 말씀처럼 특정 발가락 앞부분이 아파요~.
색도 조금 어둡게 되고요~ㅎㅎ 2일정도면 다시 안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또 반복.
발가락 하나가 하얗게 변했다고 쓴적이 있는데, 며칠전에 다시 어두운게 보이더니? 덜렁덜렁 거리더군요.ㅋㅋ 빼버렸습니다.ㅋ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엄지발톱은 빠지면 꽤 불편하고 아플거
같은데 괜찮으셨나요?
뭐~ 연고라도 발라야 될 것 같은데..
엄지발톱만은 안빠졌으면 좋겠네요.
무서워요~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역불님의 댓글
더 복잡해졌어요^^
발가락 조심하시고~~ 완주 축하합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1년차 지났다고, 경허이 조금씩 싸이면서, 이것저것 해보게 되네요~ㅎㅎ
10k 기록이 49분32초인데..... 지금 해보면 47분정도 가능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ㅋ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 참.... 좁아요~~~
대화 몇 마디로..... 다뫙? 울버린님.? 하는 순간.. 깜놀 했습니다.ㅎㅎㅎ
클량에서 다뫙으로.. 그것도 jsg에서 ....ㅎㅎㅎ
이번주 수요일 예정 이시죠? ㅎㅎ
블르블랑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이 이렇게 좁습니다 ^^
넵 저는 이번 주도 수욜에 달립니다.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수요일 인터벌 화이팅입니다~~ 꼭 성공하시길~!!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보스턴은나의꿈님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부상조심하시고 건강한 러닝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단트님의 댓글
운동 300m/회복 100m 데이터를 보는데요~
어디가 회복인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회복 구간도 저에게는 힘들거 같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