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223.♡.204.75)
2024년 7월 25일 PM 10:42 · 수정됨(07. 26. 14:42)
오늘은 비소식이 없고 엄청 더 덥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그런 날씨네요 ㅠ
그래도 오랜만에 퇴근런을 하기로 합니다.
너무 덥고 습해서 우선 몸이 편한 페이스를 찾고 뛰어갔습니다.
비 예보는 없었는데 4k쯤 달렸을때 비가 약하게 내렸습니다.
와 습한 날씨에 개미 눈물만큼 비가 내리니 돌겠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랑 비가 만나니 한증막이 따로 없네요 ㅠㅠ
올거면 더오고 안올거면 말지 뭔 히드라 침 쏘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냐 궁시렁 하면서 뒤었습니다.
비가 오다말다 하더니 6k 지나니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우중런 준비는 안했지만 차라리 살짝 비가 더 오니 조금 시원해지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ㅠㅠㅠㅠ
와 그냥 굵은 비가 아니고 정말 우산 쓰나마나 한 그런 폭우입니다.
눈 제대로 뜨기도 힘들고요
길은 그냥 물바다고 축축한 수준이 아니고 얕은 바닷가처럼 첨벙첨벙 입니다 ㅠㅠ
사람들은 모두 다리밑으로 피신하는데 전 그냥 뜁니다.
다리를 하나씩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모여서 비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 예보가 없었으니 산책이나 운동 나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 사이를 돌아이 하나가 도도도 뛰어갑니다. ㅋㅋ
진짜 평생 가장 많은 비를 맞아본거 같아요.
계곡에서 폭포수 맞고 놀다온 느낌입니다. ㅋㅋ
다행히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씻고 운동화 빨고 맥주랑 밥 먹고 편안히 쉬고있습니다.
아흑 우중런 아니고 힘든 폭우 퇴근런이었습니다. ㅠㅠ
전 집에 와야하니 무조건 뛰었지만 폭우런은 하지 마세요 힘들어요 ㅠㅠ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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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바라기
24.07.25 · 1.♡.19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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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춘식이
→ 해바라기 작성자
24.07.25 · 223.♡.204.75
저게 폭우 내리기 시작할때고 조금후에는 폭포수 떨어지고 계곡물 흐르고 그런 정도였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배 따뜻하게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이이런이런
24.07.25 · 222.♡.40.194
히드라침에 화나서 막 때려부었나봅니다^^
폭우런 수고하셨습니다 -
춘춘식이
→ 이런이런 작성자
24.07.25 · 223.♡.204.75
덥다고 궁시렁 거렸더니 폭포수를 내려줬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저저스트리브
24.07.26 · 121.♡.114.28
양동이로 냅다 퍼붓는 듯한데 그 비를 다 맞고 뛰셨다니 ㄷㄷ 귀가 후 맥주가 더 큰 즐거움이 되셨겠습니다^^ -
춘춘식이
→ 저스트리브 작성자
24.07.26 · 93.♡.75.254
집에 도착하니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습니다. ㅠ
힘든데 또 뭔가 시원함도 있더라고요 ㅎㅎ -
살살맛난다
24.07.26 · 133.♡.47.16
아이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폭우런에 물 웅덩이랑 시야확보 안 어려우셨어요? -_- 아무쪼록 안전런 하십쇼~ -
춘춘식이
→ 살맛난다 작성자
24.07.26 · 93.♡.75.254
앞은 안보이고 그냥 바닥만 보고 뛰었어요 ㅠ
그래도 자주 다니던 길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첨 가는 길이면 포기했을거에요. ㅠ -
포포체리카
24.07.26 · 218.♡.160.47
히드라 침이라니ㅎㅎㅎㅎ
히드라가 화났나봐요~ 폭우라니 ㅜㅜ
물빠진 춘식이를 만들다니 나쁜 히드라... -
춘춘식이
→ 포체리카 작성자
24.07.26 · 93.♡.75.254
나쁜놈입니다!! 흥!!!
그런데 버찌 자국으로 엉망이던 신발 바닥이 완전 깨끗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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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배 더 내렸겠네요.
컴백홈의 일념을 하늘도 막지 못했네요.
주무실 때 배탈안나게 배는 잘 덮고 주무세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