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트 (61.♡.16.84)
2024년 8월 18일 AM 08:22 · 수정됨(08. 19. 06:19)
안녕하세요~ 단트입니다.
오늘 새벽은 약간 선선하고 습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8.15 런보다 훨씬 힘들었고, 심박수도 쉽게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메모를 해뒀던 보냉백을 도난당하는 일도 있었지만, 다행히 제일 중요한 이온 음료는 남아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계속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요? 제 눈에 익숙한 보냉백을 들고 가시는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보였습니다. "이거 주우셨나요?"라고 물으니 바로 건네주셨습니다. "남의 물건에 손대시면 안 되죠~"라고 살짝 핀잔을 드리고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또 얼마쯤 달렸을까요? 어떤 아저씨께서 "너무 많이 달리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시더군요. "괜찮아요~"라고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껄껄껄" 하고 웃으셨습니다. 덕분에 약간의 힘을 얻은 느낌이 들어 흐뭇했습니다.
오늘 러닝은 정말 스펙터클했네요.


댓글 (24)
-
고고바우
24.08.18 · 61.♡.144.255
굿러닝입니다. 저도 예전에 달리는 코스 중간에 물병을 벤치에 뒀더니 누가 들고가더군요. 마시던건데.. ㅎㅎ -
단단트
→ 고바우 작성자
24.08.18 · 61.♡.16.84
감사합니다~
마시던 걸 가져가시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거죠 ㄷㄷㄷ
심지어 물병인데요 ㄷㄷㄷ -
아아깽이
24.08.18 · 116.♡.98.156
마시던거, 메모 해 놓은거 가져가는 사람들 심리 이해가 안되네요..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 -
단단트
→ 아깽이 작성자
24.08.18 · 61.♡.16.84
감사합니다~
심지어 러닝 하다가 다른 사람이 두고 간 러닝 모자를 가져가는 아저씨도 봤습니다...
뭔가 오늘은 사람들이 이상하다 싶습니다 ㅠ -
해해바라기
24.08.18 · 1.♡.199.237
장거리 러닝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페이스는 잘 유지하시네요.
어제 오후에 유붕이자원방래하여 맥주를
낫게 마셨더니 저녁에나 달릴 수 있겠어요.
보냉백..견물생심이라고 그런 걸 들고
가는 사람들이 있군요. -
단단트
→ 해바라기 작성자
24.08.18 · 61.♡.16.84
감사합니다 ^^
친구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신 거 같아 저도 덩달아 좋군요 ㅎㅎㅎ
오늘 저녁도 무탈하게 잘 달리시길 바라봅니다 ^^
보냉백은... 그간 찝찝했는데 결국 벌어질 일이 벌어졌다 생각했어요 ^^ -
해해봐라
→ 해바라기
24.08.18 · 1.♡.225.139
역시 한문 세대시군요.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이 또한 좋지아니한가.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글이였습니다. ㅎㅎ -
해해봐라
24.08.18 · 1.♡.225.139
사람을 아주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좋군요, ㅎㅎ.
병 주고, 약 주고.
휴일 아침 LSD 수고하셨습니다. -
단단트
→ 해봐라 작성자
24.08.18 · 61.♡.16.84
감사합니다 ^^
정말 다이나믹한 하루였습니다 ㅎㅎ
도난 당해보니 심박수도 주체할 수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 -
해해봐라
→ 단트
24.08.18 · 211.♡.206.26
오호, 심박수 훈련까지 도와주는군요 ㅋㅋ
그분들의 큰 그림인가요? 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