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2 회복조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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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버린 172.♡.95.47
작성일 2024.05.01 13:24
분류 러닝일기
250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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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요일 하루 쉬고, 어제는 회복조깅을 했습니다.

존1부터 매우 천천히,천천히 달리다가 존2로.. 그리고 마무리도 존2로 했어야 하는데,

마지막 600~800미터정도 질주를 하고 4월 마무리를 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제 좀 일도 조용하고,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지난해 11월 첫 10K 49분, 457페이스로 엄청나게, 진심 죽을만큼 힘들게 달린후 몇개월후...

15일 전만해도... 그때 그 10K 기록, 페이스를 다시 깰수 있을까? 1분정도 단축할 수는 있겠다,

그런데 그걸 두배로 뛴다고? 아직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덜... 힘들고, 여유있게 그것도 아주조금 빠르게 2배를 달렸더라구요. 그냥 아무생각 없었는데 지나고 보니 가능하네요?! 


10k, 하프 24분대 입니다. 30초정도 당긴것밖에 안되는데,  두배 거리를 여유있게(10K 대비) 달리고 있는 제가 있네요.

지금도 10K 기록주를 하면 47분, 48분.. 정말 잘 봐줘도 46분.. 될까말까한게 현실적입니다. ㅎㅎ

장거리를 달릴줄 알게되고, 거리에 맞는 페이스 조절 능력, 그리고 심폐기능 성장이 있다고 증거겠죠..


현 상태에서 풀마라톤 목표 340을 여유있게? 달성할려면 430~445 페이스로 10k, 하프코스는 달릴 수 있게 되어야 안정적일것 같은 수치가 보이네요.

현재 벽처럼 느껴지는 440언더로 5K 이상 달릴 수 있는 스피드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ㅎㅎ

530이 한때 벽처럼 느껴지고, 어느날 그냥 ... 어? 이걸 넘기고 15K 이상 달리게 되었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즐기다 보면, 또 어느날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 이번엔 남산같은 언덕을 장거리로 달려야 할 것 같아요.


5월부터는 달리는 패턴을 조금 바꿔 보어야 겠습니다~

5월도 부상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달리기 응원합니다~~ 



추가) 두번의 하프코스 대회 참가를 하고, 허벅지가 딴딴해진걸 느끼네요. 이 느낌 너무 좋습니다. 딴딴.ㅎㅎ

커져라 허벅지 근육~!!.

어제 조깅후 턱걸이를 했습니다. 20분정도. 상체는 조금만 해도 근육이 잘 보이네요.

1년 전에는 1개도 못해서 매달리기만 했는데...이제 9개정도 가능합니다.ㅋ


댓글 11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5.01 13:43
옆동네에 계실때 부상여파로
정체기를 겪으면서 절치부심하시던
때가 생각나네요.
잘 이겨 내시고 이만큼의 성장을
이루셨으니 또 하나의 문을 열어
젖힌 거겠죠.
그런데 광활한 대지가 아닌
저 앞에는 또 다른 문이 있으니
마라톤이 우리내  인생사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어찌보면 지루한 노력의 반복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열매는 달고
성취감은 돈으로도 살 수 없지요.
지난번에 말씀하신
정*근 헬스라*이프TV 훈련교실은
나기기로 하셨나요?
실전기량을 올리고 싶은 분들이
많이 신청하신 다고 하던데
아무쪼록 부상없이 너무 한쪽에
매몰되지 않는 행복하고
건강한 러닝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7)
작성일 05.01 13:5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너무너무 재미있고,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 나이에도 새롭게 할 수 있는게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또 이 나이에? 발전하고 성장하는 스스로가 자랑스럽네요.
여전히 건강달리기 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있다고 장담 할 수 있고, 오버페이스는 금물 인것 처럼, 몸을 혹사 하면서 까지 달리고 싶지는 않아요~~ㅎㅎㅎ.
제가 가진 딱 그 만큼만 달리고 싶어요~~. 아직은 조금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달리기를 하면서 새삼 느끼게 됩니다.
풀마라톤 목표는 그저 1년에 한번 하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xx...  기량을 위해 코치를 받는건 아닙니다. 아마도 할 것 같아요~~ㅎㅎ
재대로된 달리기 방법, 부상을 피하는 방법, 더 늦기전에 기회가 될때 배워보자~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가 달리면서, 글을 쓰면서 피하는 단어가 있는데..... '훈련' 입니다.
저는 선수가 아니기에 이 훈련 이라는 단어가 정말 너무 싫어요.
훈련이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 제가 좋아하는 달리기에서 180도 달라질걸 알기에 자제 하고 있어요.
저기 가입해서 들어가 배우면.... 제 생각과 정 반대로 진행이 될것 같아요.
일단 경험해보고 판단을 해보겠습니다.

느낌상... 달리기방법을  배울려면 개인레슨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

작성자 수상한삼형제 (218.♡.102.110)
작성일 05.01 13:48
고생하셨습니다!!
저 러닝 끝나면 힘든데 울버린님은 상체 운동도 하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언덕 달리기라니 !!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7)
작성일 05.01 14:01
@수상한삼형제님에게 답글 아니요~ 저도 힘들었습니다.ㅋ
어제는 정말 간단히 리커버리 조깅을 하고, 계획대로 상체만 하자 였는데.....
조깅을 오버해서 달렸어요.ㅎㅎ
달리지 않는 날에만 근력운동 잠깐 합니다.ㅎㅎ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5.01 15:05
수고하셨습니다~
존2로 605 페이스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달리기도 부족하셔서 상체도 단련하시다니 너무 멋지신 거 아닙니까?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7)
작성일 05.01 15:34
@단트님에게 답글 존2가 하프대회 이후 많이 오른것 같긴한데... 제대로된 러닝은 아니어서 애매합니다.
너무 천천히...그리고 후반에 빠르게 달려서..ㅎㅎ
상체.... 정말 1년동안... 몇번 안했고... 요즘에 조금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 딱 20분.... 턱걸이 많이도 못해요~ 어짜피...ㅋ 4개씩 3회 정도.. 그런데~!!! 근육이 생기고, 어꺠가 커지네요? 허리가 들어가 보입니다.
강추 합니다~!!

Simon님의 댓글

작성자 Simon (118.♡.27.204)
작성일 05.01 17:00
페이스는 케이던스 고정값에서 보폭 살짝 늘리시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더군요. 대신 보강운동 은 필수해주셔야 부상이 안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3)
작성일 05.01 17:06
@Simon님에게 답글 질주 몇번 해보니.. 보폭 조~~금 늘어나고... 케이던스가 팍~~! 오르더군요...
말씀처럼 케이던스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보폭이 커지면 좋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부는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부는바람 (211.♡.204.72)
작성일 05.02 10:45
응원합니다.
우리의 달리기는 훈련이 아니라는 말씀 깊이 공감합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2)
작성일 05.02 11:38
@부는바람님에게 답글 감삽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화이팅~!!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03.♡.17.219)
작성일 05.02 18:31
벌써 뛰시는군요 ㄷㄷㄷ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회복도 하시면서 부상없이 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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