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법변화_ 부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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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800x400x28 (107+107+117초) 변속주 러닝을 했습니다.
오늘 러닝은 힘들겠다.. 생각되었는데 역시 매우 힘들었네요. 14회 1라운드 종료하고, 2라운드 2바퀴 돌고 멈추었습니다.
이유는....
며칠전 유튭을 보고, 전에도 주법에 변화를 주고 싶었지만 나만의 리듬과 호흡이 어느정도 자리잡고 큰 문제 없는것 같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간혹ㅋ, 바꿔볼까? 멋진데... 나도 저렇게 달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영상을 보고, 트랙에서 몸풀기전에 조금 테스트를 해보니...
어? 금방 따라하게 되는것 같았어요( 영상도 없고,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저만의 느낌일수도 있지만),
이전에는 이게 맞나 싶었지만, 금방 적응을 한것 같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조금 더 완벽한 미드풋 느낌이 났고, 발을 앞으로 뻗지 않게되고,
기울기도 조금더 생긴 느낌에, 다리를 들어서 놓는 느낌도 없어졌습니다.자연스럽게 몸의 중심에 이전보다 더 가깝게 놓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의식하지 않아도 미드풋에 가까운 자세를 한것 같았어요.
가장 큰 체감은... 이전과 다른 카본화의 탄성을 느끼게 되었고, 카본의 도움을 받는다는 체감이 매우 크게 느껴졌네요.
같은 신발인데? 이렇게 체감이 다르지......라는 의구심까지 생겼네요.
지면을 밀듯이 뒤로 차는? 동작을 할때 예전에 흉내낼때는,
힘이 들어가는데, 힘든데....어떻게 이렇게 달리지....하다가 그만두었거든요.
하지만 어제는 14바퀴를 도는 동안 힘들지 않게,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하나 싶었네요.
문제는 달리면서 또다른 느낌은... 미드풋인데, 포어풋에 가까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뒷꿈치가 안닿는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다시 영상을 잠깐 보았는데... 제 생각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자연스럽게 베인 나만의 주법, 리듬, 호흡, 그리고 근육의 움직임등이,
주법에 변화를 주면서,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게 되면서 무리가 온것 같습니다.ㅎㅎ
1라운드 13바퀴 쯤인가에서 엉덩이 쪽에 찌릿~ 하면서 통증이 왔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한번더 이전보다는 약했지만 한번도 통증이 느껴졌고, 큰 문제없이 1라운드 종료....
그런데...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2라운드 시작후 더 달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2바퀴 달리고 멈추었네요.
현장에서는 엉덩이 쪽 통증만 발생한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길에 같은 쪽 무릎 바깥쪽에도 통증이 올라오네요.
그리고는 이전과는 다른 무릎전체에 묵직한~ 아주 약한 ... 무언가 양쪽 무릎에도 데미지가 가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무릎바깥쪽 통증은 크게 느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엉덩이쪽 통증이 심하네요.ㅋ
결론은.. 오랫동안 유지해온 자기만의 주법을 바꾸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바꾸고 싶다면, 조깅하면서 오랫동안 서서히 자세와, 근육, 호흡이 맞아가게 아주 천천히 변화를 주는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는 바꾸지 않을거에요.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저의 달릴때 리듬도 개성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ㅋㅋ
걸을때 조금 쩔뚝이고 있습니다ㅋ.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것 같아 다행입니다.
대회 코 앞에서는 자세에 변화를 주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달 달리기 마일리지 300K 목표 였는데.. 이렇게 또 물거품이.. ㅠㅠ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의자에 앉아 글을 쓰고, 잠깐 일어나서 걸어다니는데 아픔이 훅~ 느껴지네요.
쩔뚝쩔뚝... ㅠㅠㅋ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급하면 저처럼 체합니다~ 화이팅~!
이런이런님의 댓글
변화라서 길게 하시면 부상이 항상
따르더라구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달리는 중에 종아리와, 엉덩이가 불편했는데, 다행히 종아리는 이겨낸것 같습니다~ㅋ
종아리 통증은 런린이 16개월동안 어제 처음으로 느껴보았네요~ ㅠㅠ
ToToRo님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하는게 문제 같습니다~ ㅎㅎ
달리는데 정답은 없다가 맞고, 누군가의 코치를 받으면 믿고 따라가는게 최고 같습니다~
괜히 이랬다~ 저랬다~ 할 수록 손해 같아요~
아드리아님의 댓글
전에 속도가 좀 붙어서 이제는 보폭 넓히기다! 하고선 바로 햄스트링 올라오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다들 비슷한 사례인듯.. 주법은 진짜 조심해야 해요
중간에 그만 두신게 진짜 잘하신듯 합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아~주 짧게 짧게 조금씩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항상 이랬다가, 저랬다가... 너무 근본없이 흉내를 내는게 문제 같아요~
저 영상속 분들은... 오랜기간 운동을 해 오신 분들 이란걸 잊고 있었습니다.ㅋ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통증 심하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cookie11님의 댓글
저는 그냥 앞으로만 무사히 안넘어지고 달리자 목표로 ㅎㅎ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그 알면 알수록을.. 알지 안아도 된다~로 바꿔도 되는것 같아요~ㅎㅎ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블르블랑님의 댓글
그래서 전 중둔근 강화 훈련이랑 햄스트링 강화 훈련을 병행고 수시로 폼롤러로 조지고 있습니다... ㅜㅜ
(요즘 강화 훈련 좀 안 했더니... 바로 아파요 ㅜㅜ)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이번 통증은 그 차원이 다르네요...
초기부터 땅콩볼로 달리기내내 하던 행동( 엉덩이 아픈곤 땅콩볼로 마사지 )을 한달정도 중단을 했는데...
오히려... 만성이던 통증이 최근에 사라졌습니다.
어디선가.. 본것 같아요. 습관적으로 엉덩이 깊은곳 통증을 없앨려고 문질문질 할 수록 더 벗어나지 못한다는...
그래서 중단을 해봤는데... 세상에 엉덩이 통증이 사라졌어요~ㅎㅎ
이번주는 조깅으로 마일리지 채워야지~ 했는데 그 마저도 못하게 됐네요. ㅠㅠ
이번 변속주 매우 힘들거에요~ 강.. 아주 강입니다~ ㅎㅎ
다행히 날이 선선해져서 할 만 할수도 있겠네요.
딱 짤라서 430 + 450 인데... 평페 440 5K... 참 웃긴게... 지속주로 1월에 PB세운 기록과 아주 동일한데...
왜 힘들까요.... ㅠㅠ 갈수록 체력이 올라오는게 느껴져야 할 타이밍 같은데.... 떨어지는 느낌입니다.ㅋ
블르블랑님의 댓글의 댓글
1000m 200m 보다 힘드나요?
주말 훈련하고 이틀은 뻗어 있었던 것 같은데...
춘마 완주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ㅜㅜ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버틸만 했는데...
어제는 와~~ 힘들었습니다 ( 리딩을 힘좋은 젊은피를 가진 분이 하셨는데..ㅋ 조금 빨라서 힘든걸 수 도 있어요 - 그 분은 다음부터 4조로 갑니다)
코치님도 거듭 이번엔 힘들거다~ 라고 했는데..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페이스만 보면 괜찮은것 같은데... 참 거시기 합니다.ㅋㅋ
블르블랑님의 댓글의 댓글
4초 빠른게 뭐라고...... 1라운드 마치고 바로 5조로 다시 돌아갔는데
그래도 회복이 안되어서 2라운드 회복 다 짜르고... ㅠㅠ
이번 시즌에는 그냥 5조에 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주말 훈련도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해야겠어요 ㅜㅜ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거 올리는게 정~말 쉽지 않다는걸 다시금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더 혼란스럽습니다.ㅋㅋ 1월이랑 5K 기준.. 힘듦이 똑같게 느껴져셔요.ㅋ
느리임보님의 댓글
가을 달리기를 위해서 조심 조심 또 조심입니다.
코로나도 부상도 피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몸관리 더 철저히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ㅎㅎ
@느리임보 님께서도 건강챙기시면서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조심, 또 조심입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너무 대단하세요. 저는 그저 달릴수만 있음 달리는거 같아요 ㅎㅎ
그냥 안쓰던 근육이라 근육통일거예요~~
파스 뿌리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 달릴수 있을 만큼 재미있게 달리자~, 제 생각도 그래요~. 몇개월만 더 고생해보고 다시 이전처럼.. 돌아가겠습니다~ㅎㅎ
파스를 붙일까 하다가, 최근에 알게됐는데.. 붙이는 파스에 제가 알러지 가 있는모양입니다. ㅋ
전~혀 몰랐던..ㅋ. 바르는건 또 괜찮더라구요~. 오늘 저녁에는 바르고 자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비록 대회를 앞두고 생각치 못한 난관봉착이라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변화에 대해 보수적이지 않으시고 대응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신속히 나으셔서 정상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전에는 다리굴림?을 저렇게 하면 힘이 들어가고, 의식적으로 롤링?을 해서 참~ 어색했건든요... 이건 아닌듯 한데~~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또 헛된꿈을 꾸기 시작 )
다만, 대회가 없을때거나,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한다면, 조금씩 조금씩(그런데 막 시작하는 분들은 이게 또 매우 어렵죠),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어보자~ 그러면 내것이 된다.ㅋ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1월 말 처럼. .그런 부상은 아닌것 같아서? 다행스럽긴 합니다.
잘 풀어주고 하루 이틀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어요~
올해 초 부상같으면... 어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ㅎㅎ. 조심 또 조심.. 꼭 말년 병장 같네요.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한번 봐야겠습니다~ㅎㅎ
Trooperz님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은 고민거리가 아닌것 같아요~ㅎㅎ. 아주 좋은 개선점 같아요~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바꾸실려면 천천히, 보강운동이랑 같이, 조깅하면서 연습하세요~
저는 한번에 저의 최고페이스에서 연습도없이 하는바람에 이렇게 된것 같아요~
쭝꿍님의 댓글
숫자를 보고 놀랐습니다.
며칠 쉬시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훌훌 털어버리시게 되길 바랍니다.ㅠ 쾌차하십시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도 조깅은 못할것 같아요~ 슬프네요.ㅎㅎ
영드래곤님의 댓글
주법 이던 거리던 한번에 많은 변화는 부상이 오기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된다 하더군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사전 연습도 없이, 3분 연습해보고... 오?! 느낌 좋은데 왜 이렇게 금방 적응하지?
생각을 하고.. 바로 저의 최고페이스에서 적용을 하다가 이 꼴이 난것 같습니다~ ㅋㅋ
해바라기님의 댓글
왔는데 심각한 부상은 아니신 거죠?
큰 대회를 앞두고 조심하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