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하프완주(2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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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거리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일하면서 땀도 많이 흘려서 셔츠를
점심때까지 젖고 말리고를 반복했다.
@단트 님의 LSD일기를 보니 높은 습도에
조금 고전하신 면도 보이고 해서 퇴근하고
짧게 지속주를 할까 LSD를 25k정도 할까
고민하다가 퇴근하면서 구포시장에서 따뜻한
잔치국수 곱배기를 한 그릇 먹고 집에 왔다.
샤워를 하고 잠시 쉬다가 6시전에 화명생태
공원에 도착해서 몸을 풀고 있는데 주말이라
삼삼오오 달리는 러너들이 많이 보였다.
출반전 체감30도가 넘고 습도는 73%.
일단 낙동강변을 향해 출발하고 편안하게
달리면서 첫랩을 확인하니 5분54초~
그래 6분 언더로 가다가 후반에 네가티브
스플릿으로만 달려보다가 힘이 남으면
25k까지 가보자.
오늘도 양산 삼산도서관 바로 아래 한바퀴
600미터 정도 되는 원형코스까지 갔다가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5바퀴를 돌고
출발지로 방향을 돌렸다.
이온음료 2병을 하나는 러닝밸트에 넣고
하나는 손에 들고 달리면서 조금씩 급수를
해주었고 에너지젤은 9k,17k에서 하나씩
먹었다. 오버 페이스가 날까봐 540보다
빠르면 잠깐씩 페이스를 낮추면서 휴식을
해주었고 550을 넘어서면 다시 끌어 올리고
했다.
18k를 지나면서 동반주로 1k정도 같이 달린
젊은 친구가 있었는데 10k기록이 552페이스
라고 했고 600으로 달리고 있다고 해서
페이스를 잠시 맞추며 잠깐 대화도 했다.
10k대회 준비중인 초보라고 했고 13k를
달리고 있는데 오늘이 최고거리라고 했다.
축하드린다고 하고 조금 천천히 달리겠다고
해서 대회에서 즐겁게 멋지게 달리시라
하고 다시 달리는데 조금씩 힘들어 진다.
확실히 심박은 여유가 있는데 달리는 근력과
체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동반주로 풀코스를 완주하고 서브4를
새삼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하프거리에서 러닝을 종료하고 2k의
쿨다운조깅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일요일 보다 2분이 빨라졌다.
돌아 오는 길에 보니 금빛노을브릿지 아래
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지를 않고 있네요. 왜 이럴까요~?
저도 궁금한데 무슨 똥배짱인가 싶기도 하고,,
부족함을 알았으니 착실하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하프 완주 축하드리고 기록도 너무 좋습니다.
잘 회복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밤 되세요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와치 보지 말고 한번 달려보시죠.
8월 말에 제가 오늘은 자유롭게 달려보자 하고
해보고는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된다고?!'
춘식이님의 댓글
날이 선선해지니 다들 좋어지시는게 보여서 좋습니다.
오늘은 다들 장거리 달리셔서 대단하십니다.
저도 얼른 더 연습해서 하프 달려보고 싶어요. ㅠ
내일은 편안하게 푹 쉬세용~~^^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평소의 페이스와 달리시는 것을 보면
춘식이 님은 하프 달리고도 남으실 겁니다.
시간이 허락하실 때 자주 달려 보시면
금방입니다.
늘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 보내세요^^
단트님의 댓글
날씨가 덥고 습한 걸 고려하면 진짜 잘 달려주셨네요 ㄷㄷㄷ
저도 근력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러닝 만으로도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하고 있어서 배제하는 중입니다 ㅋ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을 해야 하는데 대충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어서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어제 초반에는 다시 8월로 돌아 간 것 같았는데
후반부에는 그나마 선선함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하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멈췄던 푸쉬업과
스쿼트라도 꾸준하게 해줘야 겠어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고맙습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
이제 하프는 바로 가능하시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4주간 금토일토 해서 16,20,21,21 이렇게
장거리 러닝을 했네요.
이제 한 두번 정도만 더 달려주면 11월
대회에 거리와 완주부담은 없을 것 같네요.
근력보강운동을 좀 많이 해줘야 좋은데
이것이 또 작심삼일이라서^^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고맙습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얼른 꼬기 드세요 ~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이미 일하시면서 땀을 그리 흘리셨는데도
국수 한 그릇에 하프가 거뜬하신걸 보면
힘순찐이 분명하십니다.ㅎㅎ
후반에 좀 힘들었다고는 하셨지만
내내 힘 안들이고 가볍게 부담없이 달리셨을 것 같아요^^ 1등급 삼박자로 두시간 넘게 애쓰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고등학교 오래달리기에서 3분50 몇 초로
달려서 만점을 받았건 것 같은데 요즘
달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때는 우째 달렸을까요?ㅎ
년식이 있다 보니 혹여나 부상으로 고장
날까 싶어서 걱정될 때도 많고요.
그래도 나름 조심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 만족합니다.
어제는 전해질타블렛을 낮에 두 번이나
타먹었는데 올여름 @저스트리브스님의
추천덕분에 정말 잘먹고 여름을 넘겼네요.
항상 분에 넘치는 칭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휴일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의 댓글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기록 더 올릴수 있는데 참으신 느낌 입니다. ^^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멈췄습니다.
머리와 몸이 느끼는 거리는 다르더라구요.
운영하시는 유투브도 잘 되시길 바라며
휴일 좋은 시간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는 선출론까지 등장하는 군요!ㅎㅎ
사실은 달릴때 마다 새롭고 힘듬이
있습니다.
시작 목표가 한 두해 달리고 말 것도
아니고 80세가 되어도 봄에 대구마라톤
에서 봤던 어른신들 처럼 건강하게
조깅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몸뚱이를 소중하게 아껴서
잘 데리고 가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liva123님의 댓글
어제 밤에는 비가 왔고 오늘 새벽엔 일어났는데 잠에게 졌네요ㅠㅠ 반성합니다 ㅠㅠㅋㅋ
오늘은 혹시 계획이 있으시면 가볍게 달려주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오는 것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잠을 푹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던데 오늘은 4시간도 못잤는데
눈이 떠지고 일어났네요.
거참 알 수없는 나의 몸입니다~ㅎ
대구를 잠깐 다녀 올까 싶기도 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년식이 오래되서 더 올리면 힘들어요~ㅎ
뭉지님의 댓글
600페이스면 숨쉬기도 벅찬데 말이죠 ㅎㅎㅎ
대화도 가능하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편안하지는 않아도 충분하게 소통이
되더라구요~
휴일 잘 보내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점심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가벼운 근육통만 살짝 있어서 괜찮습니다.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달릴 수 있는 것은 달린당 앙님들의 수많은
응원과 격려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관심과 독려에 감사드립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응원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체력을 좀 더 길러서 도전해 볼게요.
고맙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자극을 좀 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여러 운동이 있지만 부담없는 푸시업과
맨몸스쿼트 추천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