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은 쉽지 않다 11k + 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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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2024.11.24 17:04
분류 러닝일기
67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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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중랑천변

날씨: 쾌청, 기온 10~11도, 약한 바람

장비: 뉴발 1080 v14, 기모 레깅스, 집업, 비니, 장갑 


지난 여름 한낮 땡볕에서 분투한 효과일까요. 10년 넘게 달고 살았던 무릎 통증이 어느샌가 사라졌습니다. 무릎 통증이 싫어서 러닝을 접으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러닝이 문제가 아니라 체중 대비 근육의 힘이 부족한 탓이었나 봅니다. 체중 앞자릿수가 바뀌고 다리 근육이 붙어서 이제 러닝 충격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11월 마일리지가 많이 부족한 탓에 이번 주말은 이틀 연달아 뛰어 보았습니다. 토요일은 10k 이상을 달렸음에도 딱히 힘들거나 하진 않았는데 오늘 러닝은 근육이 피로한 상태여서 꽤나 어려웠습니다. 10k 이상을 바라고 나갔지만 아직 이틀 연속 10킬로미터를 뛸 체력은 안 되나 봅니다. 아쉬운 마음에 공원에서 30분 사이클 돌리고 돌아왔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컨디션 끌어올려서 15k 이상을 달려봐야겠습니다. 속도 욕심을 줄이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자꾸 주변에 잘 달리시는 분들 페이스에 휩쓸리는 게 문제 같네요. 남들이 어떻게 하던 상관없이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셔요!



댓글 5

샤일리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14.♡.41.228)
작성일 17:49
저도 달리러나갈땐 막상 천천히 뛰어야지 마음먹는데 실제 달리다보면 금새 질주하고 있습니다ㅎㅎㅎ
페이스 낮춰야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네요..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20:51
@샤일리엔님에게 답글 페이스를 마음 먹은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그게 고수 아닐까 싶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21:01
막줄 공감갑니다... 저도 좀 페이스 욕심을 좀 버려야 하는데...하면서 잘 안돼요.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21:07
@프시케님에게 답글 저의 경우는 무릎이 아플 때는 속도 욕심이 없었는데 통증이 줄어드니까 자꾸 욕심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장경인대염이 한 번 와야 정신 차리려나요 ㅎㅎ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61.♡.13.234)
작성일 23:05
통증 사라진 것 축하드립니다 ~
저도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풀코스 뛰어도 멀쩡하네요 ~
스쿼트도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리하게 속도만 욕심내지 않으시면 15키로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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