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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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달리기를 시작하고 혼자서 그냥 앞만
보고 달리다가 이곳 달린당을 알게 되고 여러 회원
님들을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과 응원을 받으면서
벌써 10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잔잔한 근육통 허리통증 한여름 주로에서 엎어지
고 11월하프 대회를 앞두고는 발목부상도 당하고
최근에는 조깅으로 거리를 늘리면서 왼무릎에
통증이 생기면서 제대로 달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러너의 성장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은 누구나 당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내게 이런일이 생기면
달리지 못하는 마음이 우울함으로 까지 이어 지면
서 별별 생각들이 다들게 됩니다.
하지만 급하다고 바늘을 실허리에 매어 꿸 수 없듯
이 천천히 다스리고 회복해서 달리는 것 말고는 다
른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에 묵묵히 회복에 전념해
야 합니다.
12월14일부터 근 2주간 쉬다가 지난 27일(금)에
평소코스에서 달려본 결과 9k정도 되었을 때 무릎
에 통증이 살살 올라와서 러닝을 마치고 29일(일)
에 다시 느린 조깅으로 10k를 달렸는데 뭔가 살짝
불편한 느낌이 있지만 달려 지는 상태였고 종료후
에도 지금까지 추가적인 통증이나 불편함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낮기온이 8도정도 되는 따
뜻한 날씨였는데 심박이 평소보다 10bpm이상 높
고 6분 초반 페이스가 5분 페이스처럼 느껴 지고
많이 힘들다는 경험을 했네요.
아마 감기의 후유증으로 기관지가 시원찮은 것과
연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좋아 지리라고 믿고 조금씩 보
강운동과 느린 조깅으로 달려 보겠습니다.
애플워치를 쓰다가 가민을 10월중순에 구매하면
서 데이터를 합쳐 보면 1750k정도 되는데 저중에
두 워치를 같이 차고 뛴경우와 1~2월 전망대를 다
닐때 기록을 제외하면 1500k정도(3월~12월) 달
린 것 같습니다.
우리 달린당에도 추운 겨울시즌이라서 달리기가
힘들고 이런저런 사유로 조금은 쉬어가는 분위기
인 것 같지만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달려 주시길
말씀드리며 부상이 없도록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철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따뜻한 댓글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회원님
들께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수선한 탄핵정국이 이어 지는 와중에 지난 일요
일 제주항공 여객기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가슴
깊이 애도하고 추모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 빨리 나라가 안정되어서 즐거움으로
가득한 달리기를 하고 싶네요.
체포영장을 못받아 들이겠다고 하는데
그건 니생각이라고 말해 주고 싶네요.
2025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달리기하세요!
말랑말랑님의 댓글
혹자가 말하는 것 처럼 마라톤을 보면 작은 인생을 보는듯 합니다.
빠를때도 있고 느릴때도 있고 실패할때도 있지만 꾸준히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모두 다 도달할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건강도 챙겨가며 쉬엄쉬엄 그리고 흔들림없이 꾸준히 갈 수 있록 노력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올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화이팅 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속도와 거리의 집착을 버리고 달리는 시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받아 들인다면 더욱 건강한
러닝을 할 수 있겠지요.
당주님도 지난 한 해 수고하셨고 내년에는
더 건강한 달리기하세요!
고산하님의 댓글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긴 어렵겠지만 약한 통증은 더 강한 몸을 주려는 보상이라고 생각해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네요.
힘들었던 순간은 오늘 다 떨쳐내고 좋은 기억들을 모아 밝아오는 내일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외로 많이 달렸습니다.
20대 초반 이후로는 운동하고 담을 쌓고 살았는데 느즈막이 시작한 러닝으로 많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더 강해지고 건강해 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이겨내 보겠습니다.
고산하 님도 내년에는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은 이십여년 후에는 칠마회 티셔츠 입고 달리는 날이 올까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ㅎ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내년 부터는 몸에 힘을 좀 더 빼고 가볍게 달리는
것으로 부터 출발해야 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쉬면서 회복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운 날씨를 핑계삼아 바깥 달리기보다는 실내에서 보강 운동 및 트레드밀 이용하며 천천히 회복에 집중하시면
금방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크고 못달려서 오는 상실감이 커서 그런거지요.
요즘 푸시업 세미스쿼트 무릎펴기 하면서 출근하면 러닝전에 하는 스트레칭으로 몸풀어 주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트레드밀을 달릴 여건은 되지 않아서 집뒤에
전망대도 가고 있구요.
속도 욕심없이 적당한 거리로 달리는 데는 큰
무리는 없는 상태입니다.
@흐림없는눈 님께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달린당에서 뵙게 되어 더욱 반갑고 기분좋은 한 해 였네요~
부상은 시간이 답이고, 다시 달릴 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통증들이 괴롭히겠지만... 하루 하루 지나고 나면 더욱 튼튼해질거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부상없이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평소 코스에서 12.31k를 달리고 왔습니다. 왼무릎의 살짝 거북한 느낌이 중반부에 조금 있었지만 별탈없이 잘 마치고 뼈해장국 한 그릇 먹으러 왔습니다.
늘 훌륭한 조언과 응원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부상걱정없는 달리기를 하시길 소망합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내년에도 잘 부탁 드려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조만간에 밑천이 떨어 질 것 같은데 식당을
이곳지곳 더 찾아 다녀야 겠군요~ㅎ
프시케님도 한 해 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부상에서 오는 못 달린다는 상실감이 제일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달리고 싶어하는게
러너의 마음인지라.
몸 관리 잘 하시니까, 뭐, 이런 저런 말을 해봐야 사족인 것 같고,
아프지 마시고, 특히 부상 조심하시고요.
내년에도 부산 가는 길에 종종 들릴게요 같이 밥 먹고 차 한잔 하고 하시죠.
Happy New Year~ 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하나 둘
알아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첫 해 였습니다.
달린당의 존재와 회원님들의 응원이 큰힘이
되었고 하프대회도 달려 볼 수 있었구요.
부산오시면 밥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이바구도
나누고 그러시죠~
한 해 동안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엄청 큰 행운입니다 ^^
내일처럼 하나하나 댓글 달아주시고 조언해주시고 얼마나 든든하신지 모르실걸요 ㅎㅎ
이 자릴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
아픈거 얼른 해결하시고 더욱더 건강한 새해
되시길 비나이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되는 것을 보니 포체리카님의
기도가 부족합니다.ㅎ
더 열심히 빌어 주세요!^^
단트님의 댓글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조금 전 윤석열의 체포영장 발부로 곧 내란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가오는 2025년엔 달린당원분들이 덜 다치고 즐거운 러닝 생활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