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각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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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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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뉴스공장 틀어놓고 씻고 나왔습니다.
길이 촉촉한 걸 보니 간 밤에 비가 왔었네요.
하늘이 어두워서 우산을 챙기긴 했는데 거추장스럽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뛰었어야 지각을 면하는 거였는데
한참 잘 뛰다 현타가 와서 그냥 걸어버렸습니다.
인센티브가 어쩌고 보너스가 어쩌고가 머리속을 확 스쳤는데
건강 때문이 아니라면 굳이 뛰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원래도 비합리적(?)이었던 회사가 부조리하게까지 느껴지니까 출근하기가 싫어집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이 곳을 떠나야 한국에서 새출발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지리한 고민을 오랫만에 꺼내보게 되네요.
아무쪼록 오늘도 팀원들에게 친절하고 새 한주의 시작을 평소처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돈을 벌기 위해 길을 나선 모든 당원 분들 화이팅!
댓글 4
해봐라님의 댓글
진정한 깨달음의 길로 접어 드신 것 같습니다 ㅎㅎ
마라톤도 똑같죠,
달리다가 힘이 들면 좀 걸어보고, 좀 걷다가 나아지면 다시 달리고.
뭐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시죠!
마라톤도 똑같죠,
달리다가 힘이 들면 좀 걸어보고, 좀 걷다가 나아지면 다시 달리고.
뭐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시죠!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힘내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