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구간 마라톤 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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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산에 서식하는 김상수입니다.
지난주는 엘리트 중.고등부 1년 농사라고 꽃이라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런크루부 참가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마보다 더 기대했던 대회라 접수부터 6명의 선수를 만들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팀 결성부터 여러가지 크루에서 지원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접수령을 넘어서 참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대회는 42k 구간을 6구간으로 나누어 6명이 바톤(어깨띠)을 이어받아 달리는 대회입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구간마라톤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어 부럽기도 한 부분입니다.
다행히 코오롱 측에서 2년전부터 런크루부분을 모집하면서 저도 이번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자 팀 현황 보니 대충 입상팀은 정해져있었고 저희는 그냥 펀런으로 가자고 해서 입상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습니다.
1구간 주자가 2구간까지 제한된 시간내 도착하지 못하면 여러명의 선수가 동시출발합니다.
제 경우 2구간 주자였는데 제 앞에서 짤리는 바람에 저도 동시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어깨띠 없이 출발)
2구간에 경우 초반 언덕을 제외하고는 내리막과 평지가 많아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맞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어서 페이스를 올려도 잘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 340으로 밀고 가고 싶었지만 초반에 오버페이스 그리고 언덕에서 퍼지기 진적까지 가서 340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쥐어짜고 달려서 인지 346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기량이 아직 부족한부분이 많아서 예상보다
기록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구간 통과 지점에 가니 이미 3구간 주자들은 출발을 한 상태였습니다.
너무 기대가 커서인지 아쉬움도 많은 대회였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엘리트중심 대회다 보니 대회운영이 런크루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달려야 하니 런크루부분은 바톤을 받기도 전에 출발하는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긴 시간을 가져가서 진짜 이어달리기 느낌으로 가면 좋을꺼 같은데 개선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주최측에서 조,중식까지 주고 버스운영과 여러가지 기념품들까지 하면 개인당 7만원이라는
참가비는 매우 저렴해 보입니다.
달린당 분들도 내년에 팀 만들어서 달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아 대신 여성주자 2명이 필요합니다. (필수)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Trooperz님의 댓글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중계는 사실 처음부터 큰 기대도 없었습니다. ㅋㅋ
내년에는 더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그때는 시간좀 여유있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

재밌어 보이는데 팀 모아서 등록하는 것부터 빡세 보이기는 합니다ㅎㅎ
42k를 6명이서 나눠서 7k씩 달리는 거면.... 잘 뛰시는 분들한테는 단거리겠네요ㅋㅋ
그래서 그런지 페이스가ㅎㄷㄷ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하코네 에키덴처럼 많이 활성화되면 좋겠네요ㅎㅎ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프시케님의 댓글

이런 역전마라톤(?) 종류의 대회가 많이 열리면 좋겠네요. 달린당에서도 한번 나가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싸라비아님의 댓글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춘식이님의 댓글

아무나 참가 할수는 없지만 이런 대회가 많으면 좋겠어요.
달린당에도 빠른 분들 많으시니 내년에 같이 참가해보셔도 좋겠네요 ^^
해바라기님의 댓글

기록으로 보더라도 우리 달린당의 네임드
이신데 순위권에 못드신다니…
그래도 최선을 다하셨을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런크루부가 신설된 부분은 아주 긍정적이고
대회가 치루어 질수록 기량도 향상되고
생방송 화면으로 많이 중계된다면 러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희 철이 크로스 같은 마지막 메달사진 좋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블르블랑님의 댓글

저도 유튜브로만 봤는데 실제 참가하신 분이 계시는군요!
다음 대회에는 런크루도 중계에 좀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liva123님의 댓글

즐겁게 대회 치르셨을 듯 합니다. 메달도 너무 멋지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346 페이스에 평균 심박 140대라니 넘 부럽네요 ㅠㅠ 전 한 8분대로 뛰어야 나오는 심박인데 ㅠㅠㅋㅋ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의 댓글

우연히 TV 를 틀었더니 똑 같은 주자들의
달리기였는데요, 중간에 런크루부 달리는
모습이 잠깐 잡히더군요.
중계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예전 고등학교 때 본인이 참가해서
2등을 했었답니다. 1등이 황영조 감독,
이봉주 감독이 11등인가 했었다고 하더군요.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저도 참가할 수 있겠죠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구간을 몇분 안에 도착해야 바톤 터치를 할수 있는건가요?
진짜 재밌어보이는데 평범한 동호인에겐 엄청난 대회로군요 ㄷㄷ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