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운동일지 (3/25) - 청계천 지속주 10k + 광교 회복주 8k

Lv.1 초록종이 (58.♡.167.128)

2026년 3월 25일 P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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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3/25) - 청계천 지속주 10k + 광교 회복주 8k

아침 - 계획이 틀어진 속주

오늘 아침에 원래 심박수 4~5구간 페이스로 뛰는 중거리 속주를 계획했었어요.

새벽 일찍 출근해서 인근 청계천으로 나가 몸을 풀고 청계광장에서 동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랜만에 덩키킥을 해서인지 둔근 쪽이 묵직한 게 좀처럼 탄성이 살아나지 않더라고요.

컨디션 난조:

1km를 4분 16초 페이스로 통과하고 2km는 4분 18초… 페이스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급기야 배까지 아파와서 3km 지점에서 잠깐 멈추고 인근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 다시 달리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심박수가 170의 5구간으로 밀어 올려지지 않고 페이스도 4분 10초대에서 더 이상 내기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오늘은 틀렸다 싶어 속주를 포기하고 약간 빡센 지속주로 전환해서 달렸습니다.

최종적으로 10.5km를 평균 페이스 4분 18초, 평균 심박수 156으로 달렸는데요. 최대 심박수가 168에 불과해서 심박수 5구간이 하나도 걸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빨리 뛰고 싶었는데 고심박 구간의 러닝이 제 의지대로 안 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어요.

신발 비교 - 아디오스 프로 3:

이번엔 간만에 아디오스 프로 3를 신었습니다. 러너스 루프를 했더니 우려했던 주상골 간섭 현상은 못 느꼈지만, 이번 서울 마라톤에서 신었던 아디오스 프로 4와 비교하면 무게, 편안함은 물론이고 에너지 리턴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 둔근이 오늘 더 역할을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기록: 10.3km, 평균 페이스 4:18, 심박수 156, 케이던스 179

저녁 - 봄 야경과 함께한 회복주

오늘은 오후 외근으로 집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서 바로 광교 호수공원에 나가 회복주를 뛰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때와는 달리 산수유가 꽤 많이 피었고, 벚꽃도 개화하기 시작했네요. 봄이 확실히 왔어요!

뛰다 보니 점차 어둑해지면서 원천호수를 둘러싼 높은 빌딩들이 불을 밝히면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밤의 야경을 보며 달리니 더욱 좋았어요.

총 8.5km를 평균 페이스 5분 26초, 평균 심박수 131로 정말 편안한 회복주였습니다.

기록: 8.5km, 평균 페이스 5:26, 심박수 131, 케이던스 166

댓글 (4)

  • 이런이런

    이런이런 Lv.1

    03.25 · 118.♡.83.237

    하루에 두번 뛰시다니 체력이

    엄청나시네요 ㄷㄷㄷ

    수고하셨습니다

  • 초록종이 Lv.1 → 이런이런 작성자

    03.26 · 211.♡.194.241

    아침 빡런 뛰려던게 어그러져서 그나마 좀 체력이 남았었나봐요 ㅎ

    저녁엔 풍경 즐기면서 설렁설렁 뛰니까 오히려 체력이 충전되는 느낌 받았습니다. ㅎ

    감사합나디!

  • 엉덩제리

    엉덩제리 Lv.1

    03.26 · 203.♡.150.253

    광교 호수공원 멋지네요.

    뛸 맛 날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뛰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ㅎㅎ

  • 초록종이 Lv.1 → 엉덩제리 작성자

    03.26 · 211.♡.194.241

    아직 꽃들이 피기 시작해서... 1~2주 후면 야경과 꽃들로 어우러저 절정일듯 합니다.

    이럴때 마일리지 좀 늘려놓으려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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