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데가 다 고장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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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11.♡.231.115
작성일 2024.07.06 04:59
22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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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밤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천정이 빙글빙글 돌더군요.

어? 착시인가 싶어 눈을 떴다감았다 하는데 역시나 천정은 오른쪽으로 맹렬히 돌고 몸을 일으키려는 시도는 간단히 제압당할 정도로 균형감각도 무너져 있더군요.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이석증이구나..

하며 가만히 기다리자 1분 이내에 움직이던 천정이 제자리를 찾더군요(바보야 천정은 가만히 있었다규~~~~)


여튼 담날 아침 오픈런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 후 이석증 당첨확인

물리치료를 해주더군요.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주는…고개를 홱홱 돌리는걸 포함해 진동을 가한다던가…뭐 그런저런 그리고 순환을 도와주는 약 먹고

이게 나아도 1년이내 재발률 50프로라네요. 젠장


이제 천정은 안도는데

평생 겪어보지 못한 어지럼증(네 저 튼실합니다 ㅋ), 피곤함, 체력저하에 시달리네요.

속보로 걷다가 아주 조금 뛰는 비루한 운동을 조금 하는데

그 '아주 조금'을 절반밖에 못뛰겠더라구요 ㅠㅜ


늙어갑니다.

별게 다 고장입니다.

어제 친구만나 진탕 마시고 잤는데 

이시간에 깨어 뭐랍니까 에잇!


댓글 18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32)
작성일 07.06 05:18
이석증 어려워요 ㅠㅠ
치료 잘 하세요
선배님 한분이 참 고생하셨는데
퇴직하셨어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11.♡.231.115)
작성일 07.06 05:20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안그래도 어제 만난 친구 아버님도 이석증으로 어지러워 퇴사하셨자고요 ㅠㅜ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07.06 07:32
저도 어제 한잔해서 좀 일찍 일어났습니다 ㅎㅎ
몸관리 해야하는 나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11:28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그러려~~~니 해야 맘이 편하죠 ㅎㅎ

달콤오렌지님의 댓글

작성자 달콤오렌지 (221.♡.28.92)
작성일 07.06 09:20
이석증이 갑자기 찾아오는가 보군요.. 갑자기 어지러우면 무서울듯요. 동료중 이석중 있었다가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체력도 다시 회복 되실 겁니다~
근데 이석증은 왜 오는건가요? 노화 인가요??
저는 최근 역류성식도염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데.. 나이드니 확실히 낫는다는 느낌이 없긴 합니다 ㅠㅠ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11:27
@달콤오렌지님에게 답글 딱히 이유는 없는듯 한데 중년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니 노화도 무시할 수 없겠죠
비타민D와 연관 있대서 주사도 한대 맞았네요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7.06 09:44
그것도 컨디션 난조일때 찾아옵니다
잘 드십시오
그 잘이란게 전 견과 아몬드 호두 섞어 하루 13-20알 미만으로
한몇년 먹는 현재 진행형인데 많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급할때 주는 약이 멀미약이기도 합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11:26
@그저님에게 답글 네 요즘 제 몸과 맘의 컨디션이 엉망이었긴  합니다
멀미약 하나 사두어야겠네요.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7.06 10:41
제 친구는 이석증으로 119를 부를 정도였습니다.
현관앞까지 기어서 대원들을 맞이하고 
능숙한 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11:25
@딜리트님에게 답글 으어어어 119라니요
근데 기어서 나가는거 이해 됩니다
못일어나겠더라구요ㅠㅜ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06 11:41
평생 아픈거 없이 살다가
100살 되면 스위치 꺼졌으면 좋겠네요.
ㅠㅠ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11:42
@Rebirth님에게 답글 100살 ㄷㄷㄷ
재앙 같아요

Rebirt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06 11:46
@여름숲1님에게 답글 저는 80이 목표인데,
경로당에 지긋하신 회원분 계실까봐요...
소곤 소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11:47
@Rebirth님에게 답글 ㅋㅋ 건강만 하다면 100살이 대수일까요.
벌써 고장나 아우성이니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118.♡.74.184)
작성일 07.06 11:47
@Rebirth님에게 답글 아~~ 그랬으면 좋겠네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7.06 18:44
20년 전에 저도 겪어본 증상(누으면 천장이 도는 느낌)이었는데, 그게 이석증이라는 거였군요. 또 이비인후과에 가서 물리치료 받으면 효과가 있는 거였다니... 모르고 지나갔네요. 한 달인가 증상이 있다 잘 먹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하니 해소되고, 지금껏 다시 겪지 않았는데... 다시 경각심을 갖고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군요.

여름숲1 님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7.06 21:35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병원에서도 이렇게 바로 오는 경우 드물다고 하더군요.
일단 빠르게 바로잡을 기회라 다행이라고 했어요.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60.49)
작성일 07.09 17:37
저는 퇴근 운전중에 토할것 같고 어질어질 한게 요새 자주인데... 아... 이비인후과 가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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