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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그놈 !아따 그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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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그저 175.♡.11.168
작성일 2024.10.04 18:41
1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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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써늘해지면 

울아부지가 그리워집니다 

다큰 딸랑구

제방따로있음에도 찬바람 썬들거리면 

안방 아랫목에 절 가두시고는 


전 더워 이불 걷어차내는데 

아부진 밤새 다섯번이고 열번이고 

아따 그놈 

아따 그놈 하시며 이불고쳐덮어 주시곤 하셨더래요 


어느날은 

아부지 아래 바바 

발등보이셔?물으면 

보이네 하십니다 

응 

아부지 비만 아니네,하면 싱긋이 웃어주시구요 


그리운 울아부지 !

댓글 5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61.♡.223.158)
작성일 10.04 20:17
언제나 그립지요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75.♡.11.168)
작성일 10.06 09:31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돌아가신지가 언제인데도
지금도 뒷모습 닮은분
울아부지이신가 한번씩 따라갑니다 ㅠㅠ

상아78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상아78 (173.♡.151.177)
작성일 10.06 14:13
@그저님에게 답글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10.04 21:17
울 아버지도 맨날 술드시고 밥상이고 문이고 때려 부셔도 울 누나 큰소리면 꼼짝도 못했어요
옛날 아버지도 지금 아버지도 참 딸바보들 입니다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10.05 07:55
엄마는 늘 그렇지만 나이들수록 아버지라는 단어가 묵직하게 다가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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