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강을 부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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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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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막 씩씩 거리면서 투정을 부려야 하는데,
어리강도 아니고, 그냥 막 답 없는 투정을,
그러면 엉덩이를 토닥 거리며 안아주실텐데.
'내 새끼, 어쩌다가 이리 뿔이 났누?'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저는 이런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감정 표현이 조금 둔감하기도 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며 어리강을 부리는 걸 별로 해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아이였을 때에는 그랬을 때도 있었겠지만,
철이 너무 일찍 들었고, 아이 같이 않는 아이로 자랐던 것 같습니다.
어리강도 가정 형편이 어느 정도 되어야 부릴 수 있다는 걸,
그런 현실을 너무 일찍 깨달아버린 거죠.
문득, 오늘 같은 날에는 어리강을 부리고 싶어집니다.
해본 적도 없는, 낯선 그런 어리강을 부리고 싶어집니다.
만약 이런 어리강을 부리면, 어머님이 깜짝 놀라시겠지요.
다 큰 녀석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말이죠.
하아.. 마냥 어린 아이이고 싶어지는.. 그런 날입니다.
끝.
댓글 2
소금쥬스님의 댓글
글 재료를 모으기 위해
인터넷 검색이나
도서관에 안갈겁니다..
글 재료는 차고 넘치는데
이것도 추가입니다^^;;
저는 어리광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도서관에 안갈겁니다..
글 재료는 차고 넘치는데
이것도 추가입니다^^;;
저는 어리광 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금쥬스님의 댓글
어리강일까요..
어리깡일까요?
어리광 인거 같기도 합니다만...
할일이 또 생겼네요..
백수입니다...
이걸 도서관에서 찾아보나
아님 인터넷으로 찾아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