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IE-300 왔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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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어팟 프로 1세대와 Shure SE-215 제품을 2019-20년 경부터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저의 첫 헤드폰 Momentum 3 wireless도 있는데,
엄청나게 만족했지만 안경 때문에 몇 번 착용 못하고 어머니 드렸어요...라섹 마렵습니다
전자 제품을 다루는 데에 능한 공대 친구에게 듣기로는 시중에 나와있는 무선 이어폰 등의 전자 제품은
온전한 능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길어야 2-3년이라고 들었는데,
저의 에어팟 프로는 5년을 무리 없이 넘길 정도로 정말 강철과도 같습니다.....
연식이 좀 되어 약간 치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외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제가 너무 부려먹은 걸까요...그래도 한 3년은 더 쓰려구요)
SE-215의 경우 만족하지만, 아무래도 저음역이 너무 강조되어 있기도 하고
세밀한 소리를 구현하거나 해상도가 높지는 않아서 한계가 뚜렷하였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수준에서 가볍게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SE-215만 해도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기기는 객관적인 퀄리티의 차이로 인하여 레벨이 나누어지는 것은 있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그 때부터는 어느 정도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젠하이저는 저의 취향에 딱 맞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젠하이저를 처음 접한 것은 꽤나 오래 전 일이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내부에 위치한 편의점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편의점 내부에 엄청나게 비싼 헤드폰이 비치되어 있었고 어떤 클래식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듣고 저의 양쪽 귀가 정말 새롭게 탄생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그 헤드폰이 바로 젠하이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nyway, 궁핍한 학생이 (원기옥을 모아서) 소유하고 즐기기에
이 제품은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수준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이 이상의 가격과 퀄리티는 제가 심기일전하여 저의 가치를 높이고,
그러한 취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비로소 마음 편하게 즐겨볼 수 있을 듯 하네요.
KarlMarx님의 댓글의 댓글
스카이보더님의 댓글

Fiio JD1 이나 7hz zero2 , KZ saga $10 근처대인데.. 소리 들어보면 이게 왜 이가격이지?...하는 생각이듭니다.
게임만드는사람님의 댓글
수월우 메이라는 저렴이 C type 이어폰 하나 남기고 모두 정리한 입장에서 음향은 종결은 없는듯 합니다..단지 빈 통장 잔고만 있을뿐이죠.ㅠㅠ..( 이것도 언제또 다시 도질지 모르는..)
여유되시면 n5005 중고로 한번 맛보시죠.
제 생각에는 정말 극강의 가성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