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매쉬 부식으로 인한 머리 통증 해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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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에어팟맥스는 시간이 지나면 헤드밴드 매쉬가 부식되며 탄성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단순 시각적 문제라면 감내하겠지만 매쉬가 늘어나면서 무거운 맥스의 하중이 매쉬 프레임으로 집중되면서 머리뼈가 눌리는 부분의 통증이 상당해지죠.
헤드밴드에 다는 쿠션같은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건 없고 대부분 외관 보호를 위한 실리콘 커버들 밖에 없더군요. 쿠션 문제는 해결을 못해줄 것 같았습니다.
고민하다가 오래동안 봐왔던 아래 제품이 그나마 효과가 있겠다 싶어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일단 저 상태로도 실리콘이 머리에 닿고 프레임은 띄워줘서 머리 압박이 줄어듭니다. 성공!
더 나아가서 욕심이 생겨서 실리콘과 매쉬 사이에 급한대로 뽁뽁이를 넣어봤더니 좀 더 낫습니다. 프레임도 더 띄워지고 쿠션 증가로 머리 압박도 더 줄어드네요.
다음 단계로는 버리는 메모리폼 베개를 잘라서 쿠션으로 삽입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 외에 솜이나 스폰지, 안대 조각 등 다양한 재질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뭐가 더 나은지는 해봐야 알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제품만으로 늘어쳐진 매쉬로 인한 머리압박을 줄여주고 구조상 매쉬 사이에 충전재를 넣을 수 있어서 취향에 따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디자인 희생, 무게 증가인데 저한테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에어팟맥스 저는 상당히 만족했는데 이런 기본적인 내구성 문제를 예상 못했다는 점이 납득도 안가고 실망스럽습니다. 이 정도면 무상수리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고 돈과 시간만 많다면 소일거리로 소송하고 싶습니다. ㅎㅎ
*추가: 아직 매쉬가 괜찮은 분들도 이런류의 제품 추천합니다. 매쉬부식은 모르겠지만 2년만 써도 탄성을 잃고 쭈귤쭈굴해지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나는 괜찮겠지 했다가 야외에서는 쓰지도 않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칼쓰뎅님의 댓글

헤드부분은 별도 판매되는 루트가 없으며 배터리 교체를 하게되면 같이 교체된다고 하더군요.
근데...애플은 배터리가 거의 죽어야 바꿔주니까요. 별 의미없는 리퍼내용입니다 ㅡㅡ;;;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솜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헤드밴드 부분은 리퍼 제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ㅠ 헤드유닛만 각각 따로 리퍼 대상이라고 하더라구요.게다가 맥스 배터리 다 하려면 천만년은 걸릴 것 같아서 말씀하신대로 큰 의미도 없어보여요.
닐이님의 댓글
저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