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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가능한 세계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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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gabonds 1.♡.15.50
작성일 2024.04.23 01:31
분류 도서
1,339 조회
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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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가을 듄시리즈를 보고 있던 사이에 읽은 책입니다. 블로그에 적어 둔 낙서를 조금 손보고 올려 봅니다.

 

코스모스 : 가능한 세계들 (2020)

앤 드루얀 Ann Druyan 464쪽.

 

소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던가 저자의 의도를 온전히 파악한 것은 아니고, 단지 전에 읽은 코스모스를 비롯한 유명한 다른 과학 교양서에 비해 쉽게 읽었을 뿐입니다.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인물을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되는데 (그렇게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내용과 서술방식이 '과학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이 과학과 관련된 역사라서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일단 전부는 아니지만 알고 있거나 들어본 사람들 혹은 사건들을 만나게 되니까 반가웠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인물과 사건들은 각 장의 주제를 다루기 위한 도구이지만 어떤 챕터에서는 그 사건과 인물들 자체가 바로 주제이며 심지어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4장 바빌로프)

 

보거나 들을 때마다 항상 자연스럽게 패스하게 되는 양자역학 챕터는 이번에도 가볍게 읽었고... 칼 세이건과 작가의 감성적 에피소드는 반대로 책 자체의 분위기를 조금은 가볍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와 이 책 모두 그들 부부가 말하는 것을 직접 듣는 것 같았습니다. 읽는 도중에 코스모스 다큐를 떠올려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제대로 읽었다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전작 코스모스의 선명함과 깔끔함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코스모스를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공들여서 다시 읽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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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과천수목유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과천수목유지 (1.♡.0.164)
작성일 04.23 08:53
고딩 아이에게 사줘야겠습니다~

HD25님의 댓글

작성자 HD25 (222.♡.90.192)
작성일 04.23 10:42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아직 안 읽었는데 이걸로 해도 되겠죠? ㅎㅎ

Vagabon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agabonds (1.♡.15.50)
작성일 04.23 14:32
@HD25님에게 답글 이 부족한 낙서로 대신하시다니 직접 보시면 저보다 더 괜찮은 소개를 해주실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papabe님의 댓글

작성자 papabe (116.♡.136.226)
작성일 04.23 21:58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모셔두고 있었는데 다시 펼쳐봐야겠네요.

라그랑블루님의 댓글

작성자 라그랑블루 (221.♡.35.1)
작성일 04.25 14:34
이건 책도 책이지만 다큐를 너무 잘 만들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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