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협약 사용기 -펭귄의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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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2024.04.25 12:24
분류 가전·생활
7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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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일은 펭귄의 날입니다. 미국 맥머도 남극기지에서 펭귄이 이때쯤 남극에서 나가니 펭귄을 잊지 말자고 정한 날이죠. 에버랜드 펭귄은 한없이 귀엽고 이쁘지만, 남극 펭귄 서식지를 가면 새우깡 냄새와 똥냄새를 섞은 기묘한 비린내가... 갔다오면 신발 씼어야해요.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요.

 

암튼 펭귄 중 황제펭귄은 상륙하지 않고 일생을 얼음 위에서 생활합니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없으면 삶의 터전이 없어지죠. 그래서 남극협약에 가입한 나라들(남극기지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 모여서 황제펭귄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하자고 회의안건을 매년 올립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반대를 합니다. 이유는 과학적인 조사없이, 얼음 소멸만 가지고 멸종위기종은 아니다.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얼음서 살다가 다른 곳에서 살 수 있으니깐요...중국이라고 색안경끼고 나쁘게 보면 안되잖아요. 이렇게 중국이 반대를 하면 러시아도 같이 반대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황제펭귄 연구를 하면되지 않겠는가?”라고 이야기하면 달라집니다. 수익성이 없는 동물연구에 수십억에서 수백억씩 투자할 여력이 있는 국가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미국의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서 풍부한 연구자금이 나와 국제 협력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을 지나며 NSF 연구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반면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특성으로 밀어붙이기식 남극기지 확장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연구자들도 중국과 협업 연구를 제안할 정도이니까요~남극에서는 돈 많은 나라가 왕이고 제일 입김이 셉니다. 그런 왕의 심성을 건드릴 수 없으니 깨갱하겠죠.

 

황제펭귄의 멸종위기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력은 자주국방처럼 자주연구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탈리아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보고 기지 헬기 항공관제권은 이탈리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활주로를 만들거냐? 아니죠. 굳이 이산화 탄소를 뿜어대며 활주로를 만들기보단, 우리의 입김이 셀수 있게 우리 수송기를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아라온 쇄빙선 한대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물자 이동을 부탁하지 않고 다른 국가 짐도 날라주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구요~~~아 펭귄 서식지에 가보믄 펭귄 사체는 잘 썩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댓글 2 / 1 페이지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114.♡.188.135)
작성일 04.25 15:25
백고미의 날도 만드러 주세요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04.25 18:28
극지 연구소에 문의해보겠습니다. 백곰의 날이 없는지요....없으면 건의하겠습니다. 글고 남극에는 백곰없는거 아시죠? 백곰은 북극협약회의에서 만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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