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오늘의 한 단어 -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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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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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한테 왜그래?
오늘도 와이프는 만족을 하지 못한거 같다.
그래..니가 그렇지...
하지만 난 만족스럽다.
이미 니가 이럴껄 알고 있었지.
아무리 나한테 뭐라고 말해봐라. 난 맛있다고 ㅎㅎ
-- 저녁식사를 준비한 남편--
댓글 1
벗님님의 댓글
밥은 너무 꼬들 밥이고,
국물에는 뭔가 재료 하나가 빠진 것 같고,
나물은 너무 팍 익혔고,
그나마 먹을 만 한 거는 그가 말하지는 않지만,
봉지를 뜯어서 끓이기만 했던 간편 음식.
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부분을 찾자면 열 손가락도 부족할게다.
능글 능글한 그이,
만족하는 표정 하나 얻으려고
두 손을 모으고 기다리는 저 우스운 모습이라니.
잘 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