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오늘의 한 단어 -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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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60.18
작성일 2024.10.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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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이제 수렴청정하신지가 삼년이 지났사옵니다. 이제 을 걷어내시지요."

ㅡ 그럴순 없소. 경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허나, 우리 잘산군이 아직 위험합니다.


수렴청정은 왕의 곁에서 발을 걸어놓고 정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교예법에 따라 여성의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발을 걸어놓았다.


대비의 뜻을 알아차린 한명회는 생각했다.


'둘째사위까지 죽게 내둘수는 없다. 대비의 뜻도 일리는 있다.'

첫째 사위 예종이 치세 1년여만에 급사한것이 바로 누군가 예종의 탕양에 '비상' 을 넣었다고 굳게 믿는 한명회였다.


정희왕후와 연합한것은 사실상 잘산군을 예종 다음인 성종으로 즉위시키는 계획을 세우면서였다. 두번째 사위까지 왕으로 옹립하였으니 한명회는 큰 권세를 얻었고 을 세워서라도 그녀를 정치판에 끼어들게 한것은 참 잘한것이라 한명회는 생각했다.



댓글 2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3:27
* 이어지는 내용을 정리하고, chatGPT에게 글을 맡겨봤습니다.

*
그의 마음속에 그려지는 그림은 간단했다.
자신의 실책을 실책이 아닌 것으로 덮어버리고, 이를 알고 있는 모든 이를 제거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대비에게 조언을 구하는 결심을 하며, 다시 깊이 고개를 숙였다.

“마마, 저는 더 강력하고 단단한 세력을 만들어 대비에게 바치겠사옵니다.”

그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한 가지 두려움이 감추어져 있었다.
대비의 반응이 어땠든 간에, 그는 자신의 뜻이 관철되기를 바랐다.

“한명회, 네가 그렇게 나아간다면 그에 따른 대가는 무엇이겠는가?”

대비의 질문은 그의 마음속을 찌르는 듯했다.
불빛이 흔들리며 공간을 울리는 그들의 목소리는 서로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마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의 긴장감이 그 방 안에 가득 차 있었다.

“대가라…”

한명회는 잠시 침묵했다.

“저는 모든 것을 제물로 삼을 각오가 되어있사옵니다.
 마마의 뜻에 따라 더욱 강력한 세력을 만들고, 그 대가가 무엇이든 감수하겠습니다.”

대비는 잠시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진지한 모습 속에서 어떤 결단을 내리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러면, 가서 준비하라. 나 또한 너와 함께할 것이니.”

그녀의 대답은 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한명회는 그 순간, 자신의 미래가 더욱 확고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의 대화는 진중하고 깊었으며,
무겁게 내리깔린 현장 분위기는 마치 시대의 풍운아가 만들어낸 지략의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한명회의 생각 속에서 대저는, 자신이 세운 계획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가득 차올랐다.
그의 지혜와 통찰력은 다른 이들의 시기와 질투를 초월할 것이며,
그 어떤 장벽도 그를 막을 수 없으리라 믿었다.

그의 세력은 단단해지고, 대비와의 연합은 더욱 강화될 것이었다.
한명회는 그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시기와 질투의 잔해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길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었다.


잘 쓰셨습니다. ^^

팬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60.18)
작성일 13:37
@벗님님에게 답글 gtp가 잘 분석했군요. 실제로도 훈구파의 연합세력은 더욱 강해졌고, 실상 사위인 성종도 이들의 세력을 경계 할만큼 왕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했구요....

그런 분위기속에서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의 폐비윤씨를 몰아내 사약을 내리게 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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